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믿음인가, 행위인가?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의 일 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개역성경은 그들이 순종하지 않아서 못 들어갔다고 기록한다. 개역: 그러면 거기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치 아니함을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히4:6) 개역성경은 겉으로 드러난 그들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근본 문제에 초점을 맞추신다. 흠정역: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이 반드시 그 안식에 들어가야 하는 일이 남아 있는 줄을 알거니와 먼저 복음 선포를 받은 그들은 믿지 아니하여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하나님은 이것을 믿음의 문제로 보시지 행위의 문제로 보시지 않는다. 바른 믿음이 있으면 바른 행위가 나온다. 이런 예는 로마서 11장 32절, 로마서 15장 31절, 히브리서 3장 18절, 히브리서 4장 11절 등에서 반복되고 있다. 개역성경의 행위 신학은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잘 드러난다. 개역: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요3:36) 흠정역: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하고 이렇게 행위를 강조하다 보디 개역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축소시킬 수밖에 없다. 흠정역: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그것이 더 이상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니라. 그러나 만일 그것이 행위에서 난 것이면 더 이상 은혜가 아니니 그렇지 않으면 행위가 더 이상 행위가 아니니라(롬11:6). 개역: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되지 못하느니라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삭제하였는가? 하나님의 선물 즉 구원은 거저 받는 것인가, 값을 치르고 받는 것인가? 흠정역: 그러나 거저 주시는 이 선물(the free gift)은 또한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롬5:15) 개역: 그러나 이 은사(the gift)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킹제임스 성경은 하나님께서 구원의 선물을 ‘거저’ 주신다고 기록하지만 로마 카톨릭 교회의 사본에 근거한 개역성경은 NIV 등과 마찬가지로 ‘거저’(free)라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삭제했다(롬5:16; 5:18에서도 마찬가지임). 이 단어가 이 구절의 핵심이 아닌가? 개역성경은 조상들의 은덕으로 자손들이 천대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개역: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니니라(출20:6 참조) 흠정역: 내 명령들을 지키는 수천의 사람들에게는 긍휼을 베푸느니라. 수천 세대라는 것은 원문에도 없고 알렉산드리아 서기관들이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첨가한 것이다. 앞 뒤 문맥과 성경의 구원 및 은혜관이 무엇을 지지하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