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새 달 즉 히브리 달력의 달들이 시작되는 때. 달 참조.
히브리 사람들은 특별히 각 달의 첫째 날을 중히 여겼고 그래서 모세는 그 날 특별한 희생을 드렸다(민28:11-15). 그러나 그는 이 날을 거룩한 날로 여기라고 명령하지는 않았다. 이 날은 단지 자발적으로 즐거운 날로 지킨 날이었다. 또한 사울 시대 이후에 그들은 이 날을 가족들이 모이는 날로 정한 것 같다. 왜냐하면 다윗은 월삭에 자신이 왕의 식탁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래서 사울은 그가 없는 것을 나쁜 일로 여겼기 때문이다(삼상20:5, 18). 각 달의 첫 날에는 나팔 소리를 내었으며(시81:3) 엄숙한 예물을 바쳤다. 그러나 월삭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날은 민간력의 정월 초하루 즉 티쉬리 월(종교력의 7월)의 초하루였다(레23:24).
이 날은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되는 거룩한 명절이었다(암8:5).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는 사람들이 월삭에 대언자들을 찾아보고 예물을 드리며 그들의 교훈을 듣는 것이 관례였던 것으로 보인다(왕하4:23). 겔45:17은 월삭에 바치는 번제 헌물은 왕의 경비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대상23:31; 대하8:13 참조).
기독교가 확립된 이후에 이 명절을 지키는 일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았지만(갈4:9-10; 골2:16) 유대인들은 지금까지도 이런 날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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