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가지 명령(출20:3-17).

이 말은 10을 뜻하는 그리스말 ‘데카’와 말을 뜻하는 ‘로고스’에서 나온 말로서 유대인들은 이것을 ‘열 가지 말씀’으로 부른다. 어떤 이들은 십계명이 유대인들을 위한 것으로 은혜 시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십계명의 모든 조항은 첫 사람 아담부터 마지막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 ‘양심에 새겨진 도덕 법규’이다. 안식일의 경우 신약 성도들이 유대인들과는 달리 토요일을 강제적인 안식일로 지키지는 않지만 한 주에 하루를 거룩히 구분하고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되새긴다는 원리는 지금도 동일하다.

안식, 안식일, 주일, 율법 참조.

한편 프로테스탄트들이 사용하는 십계명은 요세푸스 당시의 유대인들이 구분한 대로 열 개로 되어 있으나 천주교에서는 자신들의 우상숭배와 마리아 숭배로 인해 두 번째 명령을 없애고 대신 열 번째 명령을 둘로 나누어 십계명을 만들어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