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주로 죄를 유발시키는 유혹이나 시험을 가리킨다(눅10:25).

사탄은 사람의 혼을 파괴시키려고 사람을 가장 크게 유혹하거나 시험하는 자이다(대상21:1; 욥1:1-22; 2:1-13; 마4:1; 살전3:5). 사람은 자신의 성향에 의해 혹은 다른 사람에 의해 죄에 빠지며(약1:14-15) 따라서 자신이 거룩하므로 사람 또한 거룩하기를 원하는 하나님은 사람을 죄에 빠뜨리기 위해 시험하지 않고(약1:13) 그들에게 은혜를 주시기 위해 단련시키고 입증하신다(창22:1; 약1:2-3). 그리스도는 시험에 빠진 성도들을 구하기 위해 늘 예비하고 계시지만(고전10:13; 히2:18; 4:15; 벧후2:9) 그렇다 해도 사람이 불필요한 시험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눅11:4). 사람은 하나님께서 이 일에 은혜를 주실 것이라고 짐짓 생각함으로써 혹은 그분을 신뢰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을 시험한다(출17:2, 7; 사7:12; 마4:7; 행5:9; 15:10). 이것은 마치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그분의 은혜를 구하는 것과 같다. 이런 것은 명백한 죄이므로 이로 인해 시험에 빠져 고통을 당할 수 있다(마6:13; 눅8:13; 22:28; 약1:12; 벧전1:6-7).

마귀는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에서 그분을 시험함으로써 뻔뻔함과 무지함을 드러내었는데(마4:1-25) 이때의 시험은 환상이 아니라 실제로 발생한 일이었다. 그러나 시험하는 자는 당황해서 곧바로 그곳을 떠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분을 시험하다가 패배를 당하였다(눅4:13; 22:53; 요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