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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 언약궤조회수 : 8214
  • 영어 : Ark of the covenant
  • 의미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7월 19일 1시 47분 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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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친히 기록한 율법의 돌판들을 담은 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과 친히 맺은 언약에 대해 증언하므로 증언궤라 불린다(출25:22; 34:29). 이것은 시팀나무로 만들었으며 안과 밖을 모두 금으로 입혔고 길이는 1.2미터, 너비와 높이는 각각 0.7미터 정도이고 금테가 둘렸다. 또 네 개의 금고리가 양쪽에 두 개씩 달려서 사람들이 거기에 운반 막대기를 넣어 궤를 날랐는데 이 막대기들 역시 정금으로 입혔으며 그 고리에 항상 넣어 두어야만 했다(출25:10-22). 궤의 뚜껑은 금으로 되었으며 보통 ‘긍휼의 자리’라고 불린다. 이 위에 금으로 된 두 개의 그룹이 놓이고 그것들이 날개를 펴서 긍휼의 자리를 덮었다(출37:1-9).
    하나님께서 바로 여기에 거하시면서(왕하19:15; 대상13:6) 어떤 빛을 발하셨다(레16:2; 시80:1). 여기서 그분께서 백성에게 경배를 받으시고 자신의 살아 있는 말씀들을 나누어주셨다(민7:89). 또한 대제사장이 여기서 지성소에서 매년 속죄의 희생을 드렸다(히9:7).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는 언약궤보다 더 거룩한 물건은 없었다. 광야에서 유랑할 때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군대 앞에서 이것을 날랐으며(민4:5-6) 이 앞에서 요르단 강이 나뉘었고(수3:1-17; 4:1-24) 여리고의 성벽도 이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수6:4-12).
    그 이후에 궤는 길갈에 머물다가 실로로 옮겨졌으며(수4:19; 10:43; 18:1)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기서 이것을 자기 진영으로 옮겨갔다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겼다(삼상4:1-22).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자 블레셋 사람들은 이것을 되돌려주었고 이 궤는 기럇여아림에 머물렀으며(삼상7:1) 그 뒤 사울의 시대에는 놉에 머물렀다. 다윗은 그것을 기럇여아림에서 오벳에돔의 집으로 옮겼고 그 후에 자신의 궁으로 옮겼으며(삼하6:1-23) 마지막으로 솔로몬이 예루살렘의 성전에 그것을 옮겼다(대하5:2). 궤는 그곳에서 존귀하게 머물다가 후대에 우상숭배를 하던 유다의 왕들이 지성소를 더럽히고 제사장들을 시켜 성전에서 그것을 내어가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요시야는 제사장들에게 그것을 다시 성소로 옮기라고 명령하였고 다시는 그들이 그것을 나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대하35:3). 그 이후에 궤는 훼손되었거나 혹은 경건한 유대인들이 은밀한 곳에 숨겨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두 번째 성전에는 이 궤가 없었고 이 점에서 그 영광이 첫 번째 성전의 영광보다 못했다.

    이 궤에는 돌판들 말고도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민17:10; 히9:4) 광야 시절의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출16:33-34) 그리고 율법 책이 들어 있었다(신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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