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I.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그는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느밧의 아들로서 솔로몬의 통치 때에 그의 관원이었으나 음모를 꾸미다가 이집트로 피신하였고 솔로몬이 죽은 뒤에 열 지파의 부름을 받고 돌아와서 그들을 대변하여 르호보암에게 몇 가지 청을 하였다. 그러나 요청 사항이 수용되지 않자 그들은 그를 열 지파의 왕으로 세우고 반역하였다. 그는 22년 동안 통치하였으며 그의 통치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사람’이라는 악명 하나로 유명하게 되었다. 그는 단과 벧엘에 금송아지를 세워서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가지 못하게 하였고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 대신 돈을 받고 천박한 무리들을 제사장으로 삼았다. 그 이후의 이스라엘 왕들은 그의 전례를 따라 지속적으로 악한 일을 하였는데 이는 사람의 연약함과 타락을 보여 주는 증표이다. 기적과 경고와 자기 아들의 죽음 등도 그에게는 효력이 없었다. 그는 평생토록 유다와 전쟁을 했고 그의 자손은 그의 아들 나답이 잠시 동안 통치한 뒤에 주님의 말씀대로 완전히 멸절되고 말았다(왕상12-14; 대하10:1-19; 13:1-22).
II. 여로보암 2세. 그는 요아스의 뒤를 이은 이스라엘의 열세 번째 왕이었으며 41년 동안 통치하였다. 그는 자기 아버지가 시리아를 이긴 것을 본받아 하맛과 다마스커스를 점령하고 요르단의 동쪽 지역과 사해에 이르기까지의 지역을 점령하였으나 사치와 압제와 사악함 등으로 인하여 백성에게 더 많은 죄를 가져왔다. 그 이후에 왕국은 급격하게 쇠약해지고 그의 왕조는 1년 내에 사라지게 되었다(왕하14:23-29; 15:8-12). 그 당시에 아모스와 호세아 대언자가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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