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신학적으로 용서는 하나님이 사람의 죄를 벌하지 않고 덮어 주는 것을 뜻한다. 성경의 하나님은 완전하게 죄를 용서한다(시51:1, 9; 사38:17; 히10:17). 죄는 형벌을 요구하지만(창2:17; 롬1:18-32) 하나님의 용서는 이를 면제한다(시130:4; 롬5:6-8). 하나님의 용서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죄인을 위한 대신 속죄 희생물이 있어야 한다(레17:11, 14; 히9:22). 그 다음 죄인은 회개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희생물로 나와야 한다(막1:4; 행10:43; 약5:15). 따라서 용서는 그리스도 없이, 그분의 희생과 부활 없이 불가능하다(행5:31; 골1:14; 롬4:24; 고후5:15). 믿음으로 은혜로 죄인은 죄들의 용서를 받아 의로운 자라고 불린다(롬3:28; 갈3:8-9).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셨으므로 우리도 형제를 용서해야 한다(마18:23-35; 눅6:37).
용서할 줄 아는 신자가 그리스도의 용서를 아는 참 제자이다(마5:43-48; 막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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