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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 민수기 33장 52절의 그림은 오역입니까?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76>조회수 : 1409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8일 17시 39분 5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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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민수기 33장 52절의 그림은 오역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입니까?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76>

     

    대답: 한국에서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그룹 중 하나는 성서침례교회일 것입니다. 미국에서 거의 대부분 킹제임스 성경만을 사용하는 독립침례교회들의 모임인 ‘Bible Baptist Fellowship’에서 선교사들을 파송하여 교회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을 가장 잘 알고 근본주의 침례교회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여전히 세례 성경인 개역성경을 고집하며 킹제임스 성경을 배격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내에 성경 이슈가 크게 번지자 당황한 개신교 학자들과 목사들은 근본주의 성서침례교회 출신으로 달라스 신학교에서 공부한 장두만 박사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킹제임스 성경을 반대하는 글을 쓰게 했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배운 대로 행할 수밖에 없으므로 우리는 신복음주의 신학교에서 공부한 이분으로부터 성경의 영감과 보존에 대한 바른 교리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다음의 글을 보면 그의 사상이 어떤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14:5에 보면 한 여인이 예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옥합을 깨뜨려 그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다. 그 향유의 가치를 헬라어 원문에서는 300 데나리온이라고 했는데, NIV에서는 1년 분 봉급 (one year's wage)라고 번역했다. 그러면 NIV의 번역을 오역이라고 할 수 있느냐? 필자는 이 부분의 NIV 번역은 너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한 데나리온이 하루 품삯이면 1년 동안에 안식일과 절기를 빼면 300데나리온 정도 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NIV의 번역은 현대인들에게 훨씬 더 그 의미가 분명하게 전달된다고 할 수 있다(1998년 6월과 7월호 「목회와 신학」).

    장 박사의 주장대로라면 성경에 나오는 달란트, 데나리온, 에바, 큐빗 등을 모두 ‘1년 치 봉급’, ‘10평’, ‘세 바구니’, ‘50센티미터’ 등으로 바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이 부분만 ‘1년 치 봉급’으로 해야 한단 말입니까?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교정할 권한과 그에 필요한 영감을 그에게 주었습니까? ‘축자 영감’(Verbal or word inspiration)에 대해 이처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근본주의 신학교에서 근본주의 목사 후보생들을 가르친다고 하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단어, 단어에 영감을 불어넣으시고 단어, 단어를 보존하시지 단지 뜻만을 보존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번역할 때 300 데나리온이라 두고 그것이 대략 1년치 봉급이라고 풀어 주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그래서 목사와 교사가 필요한 것 아닙니까? 부디 근본주의 진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뜯어고치는 일에 도움을 주어 자유주의자들을 기쁘게 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장 박사 같이 하나님께서 본문을 보존해 주심을 믿지 못하고 학자들이 원본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는 처음부터 철학이 다르므로 여러 구절을 비교해서 설명하는 일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창조와 진화’의 문제처럼 ‘믿음의 문제’이므로 아무리 증거를 대도 상대방이 틀렸다고 믿으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장 박사가 말씀보존학회에서 출간한 한글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상 문제를 논하면서 킹제임스 성경의 오역이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히브리 원문 : .....םתיכשׂמ־לכ תא םתדבאו

    영어 KJV :  and destroy all their pictures

    말씀보존학회 한글 KJV : 그들의 모든 그림들을  파괴하고

    한글 개역판: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파멸하며

    여기서 문제의 핵심이 되는 단어는 ‘마스키트’(תיכשׂמ)이다.  브라운-드라이버-브릭스의 히브리어 사전에 의하면 이 단어는 “show-piece, specifically carved figure of idolatrous symbols”(전시물, 특히 우상적 상징의 새긴 상), “figure”(상)  “imagination, conceit” (상상)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구약 원어 신학 사전」도 ‘마스키트’의 의미를 동일한 맥락에서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33:52은 영어 KJV나 한글 KJV같이 ‘그림’으로 번역해서는 안되고 ‘새긴 상(像)’ 또는 ‘석상(石像)’으로 번역해야 될 것이다.  히브리어를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는 없지만 원어의 의미와는 상관없이 KJV의 번역을 맹신하는 럭크만은 사람들이 KJV의 ‘그림’이라는 번역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각종 그림이나 TV를 즐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그림으로 번역된 히브리어의 스트롱 번호는 4906이며 이 단어는 구약 성경에서 6번 나오며 ‘형상’(image)으로 2번, ‘그림’으로 2번 번역되었으며 나머지 다른 용례로 쓰였습니다. 어떤 단어든지 두세 가지 이상의 뜻을 갖고 있음은 누구나 다 아는 것입니다. 그 중 어떤 것을 따르느냐는 문맥이 결정합니다. 도대체 누가 브라운-드라이버-브릭스의 히브리어 사전과 「구약 원어 신학 사전」에 최종 권위를 부여했단 말입니까? 이런 사전을 지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불신자들인데 이들이 도대체 하나님의 말씀에 무엇을 더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 땅의 모든 거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며 그들의 그림과 부어 만든 형상을 다 멸하고 그들의 산당을 다 허물며(흠정역 민33:52).

    여기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이교도들의 숭배 대상을 다 부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교도들이 형상의 그림들을 신전에 걸거나 그려 두고 거기에 경배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입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에서도 형상과 함께 그림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림과 형상과 산당을 즉 가장 작은 것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몽땅 다 부수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런 번역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또한 영어에서 ‘picture’는 ‘조각칼 등으로 만든 것을 묘사한 것’이라는 용례도 있습니다(「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두 번째 용례 f항 참조). 그러나 이 경우에도 그 최종 결과는 그림이며 이는 우리말 큰사전에 있는 그림의 정의와 똑 같습니다.

    우리는 이런 지적으로 인해 전혀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완전한 성경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지금 이 시간 우리 손에 완전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숨은 콧구멍에 있나니 어떤 점에서 그를 수에 넣어야 하겠느냐?(사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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