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롯의 아들 벤암미 즉 암몬의 후손.
그들은 유다의 동부 지역에 거하던 거인들인 삼숨 족속을 멸하고 그들의 땅을 차지하였다(신2:19-21). 그들의 영토는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또 요르단에서부터 아라비아까지 이어졌으며 그들의 수도는 얍복에 위치한 랍바 혹은 랍바스 암몬이었다. 암몬 지도 참조(27). 모세 시대에 그들은 아모리 족속에 의해 동쪽으로 밀려났으며(민21:21-35; 32:33) 가나안으로 가면서 모세는 주님으로부터 그들을 공격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신2:19). 그들은 극심한 우상숭배자들이었으며 특히 몰렉 신을 섬겼는데 이것은 농경 신 새턴이다(왕상11:5-7; 왕하23:13). 재판관들의 시대에 암몬 사람들은 모압 왕 에글론이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것을 도왔고(삿3:13) 그 후에 길르앗을 정복하려 하였으나 길르앗 사람 재판관 입다가 이들을 크게 살육하여 격퇴시켰다(삿11:4-36; 12:1-3).
그 이후에도 암몬 족속은 여러 차례 이스라엘을 위협하고 괴롭혔으며 이로 인해 대언자들은 그들에게 주님의 준엄한 심판을 경고했다(렘49:1-6; 겔25:2-10). 이방 여인들을 사랑한 솔로몬은 암몬 여인 나아마를 첩으로 삼고 암몬 사람들의 가증한 신 밀곰을 섬겼으며 그녀로 말미암아 르호보암을 얻었다(왕상11:1, 5; 14:2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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