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성경에서 이 말은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며 준수하는 것을 말한다.
사울의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순종이 희생 예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보다 나으며 거역하는 것은 마술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불법과 우상숭배와 같다고 말씀하신다(삼상15:22-23).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이는 것도 순종의 행위이며 그 이후에 자기 안에 계신 성령님의 지시에 따라 옛 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을 양육하는 것도 순종의 행위이다. 그러므로 신자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종의 삶이며 믿음의 선진들이 다 이와 같은 삶을 살았다(히브리서 11장). 따라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계약 관계에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그분의 말씀에 부응하여 순종하며 신뢰하며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순종과 믿음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은 한 마디로 불순종의 자녀들로서 그들의 역사는 사람이 얼마나 사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기를 거부하는지 잘 보여 주고(로마서 9-11장) 이로 인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단12:1; 마24:21).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완전한 순종의 본을 남겨 주셨다. 그분은 본래 하나님이시나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와서 아버지께서 주신 사명을 기쁘게 감당하였고 이로써 모든 이름 중에 가장 뛰어난 이름을 받게 되었다(빌2:5-11). 교회 안에서도 순종이 요구된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지만 위치와 권위에서 동등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종은 주인에게, 젊은 성도는 장로에게 순종하여야 한다(엡5:22-33; 6:1-9; 벧전5:5-6). 신뢰, 믿음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