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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B사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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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에 더하거나 거기에서 빼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키라.
(신명기 4장 2절)

  • 킹제임스 성경(KJV)의 본문은 후대의 몇몇 사본에 불과한가? 왜 이 성경이 지금도 가장 우수한 성경인가?조회수 : 1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4일 19시 43분 14초
  • 킹제임스 성경(KJV)의 본문은 후대의 몇몇 사본에 불과한가? 왜 이 성경이 지금도 가장 우수한 성경인가?

     

    사본의 역사는 무엇을 말하는가?

    KJV 반대자들은 흔히 이런 주장을 내세운다:


    “KJV는 단지 4~5개의 비교적 늦은 시기의 사본에 근거해 만들어졌다. 현대에는 더 오래되고 더 정확한 사본들이 있으니, KJV보다 더 나은 성경 번역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KJV는 단지 ‘몇 개’의 사본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전체 사본 전통에서 가장 풍부하고 널리 퍼진 다수 본문(majority text)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것이 초대 교회의 실제 사용과 보존의 결과임을 역사와 학문이 증거하고 있다.


    고대 사본의 실제 증거들

    p66, p75, p45 등 초대기 파피루스

    p66 (주후 200년경): 요한복음을 포함하는 이 파피루스는 KJV 계열의 본문과 상당히 높은 일치율을 보인다.


    p75 (주후 200년대 초반): 누가복음과 요한복음을 포함하며, 종종 알렉산드리아 계열과 연결되긴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KJV와 더 가까운 독립적인 전통도 드러낸다.


    p45 (주후 250년경): 복음서와 사도행전 본문을 담고 있으며, 복합적 양상을 보이나 역시 KJV 본문과 많은 유사성을 가진다.


    이것은 KJV의 본문이 후대의 인위적인 편집물이 아니라, 초대 교회 시기부터 사용되던 전통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사본 수의 압도적 우세

    전 세계적으로 보존된 그리스어 신약 성경 사본은 약 5,800개 이상이며, 이 중 **약 99%가 KJV 본문 계열(다수 본문, Byzantine text)**과 일치한다.

    반면, 현대 역본의 기초가 된 **소수 본문(minority text, 알렉산드리아 계열)**은 전체의 1% 미만에 불과하다.


    단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선택되었다는 이 알렉산드리아 사본들(예: 바티칸 사본 B, 시내 사본 ℵ)은 매우 제한적인 지역(이집트 지역)에서 보존된 것이며, 상호간에도 심각한 이문(異文) 차이를 보인다.


    예: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은 서로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인다.

    복음서에서만 3,000개 이상의 차이점


    수많은 생략, 첨가, 재배열


    이러한 사본들이 ‘더 정확하다’는 주장은 지역적 편중과 학문적 독단에 불과하다.


    본문 비평의 문제점과 킹제임스 본문의 안정성

    현대 성경 번역자들은 대부분 사본 자체를 연구하지 않는다.

    루이스 포스터(Lewis Foster)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신약 성경 번역자들은 사본들 자체를 다루지 않는다. 그들은 단지 현대 그리스어 본문(UBS/NA)만 가지고 간접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Selecting a Translation of the Bible, pp. 14–15)


    즉, 이들은 몇 명의 비평가들이 구성한 본문을 의심 없이 받아들일 뿐, 진지하게 사본을 비교하거나 본문 역사 전체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에 반해, 킹제임스 번역자들은 당대 최고의 헬라어, 라틴어, 시리아어, 고트어, 독일어, 프랑스어 번역들을 비교하고, 가장 널리 사용된 본문을 채택하였다. 그 결과물이 바로 **Textus Receptus(공인 본문)**이다.


    파피루스 발견은 KJV 본문의 정당성을 입증했다

    호르트(W. H. Hort)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KJV 본문은 루시안(Lucian)이 주후 300년경 여러 본문을 합성하여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아무런 실증적 근거가 없다.

    오히려 현대에 발견된 파피루스들이 KJV 본문과의 일치를 보여줌으로써, 이 주장은 완전히 무너졌다.


    1937년 케년(Kenyon)조차도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만약 루시안 이전의 시기에 KJV 계열의 본문이 존재했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호르트 이론의 핵심은 무너진다.”

    (The Text of the Greek Bible, pp. 203–212)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바로 그것이 입증된 시대에 살고 있다.

    초기 파피루스들이 보여주는 KJV 본문의 존재는 호르트 이론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만든 현대 역본의 정당성까지 뿌리부터 흔들어 놓는다.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말씀

    킹제임스 성경은 단지 고대 사본들과 일치하는 정도를 넘어서,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수세기 동안 성도들의 손에 들려진 성경이었다.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 시편 12:6–7 (흠정역)


    하나님은 단지 영감(inspiration)만이 아니라, **보존(preservation)**도 약속하셨다.

    이 말씀을 가장 충실히 보존해 온 성경이 바로 킹제임스 성경이며, 그 기반이 된 Textus Receptus는 그 보존의 산물이다.


    결론: KJV는 단순히 ‘좋은 번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보존된 말씀

    사본의 수적 증거: 약 99%가 KJV 본문 계열.


    고고학적 증거: 초기 파피루스에서 KJV 본문 확인.


    역사적 사용: 1,600년대 이후 전 세계 성도들의 공용 성경.


    학문적 신뢰성: 혼합본이 아니라 통일된 전통을 기반으로 함.


    신학적 확실성: 하나님의 말씀 보존 약속을 성취함.


    킹제임스 성경은 단지 오래된 번역이 아니라, 말씀 보존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유일한 기준이었다.

    오늘날 성도들이 신뢰하고 읽어야 할 유일한 영어 성경, 그리고 한글로 번역된 흠정역 성경은, 바로 이 영광스러운 전통 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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