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영적 선물과 메시아, 성령님, 복음의 충만한 복 등을 가리키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특히 후자는 아브라함과 그의 믿음의 발자취를 따른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약속의 복이다(롬4:13-14; 갈3:14-29).

약속의 자녀들은 원래 육신을 따라 태어난 이스마엘과 구분되는 이삭의 후손 즉 유대인을 뜻하지만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약속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약속의 자녀라고 말한다. 한편 눅24:49; 행1:4; 히11:39 등의 promise는 ‘약속한 것’을 뜻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은 이생과 내생의 모든 좋은 것을 포함하며 그것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백성에게 확실히 보장된 것이다(고후1:20; 딤전4:8; 벧후1:4).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의 무한하신 공로로 인하여 무한한 사랑과 한없는 지혜와 전능하신 권능이 성도들에게 확고히 보장되었으며 그래서 자신의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분과 함께 성도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그들에게 주실 것이다(롬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