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원래 이 말은 대언을 뜻하며 대언 중에서 특히 앞날을 예측하는 것을 예언이라 할 수 있다. 대언 참조.
예언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서 미래를 미리 말하는 것으로 미래에 대해 막연히 좋을 것을 기대하거나 혹은 헛된 신탁을 받는 일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러므로 현대 교회에서 횡행하는 개인의 길흉에 관한 예언은 성경의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다. 참된 예언은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나오며 또한 대언자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하나님에게서 나왔음을 보여 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된다.
참된 예언에는 다음의 특징이 있다.
(1)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합당한 시간에 공포된다.
(2) 일어나는 사건이 정확하게 상세하게 예측되어야 한다.
(3) 사람의 명철이나 지혜로 알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4)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전달해야 한다.
성경의 예언들은 실제로 사건들이 발생하기 수세기 전에 예언되었으며 그 당시에는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었고 그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은 사건이나 사람들의 역사와 성격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예언들은 정확하게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십자가 처형과 유대인들의 흩어짐과 보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성경의 예언은 대규모의 예언으로서 가장 초기의 예언이 세상 역사의 끝에까지 이르는 엄청난 규모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런 예언들은 점진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시대에서 시대로 넘어가면서 발전하였고 같은 주제를 여러 사람이 예언하였으며 심지어 그들은 자기들이 예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다(벧전1:10-11). 따라서 예언은 하나님의 일이며 단지 우리 눈에 놀라울 뿐이다. 대언자들의 기록에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들이 있으며 기도하며 연구할 때에 이런 부분들이 드러날 것이다. 한편 지금까지 성취되지 않은 예언들 특히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된 예언들은 곧 그분께서 오실 때에 문자 그대로 성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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