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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 제임스 왕은 동성연애자인가요?: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3>조회수 : 1303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8일 18시 15분 24초
  • 질문: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라고 지시한 제임스 왕이 동성연애자였다는 게 사실입니까?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3>

    대답: 그렇지 않습니다. 제임스 왕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닙니다.

    유명한 킹제임스 성경 번역을 위임했던 영국의 국왕 제임스 1세는 비록 영국이 낳은 최고의 군주는 아니었다 해도 많은 이들이 존경을 금치 않았던 위대한 군주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지혜와 결단을 통해 그는 스코틀랜드의 상호 투쟁하는 족속들을 하나의 통합 민족으로 연합하였으며 그 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합병하여 현재 알려진 것과 같은 대영제국의 기틀을 형성하였습니다.

    단지 영국의 국교회들만이 영어로 된 성경을 소유하던 때에 제임스 왕은 평민들 즉 일반인들이 자기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소유할 것을 바랐습니다. 그래서 1603년에 제임스 왕은 이 위대한 일을 성취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학식 있는 54명의 학자들을 소집하였습니다.

    세상의 지도자들이 자기 백성이 영적 무지에 빠져 지내길 바라던 때에 제임스 왕은 자기 국민들에게 자기가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을 주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영어로 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책이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라틴어, 그리스어 그리고 프랑스어에 능통했습니다.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를 가르쳤던 제임스 왕은 「담배를 강력히 반대한다」(Counterblast to Tobacco)라는 소논문을 쓰기도 했는데 그것은 영국 내에서의 흡연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항상 적들을 두게 마련입니다. 그 중 한 사람인 웰돈(Anthony Weldon)은 조정에서 추방당했고 이에 복수를 맹세했습니다. 제임스 왕이 죽은 지 25년 후인 1650년에 가서야 웰돈은 그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그는 제임스 왕을 동성연애자로 몰아 부치는 글을 썼는데 그때는 이미 제임스 왕이 죽은 뒤라 왕이 자기 자신을 방어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웰돈의 이 보고서를 무시했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거짓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생존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제임스 왕을 비방함으로써그의 이름이 담긴 성경 즉 「킹제임스 성경」을 더럽힐 수 있으며 그 결과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책인 「킹제임스 성경」을 버리고 ‘좀 더 현대화 된’ 역본들로 돌아설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최근 들어 끄집어낸 것인데 사실 그전까지 이것은 전혀 논쟁거리가 되지 못한 그런 종류의 시시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한 번 웰돈의 이 거짓 보고서는, 그 보고서의 저자였던 웰돈과 같이 불순한 동기를 가진 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크리스천들에 의해 무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1605년 영국 국민들의 손에서 그 참된 성경을 빼앗기 위하여 의회의 의원 전원과 제임스 왕을 죽이려고 시도했던 로마 카톨릭 교회의 필사적인 노력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605년에 가넷(Henry Garnet)이라는 예수회(Jesuits) 사제의 지도하에 포크스(Guy Fawkes)라는 이름의 로마 카톨릭 교도 한 명이 의회와 제임스 왕을 살해하기 위해 암살용 화약 36통을 가진 채 의회 지하실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왕을 살해한 후 그의 자녀들을 감금시키고, 반항했던 자들을 다 죽이고, 영국을 교황에게 충성하는 나라로 재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완전한 영어 성경’도 그 계획의 희생물 가운데 하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포크스와 가넷 그리고 8명의 공모자들은 체포되어 다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제임스 왕의 인품에 먹칠을 하기 위해 그렇게 열심을 내는 자들은 한결같이 성스럽지 못한 자리에 동참해서 심판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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