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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 킹제임스 성경의 영광 8장: 본문 문제 1, 마태복음 6장 13절조회수 : 11703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11일 17시 18분 22초
  • 마태복음 6장 13절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men(영어 킹제임스 성경).

    우리를 인도하사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우리를 건지시옵소서. 왕국과 권능과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나이다. 아멘(킹제임스 흠정역).

    의심의 초점이 되는 이 구절은 일반적으로 주기도문으로 알려진 구절의 결론이다. 원래 이 주기도문은 “왕국과 권능과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나이다. 아멘.”이라는 송영과 함께 끝난다. 이 구절은 대다수의 그리스어 사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 그리고 다수 본문에서 발견되며 초기 영어 역본들과 킹제임스 성경 그리고 뉴킹제임스 역본(NKJV)에서도 나타난다. 그러나 이 부분은 비평 본문이나 대부분의 현재 역본들의 주요 본문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역자 주: 혹은 대부분의 한글 성경에서처럼 괄호를 치고 각주에서 ‘이 부분은 더 좋은 사본에는 없음’이라고 되어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마태복음의 주기도문이 누가복음 11장 2-4절에서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사실 그 구절에서는 동일한 송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사복음서에서 다양한 구절을 조화시키는 데 취미를 가진 서기관들이 두 개의 주기도문을 맞추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제안한다. 두 개의 구절은 내용에서 유사하지만 그것들이 동일한 기도라는 것은 사실 의심스럽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유명한 산상수훈을 설교하실 때 쓰신 마태복음의 그 구절은 많은 대중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구절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물었던 주님의 제자들에게만 특별하게 준 것이다. 유사하다는 것이 동일함을 의미하지는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기도 혹은 이 형태의 기도가 한 번 이상 나타나는 것을 보는 것은 사실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이제 다음과 같은 질문이 떠오른다. “마태복음에 있는 기도가 원래 전통 본문에서 발견된 종결 구절을 포함했는가?” 그리스어 엉셜 사본 중에서 그 부분은 W(5세기). L(8세기), 0233(8세기), K(9세기), Δ(9세기), Θ(9세기), 그리고 Π(10세기)에서 발견된다. 또한 28, 33, 565, 700, 892, 1009, 1010, 1071, 1079, 1195, 1216, 1230, 1241, 1242, 1365, 1546, 1646, 2174와 같은 그리스어 소문자 사본들의 대다수에서도 이것이 발견된다(9세기부터 12세기까지에 속한). 마태복음에 있는 이 기도의 뒷부분은 또한 현존하는 모든 그리스어 성구집의 대다수에서 발견된다. 그러므로 그리스어 사본들의 증거는 마태복음에 있는 기도의 끝 부분이 성경에 포함되어야 함을 보이면서 찬성의 결론을 내린다.

    마태복음의 그 부분은 또한 구 라틴 사본들과 구 시리아 역본 및 몇몇 콥트 역본과 같은 고대 역본들에서도 발견된다. 시리아 페시타(주후 2세기/3세기)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And bring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nd ever: Amen.”(우리를 인도하사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우리를 건지시옵소서. 왕국과 권능과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나이다. 아멘.”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과 전통 본문과 동일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본문은 지리적으로 여러 곳에서 나온 역본들의 지지를 받을 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아주 오래 되었다는 증거도 가지고 있다.

    마태복음의 이 부분은 또한 교부들의 지지를 받는다. 4세기의 저명한 정통파 교부인 크리소스톰은 이 구절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위에 계신 왕을 기억하게 하고 그분이 모든 것보다 권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왕국과 권능과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6장을 포함하는 모든 그리스어 사본들보다 먼저 나온 증거는 보통 ‘12사도의 가르침’으로 알려진 ‘디다케’(Didache)이다. 이 고대 교리문답서는 2세기 초기 즉 주후 100년이 조금 지났을 때의 주기도문의 형태를 포함한다.

    위선으로 금식하지 말라. 그들은 한 주의 둘째 날과 다섯째 날 금식하지만 너희는 넷째 날과 예비일(금요일)에 금식하라. 위선으로 기도하지 말고 다만 주님께서 자신의 복음서에서 가르쳐 준 것처럼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게 하옵시며 아버지의 왕국이 임하옵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우리의 일용할 빵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용서하는 것같이 우리의 빚을 용서하옵시며 우리를 인도하사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우리를 건지시옵소서. 왕국과 권능과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나이다. 그러므로 매일 이렇게 세 번 기도하라.

    마지막으로 고대 파피루스에 대한 연구에서 밀리간은 마태복음 6장 13절의 기도와 부합하는 6세기의 기도를 포함시켰다. 이 파피루스는 매우 낡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의심을 받고 있는 이 구절을 분명히 포함하고 있다. 이 구절의 전통 본문에 대한 본문의 증거는 아주 오래되었고 또 대단히 많으므로 우리는 우리의 영어 역본 안에 반드시 그것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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