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질문: 공인 본문은 1633년에 가서야 등장했는데 어떻게 1611년에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이 그것으로부터 번역될 수 있습니까?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48> 대답: 잘못 알고 계신 것입니다. 킹제임스 성경 번역에 사용된 그리스어 본문은 역사를 통해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수년 간 신약 성경의 그리스어 본문은 상당수의 서로 다른 편집자들에 의해 조합되었습니다. 이들 중 유명한 사람들은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베자(Theodore Beza), 스테파누스(Robert Stephanus), 엘지버 형제(Elzevir Brothers), 아브라함과 보나벤쳐(Abraham and Bonaventure) 등입니다. 에라스무스는 다섯 가지 판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출판했습니다. 1516년의 첫 판에 이어 마르틴 루터가 그의 역사적이고도 매우 중요한 독일어 번역에 사용했던 1519년 판이 나왔습니다. 그의 세 번째, 네 번째 그리고 다섯 번째 판은 1522년, 1527년 그리고 1535년에 나왔습니다. 에라스무스의 작품은 훌륭했고 지금까지 수 세기 동안 모범이 되었습니다. 스테파누스는 1546년, 1549년, 1550년, 그리고 마지막으로 1551년에 네 개의 판을 내었습니다. 베자도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여러 판 출판했으며 1565년, 1582년, 1588년, 그리고 1598년에 각각 하나씩 모두 네 개의 판을 출판했습니다. 이것들은 2절판으로 인쇄되었는데 이는 종이 한 장을 접어 4페이지 분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또한 1565년, 1567년, 1580년, 1590년, 그리고 1604년에 다섯 개의 8절판 책을 출판했습니다. ‘8절판’이란 종이 한 장이 여덟 개의 페이지를 갖도록 인쇄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런 식으로 인쇄된 책들은 2절판 책보다 지면의 크기가 더 작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두 권 혹은 그 이상의 권수로 작품을 인쇄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되었습니다. 1598년의 베자 판과 1550년, 1551년의 스테파누스 판은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에 의해 가장 중요한 번역 원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뒤 몇 년 후에 엘지버 형제가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1624년, 1633년, 그리고 1641년에 출판했습니다. 그들은 에라스무스의 표준을 따랐던 베자의 판을 충실히 따랐으며 1633년 판 서문에다 그때까지 나온 본문들을 다 수용하는 유명한 문구를 새겨 넣었습니다. 그 문구는 라틴어로 “textum ergo habes, nunc ab omnibus receptum…”이라고 하는데 그 뜻은 “사람들에 의해 공통적으로 수용된 책으로부터 입수한 본문에 따르면…”이라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공인 본문’(영어로 Received Text 혹은 그리스어로 Textus Receptus)이라는 호칭이 제목이 탄생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공인 본문’이라는 호칭이 비록 흠정역 성경이 번역된 지 22년 후에 만들어졌지만 그렇게 불린 본문이 안디옥에 기원을 둔 ‘참된 그리스어 본문’을 지칭하는 이름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성경이 ‘공인 본문’에서 나왔다고 하는 말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성경 본문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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