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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 조회수 : 6898
  • 영어 : King
  • 의미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7월 19일 17시 24분 15초

  • 성경에서 왕은 항상 큰 위엄을 지니거나 큰 영토를 지니지 않았다.
    성경은 조그만 마을과 부락도 왕을 가지고 있다고 기록하며 또 우두머리 혹은 지도자도 왕으로 기록한다. 이런 차원에서 모세는 여수룬의 왕이라고 할 수 있다(신33:5). 물론 그는 다윗과 솔로몬같이 왕은 아니었고 지도자 혹은 우두머리였다. 이런 것을 알면 가나안 지방같이 작은 곳에 31명의 왕이 있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수12:9-24). 물론 이 숫자는 여호수아의 손을 피해 달아난 다른 왕들은 제외한 것이다. 아도니베섹은 자기가 70명의 왕을 붙잡아 그들의 엄지발가락을 잘랐다고 말한다(삿1:5-7). 이런 왕들은 현재 아랍 부족들의 족장들과 비슷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에게는 사울 때까지 왕이 없었다. 처음에 이집트에서는 장로들이 그들을 다스렸고 후에는 모세와 여호수아같이 하나님이 지정한 사람들이, 그 후에는 옷니엘, 삼손, 입다 같은 재판관들이,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울이나 다윗 같은 왕들이 다스렸다. 그들은 독특한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그들의 정부는 신정 통치 체제였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법을 주시고 그들의 치리자를 정해 주셨으며 백성은 주님 안에서 이들의 말과 법을 따라야 했다. 또한 의심이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우두머리인 하나님께 의뢰해야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은 우리의 재판관이요 법을 주는 이시요 왕입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께 왕을 요구한 것은 주 하나님의 직접 통치를 거부하는 불신의 행위였다(삼상8:7).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왕을 주셨으나 백성은 여전히 그분을 자기들의 왕으로 간주하였고 그래서 우상숭배는 왕이신 하나님께 대한 도전이었다.

    그들은 왕정 하에서도 여전히 성경을 법규로 삼았으며 대언자나 대제사장이 왕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며 그의 손에 홀을 쥐어 주었다(신17:15-20; 삼상10:1; 12:12-15; 삼하1:14, 21; 왕상1:39; 왕하9:1-6; 11:2-12; 시21:3). 왕이 하나님의 사역자이므로 그분은 백성이 필요로 하는 공적 일에 대한 지침을 그에게 주었다. 그래서 왕은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왕과 백성이 하나님을 머리로 인정하고 순종할 때에는 형통하였으나 그렇지 않을 때에는 버림을 받았다. 유다와 이스라엘 두 왕국 중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신속하게 저버렸으며 그 결과 먼저 아시리아의 포로가 되는 운명을 맞이하였다. 이스라엘에는 여러 왕조의 19명의 왕이 있었다. 유다 왕국은 이스라엘의 멸망 후에도 더 존재하였으며 오직 다윗 계열의 19명의 왕이 통치하였다.
    왕들의 연대 선도 참조(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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