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유다의 20대 왕이자 마지막 왕.

그는 요시야와 하무달의 아들이었으며 그의 선임 왕인 여고니야의 삼촌이었다(왕하24:17, 19; 렘52:1).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탈취하고 여고니야와 그의 아내들과 아이들과 관원들과 숙련공들을 바빌론으로 데리고 갔으며 그를 대신하여 그의 삼촌인 맛다니야를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시드기야로 바꾸고는 그가 자기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하게 하였다. 그는 21세에 왕위에 올라 11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였지만 주님 앞에서 악을 행하고 여호야김의 범죄와 같은 범죄를 범하였다(왕하24:18-20; 대하36:11-13, 렘29:16-19; 34:1-22; 38:5; 겔17:12, 14, 18 비교). 자신의 통치 제9년에 그는 느부갓네살에게 반역을 일으키고 이집트의 파라오호브라를 의지하였으나 그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또 그는 예레미야 대언자의 충성어린 권고를 무시하였다(렘37:2-10). 그 결과 느부갓네살은 자기 군대를 유대로 보내 요새들을 취하고 결국 그의 통치 제11년 4월 9일에 예루살렘을 함락시켰다. 이때 왕과 백성은 밤에 도주하였으나 갈대아 사람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야에서 사로잡았다. 시드기야도 붙잡혀서 그때 시리아의 리블라에 있던 느부갓네살에게 보내졌으며 그는 그가 보는 앞에서 그의 자녀들을 죽이고 그의 눈을 빼고 사슬로 그를 묶어 바빌론으로 보냈다(왕하25:1-30; 렘39:1-18; 52:1-34; 겔19:1-14). 이 모든 일은 예레미야와 에스겔 대언자의 예언을 그대로 성취한 것이다.

시드기야가 눈멀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렘34:3; 겔12:13을 비교하기 바란다.

II. 거짓 대언자.

그는 아합 왕을 부추겨서 시리아 사람들과 싸우게 하였고 이때에 미가야 대언자에 의해 거짓 대언자로 드러나게 되었다(왕상22:11-37). 그의 운명은 왕상22:25에 이미 잘 드러나 있다.

III. 예레미야가 책망한 또 다른 거짓 대언자(렘29: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