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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 요한조회수 : 7135
  • 영어 : John, 잔
  • 의미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7월 19일 17시 42분 59초

  • I. 침례자 요한.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 달려간 사람으로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들이고 예수님보다 여섯 달 먼저 태어났다(눅1:26). 구약의 여러 성경 구절이 침례자 요한에게서 성취되었다(사40:3; 마3:3; 말3:1; 4:5; 마11:14). 천사 가브리엘은 그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전에서 섬기는 동안 그의 출생과 이름과 직무에 대하여 예언하였고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할 때에 그리고 요한의 출생과 이름을 짓는 일에서 나타났다(눅1:1-80). 그는 초기에 동부 유대에서 지냈고 30세쯤에 주님의 대언자로 나타났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제사장이었고 또 엄격하게 나사르 사람으로 살았으므로 그의 모습은 구약시대의 엘리야와 거의 비슷하였다. 무리들은 그의 입에서 나오는바 자기들의 죄를 정죄하는 말씀을 듣기 위해 사방에서 구름처럼 몰려들었고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히 드러나기 위해 필요한 회개의 침례를 기쁘게 받았다.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나아와 침례를 받고 모든 의를 성취하셨다. 이때에 그는 이미 정해진 표적 즉 성령님께서 비둘기같이 내려와 그분 위에 앉는 것을 보고 그분이 주님의 그리스도인 줄 확실히 알게 되었고 곧바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모든 죄를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하였다(요1:29; 갈3:24).

    요한은 그 당시에 큰 명성이 있었으며(눅3:15) 산헤드린 공회는 그에게 물어 보기 위해 사자들을 보냈고(요1:19-28) 헤롯 왕 역시 그에게 듣기를 기뻐하였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모든 것을 구원자 예수님의 발 앞에 내려놓았다(요1:27; 3:30). 그에게는 제자들이 있었으며(마9:14; 눅5:33; 요4:1) 그의 영향력은 후에도 지속되었다(행18:25; 19:3). 그는 사람들을 개혁하기 위해 신실하게 수고하였으며 그 뒤에 이 일로 인하여 헤롯 안디바에 의해 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는 옥에서 자기의 두 제자를 예수님께 보내어 “오실 그분이 선생님입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물었다(마11:3). 바로 이때에 우리 주님은 요한이 대언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는 메시아의 대언자들 중에서 오직 그만 모든 사람이 보기 원하던 그분의 일을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왕국에서 가장 작은 자보다도 작았는데 그 이유는 우리 주님의 죽음과 부활로 인한 왕국의 확립을 그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한의 지상 사역은, 헤롯이 그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헤로디아가 자기 남편이 점점 더 그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것을 보고 우려를 표명함으로써 끝나게 되었다. 그녀의 딸 살로메는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한 뒤 그의 목을 요구함으로써 요한은 옥에서 목이 잘려 죽었고 그의 제자들은 그의 몸을 가져다가 묻고 예수님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마14:3-12).

    II. 사도 요한.
     
    그는 세베대와 살로메의 아들로서 갈릴리의 벳새다 출신이었다. 세베대와 그의 아들들은 어부였으며 좋은 환경에 있었던 것 같다(막1:20; 15:40; 요18:15; 19:27). 요한의 성격에는 온유함과 강력함이 혼합되어 있었다. 성경은 그가 매력적이며 평온하고 겸손하며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전한다. 그러나 사랑 많고 조용히 묵상할 줄 아는 성격 속에는 강인함과 결정력이 들어 있었다(눅9:54). 유순해 보이지만 그는 확고하고 두려움이 없었으며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에서 그분과 함께 하였다(요19:35). 그는 예수님의 무덤에 일찍 갔으며 그분의 승천 이후에 예루살렘에서 옥에 갇히고 목숨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였다(행4:13). 그는 주님께 헌신한 사람이었고 또 야망도 있었으므로 그분의 오른편에 앉게 해 달라고 간구하기도 하였다(마20:20-24). 그는 사도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처음에 침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께로 인도되어 즉시 그분을 따르다가 잠시 갈릴리로 돌아와 어부 생활을 하였으며 다시 부름을 받아 주님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눅5:5-10). 우리 주님은 사랑스럽고 열정이 넘치는 이 제자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요13:23; 19:26; 20:2; 21:7). 마지막 만찬에서 그는 주님 옆에 누웠으며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그에게 부탁하였다. 그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함께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았고 또 겟세마네에서의 고통을 보았다. 야고보 참조.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그는 예루살렘에 거하면서 거기 교회의 기둥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갈2:9). 주후 65년경에 그는 에베소로 가서 소아시아에 복음을 선포한 것으로 보이며 사도 바울이 죽은 이후에 거기에서 많은 영향을 미쳤다. 주후 95년경에 그는 밧모 섬으로 유배되어 갔고 거기에서 계시록의 환상을 보았으며 그 뒤 에베소로 돌아와 아주 늙도록 살면서 복음을 선포하였다. 그는 제자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언제나 “어린 자녀들아, 서로 사랑하라.”는 권면의 말씀을 주었다.

    그는 요한복음과 계시록 그리고 세 서신서를 기록하였다. 요한일서는 일반 서신으로 요한복음의 동반서이며 그 당시 유행하던 영지주의의 오류들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여기서 그는 특히 은혜와 진리 가운데 교회를 세우기 위해 애썼고 특히 거룩한 사랑을 강조하였다. 요한이서는 경건함에서 뛰어난 크리스천 부인에게 보내는 서신이었으며 요한삼서는 신실함과 충성심이 강한 라틴 사람 가이오에게 보내는 서신이었다. 계시록과 세 서신서는 주후 76-98년경에 기록되었으며 신약성경의 책 중에 가장 늦게 기록된 책들이다.
    영지주의, 계시록 참조.

    III. 마가라는 이름을 가진 요한. 마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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