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유대의 제사장, 역사가(주후 37-100년). 그는 예루살렘의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고 16세 때에 광야에 나가 3년간 지내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뒤 유대교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로마의 통치를 받아들이려 했던 바리새파에 가입하였다. 주후 66-73년에 유대교 민족주의자들이 반란을 일으켜 로마 총독을 내몰고 예루살렘에 새로운 정부를 세우자 그는 유대 군대의 갈릴리 지휘관으로 싸웠으나 67년 로마 군대가 갈릴리의 유대 군대를 물리치자 베스파시아누스에게 투항하고 그 뒤 그의 황제 즉위를 예언하여 풀려난 뒤 이름을 플라비우스로 바꾸고 로마군에 협력하였다.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되자 그는 로마로 가서 시민권을 받고 책 쓰는 일에 몰두하여 75-79년에 ‘유대 전쟁사’를 기술하고 93년에는 유명한 ‘유대 고대사’를 기술하였는데 이 안에는 창조로부터 반란 전까지의 유대 역사와 유대교의 율법과 제도의 합리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창조 시점을 주전 4000년경으로 믿는다는 것과 또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을 천사들로 믿음을 밝혔다. 그의 저서에는 특히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에 관한 많은 자료가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