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여인들을 무시함 성경은 남녀가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평등함을 보여 준다. 그런데 개역성경은 NIV 같은 현대 역본들과 마찬가지로 여인들에게만 무거운 짐을 지워 준다. 개역: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친척이 있거든 자기가 도와주고 교회로 짐지지 말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도와주게 하려 함이니라(딤전5:16) 흠정역: 만일 어떤 믿는 남자나 여자에게 과부들이 있거든 그들이 그들을 구제하게 하고 교회에게 짐을 지우지 말라. 이것은 교회가 참 과부인 자들을 구제하게 하려 함이라. 또한 현대 역본들은 한결같이 여인들에게만 죄를 뒤집어씌우고 남자들에게는 면죄부를 주려 한다. 개역: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약4:4) 흠정역: 너희 간음하는 남자들과 간음하는 여자들아, 세상과 친구가 되는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인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아버지 없는 아이와 고아 하나님은 인자하시며 긍휼이 풍성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도우라고 특별히 명령하셨다. 개역: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출22:22) 그런데 개역성경은 이런 구절에서도 번역을 잘못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가리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고아’를 가리켜 ‘부모를 여의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아 몸 붙일 곳이 없는 아이’로 정의하고 있다. 즉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는 아이만이 고아인 것이다. 개역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없는 아이에게만 긍휼을 베풀라고 하신 것처럼 기록하지만 하나님의 의도는 이와 다르다. 흠정역: 너는 과부나 아버지 없는 아이를 괴롭히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아버지가 없는 아이에게 긍휼을 베풀라고 말씀하신다. ‘고아’와 ‘아버지 없는 아이’는 완전히 다르며 이것을 통해 우리는 킹제임스 성경에 드러난 하나님의 긍휼이 개역성경에 드러난 긍휼보다 더 큼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킹제임스 성경은 부모가 아니라 아버지만 없어도 긍휼의 손길을 베풀라고 하므로 약자를 더 많이 위로하는 성경이다. 이렇게 ‘아버지 없는 자’를 ‘고아’로 표현된 구절은 자그마치 50 여 군데나 된다. 이 모든 부패가 로마 카톨릭 교회의 사본에서 나왔으므로 NIV나 NASB 그리고 공동번역과 표준새번역 같은 현대 역본도 내용이 동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