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예루살렘의 동쪽에서 남과 북을 달리는 능선(겔11:23, 삼하15:30). 그리스도 당시의 예루살렘 지도 참조(47). 이곳의 정상은 성벽에서 약 800미터 떨어진 곳에 있고 그 사이에 기드론 골짜기가 있다. 이곳에는 석회암이 있고 여러 곳에 바위가 있다. 예전에는 이곳에 올리브나무가 가득했으므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이 능선에는 세 개의 정상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남쪽에 있으며 높이가 가장 낮고 솔로몬이 우상숭배로 그곳을 더럽혔으므로 부패의 산이라 불린다(왕상11:5-7; 왕하23:13). 베다니로 가는 길 즉 여리고와 요르단으로 가는 길이 이 능선 너머에 있었다. 올리브 산의 서쪽에는 바위에 만든 무덤이 많이 있었다. 가운데 있는 꼭대기는 예루살렘 도시에서 60미터 정도 위에 있으며 여기서는 도시의 모습과 북쪽의 에브라임 산, 동쪽의 요르단 평야, 남동쪽의 사해의 일부 등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이곳이야말로 이 땅에서 가장 멋있는 광경을 보여 주며 또한 중요하고 엄숙한 사건들을 간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주님은 여행하며 예루살렘에 드나들면서 이 산을 자주 통과하셨다. 겟세마네는 이 산의 서쪽 기슭에 있었고 베다니는 동쪽 언덕에 있었다(마24:3; 막13:3). 우리 주님은 이 산에서 승천하셨고(눅24:50; 행1:12) 이 산에 재림하실 것이다(슥14:4). 예수님은 죽기 사흘 전에 이 산의 꼭대기에 올라가서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우셨다. 아마도 복음서에서 이 구절만큼 우리 주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곳도 없을 것이다.
겟세마네와 돌무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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