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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 성경 문제 뒤에는 마귀가 있는 게 아닐까요?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43>조회수 : 964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11일 14시 38분 4초
  • 질문: 성경 문제로 인한 혼란의 배후에는 마귀의 역사가 있는 게 아닐까요?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 질문 43>

    대답: 물론입니다. 하나님은 화평의 창시자이시므로 마귀야말로 이 혼란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많은 성경 비평 학자들은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전투의 배후에 마귀가 숨어 있다고 다소 분개하여 외치는데 이것은 대단히 아이러니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배후에 마귀가 숨어 있다는 그들의 말은 옳지만 성경에 대한 완전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마귀에 의해 지시를 받고 있다는 그들의 추측은 어떻습니까? 이것이 옳은 추측일까요? 성경 전쟁의 역사를 되돌아봅시다.

    1611년 초판이 인쇄된 이후 킹제임스 성경의 인기는 상승해 왔습니다. 제임스 왕이 영국의 교회들에게 그것을 사용하도록 강제적인 법령을 선포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수년 내에 이전에 번역된 모든 역본들을 대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더욱이 그것은 작금의 역본들처럼 뉴욕 매디슨가의 타락한 방식으로 과대 선전되지도 않았지만 이내 영국 국민들과 영국의 식민지 시민들의 손과 마음으로부터 다른 모든 역본들을 쓸어내 버렸습니다.

    대영제국을 정복한 후 그 성경은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갔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그 성경은 스페인과 프랑스의 깃발 아래 이미 확고히 심겨진 로마 카톨릭 교회의 거점을 뒤엎어버렸으며 그 후 자신의 이상대로 나이 어린 미국의 숨결 속에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성경의 진리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교육 체계 즉 성경에 기초한 교육 체계의 설립을 유도했으며 종교와 출판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 주었습니다. 그 당시 그러한 사상들을 헌법에 포함시키는 것은 너무도 낯선 것이어서 단지 정부의 ‘실험’으로밖에 묘사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그 성경은 의로운 설교자들을 임명했고 그들은 도보로 그리고 말을 타고 광야를 개척하며 어느 곳이든 복음과 올바른 삶의 진리를 전파했습니다. 그 결과는 바로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민족’이라는 표현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일이 완수되자 그 성경은 이방 세계 정복에 올랐으며 프린스턴, 하버드, 예일 등의 신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선교 단체가 만들어지고 열정을 가진 젊은 선교사들이 오직 킹제임스 성경과 하나님의 성령님만을 의지하며 전 세계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들이 사탄의 눈에 띄지 않을 리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사역자들 그리고 그 능력을 성공적으로 모방했던 그가 하나님의 성경이 도전 받지 않은 채 세계를 돌아다니도록 내버려둘 리가 없었습니다. 사탄은 웨스트코트(Brook Foss Westcott)와 호르트(Fenton John Anthony Hort) 같은 자기의 하수인을 통해 1884년에 자신의 변개된 역본인 「영어개역성경」(Revised Version, RV)을 출간했습니다(신약 성경은 1881년에 출판되었음). 1611년과 1884년 사이에 산발적으로 사적인 역본들이 나오긴 했어도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받은 성경을 대체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는 개역성경(RV)이라 불린 이 새 역본이 첫 번째였습니다. 비록 그 개역성경이 하나님의 성경을 대체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것을 지지하는 자들의 주장은 지난 400년 간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과 관련하여 치러진 전쟁 중 적군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심장을 향해 쏜 첫 총탄이었습니다.

    1901년에는 후에 미국표준역(American Standard Version, ASV)이라 불리게 된 「미국개역성경」(American Revised Version, ARV)이란 총탄이 다시 쏘아 올려졌습니다. 사실 ASV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표준’(standard)이 될 수 없기에 그 명칭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비판하기 좋아하는 미국 신학자들의 총아였던 이 역본은 23년 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적으로 거부하게 되어 그 판권이 팔려나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과연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처럼 들리십니까?

    ASV는 더 개정을 거친 후 1954년에 개역표준역(Revised Standard Version, RSV)으로 재 출판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무수히 반복되어 왔는데 몇몇 이름만 말하자면 1960년에는 신미국표준역(NASV)이, 1967년에는 뉴스코필드역(New Scofield Version, NSV)이, 1978년에는 신국제역(NIV)이, 그리고 1979년에는 뉴킹제임스역(NKJV) 등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향해 발사된 이 모든 총탄들 즉 새 역본들은 단 하나의 예외 없이 성경이 완전하다는 대전제를 부인하는 알렉산드리아 철학의 산물이며 결국 사탄의 것입니다. 더욱이 그것들의 상당량은 개악된 알렉산드리아 필사본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순수한 안디옥 필사본들로부터 번역된 것도 소수 있기는 하지만 그것들 역시 알렉산드리아의 철학에 의해 오염되었습니다.

    이것은 출판 분야에서 나타난 사탄과의 전쟁이며 사실 그것만이 그의 공격의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특기인 ‘전후방을 동시에 공격하는’ 전략을 이용했습니다. 자기의 알렉산드리아 필사본들이 출판물을 통해서 대중화되는 사이에 그는 신학교 안에서 그리고 신학교를 통해서 자기의 알렉산드리아 철학을 조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본주의 신학교에 입학한 진지하며 젊고 순수한 신학생들은 교실에서 성경의 무오성에 도전을 주는 강의를 듣게 됩니다. 그러나 예배 시간에는 성경의 완전성에 대해 극도의 찬양을 듣습니다. 이처럼 동일한 연사들은 영어 성경의 권위를 평가 절하시키며 심지어 비웃기까지 하면서도 자기 학생들에게는 자기들이 자필 원본의 무오류성을 믿기 때문에 ‘자유주의자’도 ‘근대주의자’도 아니라는 확신을 언제나 심어 줍니다. 모든 배도자들은 자기들의 불신앙을 감추기 위해 지금 존재하지 않고 구할 수도 없으며 따라서 신비한 존재인 자필 원본을 들고나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난 후 한 때 성경의 완전성을 전적으로 받아들였던 순수한 신학생은 이제 자신의 ‘모교’(Alma Mater)에 전적으로 충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받은 교육에 의해 의기소침하게 되고 무장해제 된 젊은 신학교 졸업생들은 미국 곳곳의 설교단 위에 서서 자기 교수들에게서 배운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고약한 비평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게 됩니다. 사실 그들은 알렉산드리아 철학의 인쇄기로부터 갓 찍혀 나온 새 역본들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크리스천이 “이 성경 즉 예전에 소실된 고대 유물이 아니라 현재 우리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한 권의 성경인 킹제임스 성경이 완전한 말씀이다.”라고 주장하며 그들에게 다가가면 - 사실 그들도 교육을 받기 전에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교육의 혜택으로 인해 이를 빼앗겼음 - 그들은 큰 위협을 느끼고 그를 ‘광신자’나 ‘이단 교도’로 몰아서 쫓아내려 합니다.

    진지한 눈빛을 하면서 그들은 성경의 완전성을 믿는 믿음으로 가득 찬 크리스천에게 최종적으로 의문을 제기합니다.

    “당신은 마귀가 이 성경 논쟁을 이용해서 크리스천들을 분열시키고 주님의 뜻을 훼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물론이죠.”라는 답변을 한 뒤 그는 “그러나 결코 내 동료들이 마귀에게 이용당하고 있지 않음을 나는 확신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느 편에 서 있습니까?

    부언:

    아직 좀 더 생각해 볼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믿는 우리가 우리 방식을 따른다면 목회자는 설교단에 서서 성경을 읽고 앉아 있는 다른 이들도 그와 동일한 성경을 읽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일치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만일 성경을 수정하고자 하는 자들의 말을 따르게 되면 모두가 각기 다른 성경을 읽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큰 혼란입니다. 그렇다면 혼란을 일으키는 장본인은 누구겠습니까?(고전 14:33).

    그것은 바로 마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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