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질문: 빌립보서 1장 13절의 ‘palace’는 시위대를 오역한 것이 아닙니까? 현대 역본 역자들과 학자들은 이것이야말로 킹제임스 성경의 오역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96> 대답: 이 문제 역시 장두만 박사가 제기한 것이므로 먼저 그의 지적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헬라어 원문 : εν ολω τω πραιτωριω, 영어 KJV : So that my bonds in Christ are manifest in all the palace, 말씀보존학회 한글 KJV : 모든 궁전 안과 다른 모든 곳에도, 한글 개역판 :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여기서 문제의 핵심이 되는 단어는 ‘프라이토리온‘(πραιτωριον)인데 이 단어는 여기서 ‘황제의 시위대‘를 의미한다. 물론 때로는 ‘프라이토리온‘이 총독이나 왕의 관저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이 당시에 벌써 로마 황제의 궁전 전체에 복음이 증거 되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황제의 궁전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셋집‘에 살면서 차꼬에 매여 시위대의 감시를 받고 있음을 볼 수 있다(행28:30).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프라이토리온‘을 ‘궁전‘이라고 하는 것은 오역이다. 먼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결박당한 일이 온 궁궐 안과 다른 모든 곳에 드러나게 되었고(흠정역) 장 박사의 주장은 현대 역본 역자들과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영향을 받은 성경 주석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성경 비평학이 나오기 이전에 쓰인 「매튜 헨리의 주석」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The emperor, the courtiers, the magistrates, are convinced that I do not suffer as an evil-doer, but as an honest man, with a good conscience. They know that I suffer for Christ, and not for any wickedness. 황제와 대신들과 행정관들이 내가(바울이) 악행으로 인해 고난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받고 있음을 알고 있다. 장 박사가 여기서 오해한 것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결코 궁궐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증언되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가 억울하게 결박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일이 알려지면서 자연히 궁궐 안에 복음이 전파되었음도 알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22절을 보기 바랍니다.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카이사르의 집안에 속한 자들이 문안하느니라. 여기의 카이사르는 분명히 로마의 황제를 말하며 바울은 로마 황제의 집안에 속한 자들이 성도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이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요? 궁궐 안에 바울의 소식이 알려지고 복음이 선포되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닙니까? 따라서 빌립보서 1장 13절의 ‘궁궐’ 즉 ‘palace’는 킹제임스 성경역자들이 아주 정확하게 번역한 것입니다. 더 이상 믿음이 없는 학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수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순수하며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방패가 되시느니라. 너는 그분의 말씀들에 더하지 말지니 그분께서 너를 책망하실 터인즉 네가 거짓말쟁이로 드러날까 염려하노라(잠3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