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검색
  • 전체게시글 검색

킹제임스 흠정역 소개

  • 킹제임스성경
  • 킹제임스 흠정역 소개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2편 7절)

  •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소개조회수 : 6383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4일 15시 21분 47초
  •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소개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단어]으로 살 것이라”(신8:3; 마4:4; 눅4:4)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적인 존재인 사람이 이 땅에서 살기 위해서는 육적인 양식과 영적인 양식이 모두 필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적 양식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이라고 단언하십니다. 한두 단어라도 빠지면 안 됩니다. 창세기 1장부터 계시록 22장까지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넣어주신 모든 단어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19세기 말 복음이 처음 전달된 이후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담은 성경이 없었습니다. 개역성경, 개역개정판, 공동번역, 새번역 할 것 없이 대한성서공회가 출간해 온 성경들은 한결같이 신약성경에 최소한 13구절을 ‘없음’으로 표기하고 통째로 삭제하고 있습니다. 또 교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많은 구절과 단어가 포함되어 있고 많은 부분이 삭제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있을까요?

     

    그 이유는 성경 번역의 대본이 되는 본문이 한 종류가 아니라 두 종류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사본학을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라도 로마 카톨릭 소수 본문과 종교개혁 프로테스탄트 다수 본문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개역성경, NIV, NASB, RSV를 비롯해서 현재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 역본들은 모두 카톨릭 소수 본문에서 번역되었고 독일어 루터 성경, 영어 킹제임스 성경, 프랑스어 올리베땅 성경, 스페인어 레이나 발레라 성경 등과 같이 1세기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전 세계의 모든 성도들이 사용하고 종교개혁을 일으키며 신앙의 부흥을 일으킨 성경들은 모두 프로테스탄트 본문에서 번역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한국에 처음 전파될 때에 어찌된 일인지 카톨릭 소수 본문에 근거를 둔 성경이 도입되어 지금까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개역성경에 한 점의 오류도 없다고 믿는 성도들이 많았고 따라서 지난 100년 동안 대부분의 성도들이 개역성경에 오류가 있다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껴서 본격적인 연구를 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과연 어떤 성도가 두 종류의 성경 본문이 있고 이로 인해 두 종류의 성경 즉 정상적인 성경과 부패된 부분을 담고 있는 성경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까?

     

    미국을 비롯한 영미 권에서는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기 이전이나 이후에도 영어 성경이 여럿 있었지만 일반 사람들 사이에서 읽혀지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권위를 부여해 주신 성경이라는 호칭(Authorized Version)을 부여 받은 킹제임스 성경만이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전 세계 수많은 민족이 사용하는 수백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8, 19세기 미국 및 영국의 부흥과 전 세계 복음 전파에 독점적으로 사용되어 수많은 영혼을 구원시켰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성경’(The Holy Bible)하면 킹제임스 성경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1970년대에 NIV, NASB 등이 나오기 전까지 약 360년 동안 킹제임스 성경은 말 그대로 전 세계 모든 성도들의 교리와 신학과 실행의 표준을 정해 준 성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NIV 등의 현대역본들을 출간한 세속 출판사들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킹제임스 성경을 집요하게 공략하였고 그 결과 미국에서는 1980년대 들어서면서 성경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러면서 인터넷의 보급 등으로 인해 한국에서도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성경 문제에 눈을 뜬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1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성경 문제에 대한 자료들이 발간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성경의 진실을 안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서 번역되어 지난 400년간 단 한 번의 개정 없이 인류의 역사를 이끈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번역 일을 성서공회 같은 공적인 단체에서 하면 좋겠지만 이미 전 세계의 대부분 성서공회는 카톨릭 교회의 강력한 개입으로 인해 카톨릭 소수 본문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으므로 어쩔 수 없이 성도들이 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세를 맞아 카톨릭 교회의 위상이 온 세상에서 점점 높아지면서 이제는 대부분의 신학교들도 카톨릭 본문을 선호하고 믿음의 선조들이 지켜 준 종교개혁 본문을 버리고 있습니다. 즉 동료들의 압력과 연구의 부실로 인해 신학교 교수들도 이제 학자 노릇을 하려면 카톨릭 소수 본문을 지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고 죄인들을 위해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고 누구든지 그분을 믿기만 하면 행위와 무관하게 영원한 생명을 얻으며 천국에서 살게 된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같은 믿음의 근거는 단 하나 즉 ‘기록된 성경 말씀’뿐입니다. 이 ‘기록된 말씀’ 곧 성경이야말로 우리의 육적, 영적 모든 활동의 표준이 되는 척도입니다. 따라서 이런 표준 척도는 시대에 따라, 사람의 눈이 밝아짐에 따라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친히 성경의 모든 단어를 보존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오 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12:6-7).

     

    그런데도 현재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참 성경이 지금 우리에게 있는가?”라는 논쟁이 크리스천들 간에 뜨겁게 진행되고 있으며 100 종이 넘는 책들이 소위 ‘성경’이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또한 1993년 말에 미국성서공회는 「새 시대를 위한 좋은 소식」(Good News For A New Age)이라는 뉴에이지 성경도 버젓이 출판했습니다. 이처럼 상대적 윤리가 득세하는 세상 속에서 지난 400여 년 동안 단 한 번의 개정 없이 성도들의 표준 척도가 되어 온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해야 하는 당위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 ‘흠정’이라는 말은 왕이 제정했다는 뜻임 - 처음으로 2000년 9월에 한글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본 성경의 초판 번역에는 총 8년이 소요되었으며 목사, 변호사, 의사, 엔지니어, 과학자, 신학자,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번역과 교정 작업에 참여하고 아낌없이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조언을 주었습니다. 이런 성도들의 노고가 없었으면 본 성경의 출간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이에 대해 영광의 주님께서 하늘의 보상으로 충만히 갚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 뒤 한글과 영어 본문을 담은 한영대역성경이 출간되었고 또 20,000여 개의 관주와 성경 사전, 컬러 지도와 선도를 담은 스터디바이블, 포켓용 신약성경, 예배용 하드커버 성경, 큰 글자 성경, 개역성경의 오류를 표기한 박사 성경 등이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2000년도의 초판 발행 이후 8년에 걸쳐 성경의 모든 단어를 가능한 한 다 넣는 작업과 우리말 문법에 맞게 모든 구절을 교정하는 작업이 수행되어 현재는 2011년 9월에 가장 최신판인 40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지금까지 순수하게 보존된 본문에서 번역된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으며 또한 우리말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우리말의 특성을 고려하고 샤머니즘이나 이단 사상을 철저히 배제한 채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다수본문의 말씀들을 유대교/기독교 믿음과 교리의 테두리 안에서 신구약 모두 우리말로 최대한 정확하게 번역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말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에게 하나님의 모든 계획(행20:27)을 정확히 알려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약 교회를 세우며 개개인의 영적 생활을 고양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믿습니다.

     

    부디 이 성경을 통해 우리 민족 가운데 아직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많은 이들이 구원을 받게 되고 특히 반세기 이상 복음이 가려진 북녘 땅에도 복음의 불길이 타오르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아울러 이미 믿은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섭리로 보존된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갖고 더욱 더 담대하게 이 세상을 이기며 죽어 가는 자들을 영생의 길로 인도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긴 작업 과정 속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풍성히 허락하신 모든 긍휼의 아버지와 친히 십자가의 모진 고초를 당하시고 피를 흘려 영생을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리고 영원히 신자들 안에 거하시면서 지혜와 판단으로 모든 일을 형통하게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 이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가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바랍니다.

     

    2021년도 마제스티 에디션 출간

     

    http://youtu.be/v9i8YgHs8z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