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하나님의 영인가, 하나님의 신인가? 구약시대에는 성령님께서 무엇을 하셨을까? ‘하나님의 영’(the Spirit of God) 혹은 ‘주의 영’(the Spirit of the LORD) 등에 있는 성령님(the Spirit)은 구약성경에 28회나 나오지만 개역성경은 이것을 다 ‘신’(god)으로 번역하여 구약에서 성령님을 제거했다. 개역: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1:2) 흠정역: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시니라. 하나님의 신을 다시 영어로 번역하면 ‘god of God’이 되는데 사실 이런 식으로 번역된 성경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아마 유니테리언 교도들만이 이런 번역을 취할 것이다. 구약의 ‘the Spirit’이 바로 신약의 ‘the Spirit’ 즉 동일한 성령님이라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개역성경의 번역자들이 기독교를 접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자기들 속에서 형성된 그 당시의 보편적 사고 체계에 따라 소위 신이 내린다는 강신(降神)의 무속신앙 개념으로 성경의 ‘성령님’을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개역: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삼상10:10) 개역: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삿6:34) 따라서 과거에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던 ‘성신’은 틀리며 ‘성령’이 맞는다. 한편 신약성경에서 개역성경은 성령에 관한 한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개역: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개역: 이것이 너희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내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빌1:19) 이런 구절은 다 ‘the Spirit of Christ’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스도의 영’으로 통일되어야 한다. 이런 번역자들을 향해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흠정역: 너희가 성경 기록들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권능도 알지 못하므로 잘못하느니라(마2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