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검색
  • 전체게시글 검색

킹제임스 흠정역 소개

  • 킹제임스성경
  • 킹제임스 흠정역 소개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2편 7절)

  •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한영대역 마제스티 에디션 서문조회수 : 1333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9일 14시 31분 53초
  •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출간하면서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인간의 생사화복과 우주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그분과 그분의 계획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계시(啓示)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리를 사람에게 전달하시는 것을 뜻하며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계시는 모든 사람을 향한 것으로서 사람의 양심이나 해, 달, 별 등과 같은 자연 만물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시19:1-6; 롬1:18-32). 사람이 일반 계시를 통해 창조자 하나님께서 계심을 알 수 있지만 이런 계시는 사람을 구원할 능력이 없습니다. 특별 계시에는 하나님의 말씀, 기적, 우림과 둠밈, 천사, 예수 그리스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객관적인 형태로 하나님을 계시해 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으며 그 외의 것은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하나님과 그분의 크고 온전하신 뜻을 이해하고 죽은 자를 살리는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이 우리에게 전달되어 온 과정에는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주전(主前) 1500년부터 주후(主後) 100년까지 약 1,600년의 기간에 40여 명의 거룩한 사람들을 예비하셨으며 이 과정 속에는 왕, 정치가, 제사장, 세리, 어부, 의사, 목자, 사도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결코 완전한 사람들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손 밑에서 완전한 성경을 기록하였으며 우리는 이를 ‘예비’(豫備)의 단계라 부릅니다.

     

    이처럼 기록자들을 예비하신 뒤에 하나님께서는 적당한 시기에 ‘영감’(靈感)이라는 단계를 통해 이들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성경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딤후3:16)고 말합니다. 여기서 영감이란 말은 ‘숨을 불어넣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대해 성경은 “대언은 옛적에 사람의 뜻에 의해 나오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은 성령님께서 자기들을 움직이시는 대로 말하였다”(벧후1:21)고 확실하게 정의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 한 단어 한 단어에 숨을 불어넣으신 책이며 우리는 이것을 ‘총체적 축자 영감’(Verbal plenary inspiration)이라 부릅니다. 이렇게 해서 소위 자필 원본(自筆 原本)이라 불리는 최초의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으로 주어졌습니다.

     

    그 뒤에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보존’(保存)이라는 단계를 통해 자신의 말씀을 순수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단어마다 친히 숨을 불어넣으셔서 완전하게 만드시고는 그 말씀을 전체적으로 완전하게 보존하지 않으신다면 영감의 단계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따라서 ‘완전한 보존’이 없는 ‘완전한 영감’이란 의미가 없으며 하나님의 속성 역시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감이라는 기적을 통해 기록된 말씀을 자신의 섭리에 따라 보존하셨습니다.

     

    말씀의 보존에 대하여 성경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서리라”(사40:8)고 확언하며 예수님께서도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고 말씀하심으로써 말씀의 보존을 확증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사용하셔서 대부분의 구약 성경을 히브리어로 기록하고 보존하게 하셨으며, 신약 시대에는 그리스도인들을 사용하셔서 신약 성경 전체를 그 당시 세계의 공통어이던 그리스어로 기록하고 보존하게 하셨습니다. 물론 보존의 단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사용하여 완전한 일을 행하셨고 바로 이 단계를 통해 21세기에 사는 우리에게까지 성경이 전달되어 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전달되어 온 경로에서 그다음 단계는 ‘번역’(飜譯)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후 100년 이후에 복음이 온 세상에 퍼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각 나라의 말로 번역할 필요가 생겼고 그 결과 수많은 역본(譯本)이 출현하였습니다. 성경의 영감과 보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만 번역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볼 때 이 넓은 세상 곳곳에 사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은 히브리어나 그리스어로 기록된 자필 원본 성경이 아니라 각 나라의 말로 번역된 성경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이방인들에게는 번역의 단계 역시 영감이나 보존의 단계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성경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번역을 위한 대본(臺本)입니다. 자필 원본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을 필사(筆寫)한 사본(寫本)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것도 신구약 성경 전체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존하는 사본들을 정리하여 번역을 위한 대본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렇게 정리된 대본을 우리는 본문(本文)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큰 틀에서 볼 때 성경 번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번역을 위한 본문이 한 개가 아니라 두 개라는 점입니다. 어떤 제품을 만들든지 그것을 찍어 내는 틀이 어떠하냐에 따라 생산되는 제품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경 역본 역시 본문이 어떠하냐에 따라 그 내용이 필연적으로 달라집니다.

     

    구약 성경의 경우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다는 소명 의식을 가진 유대인들이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벤 카임 마소라 본문’(Ben Chayyim Masoretic Text)이라 하는 ‘전통 마소라 본문’을 보존하였기 때문에 20세기 초까지 이 본문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Version, KJV)의 구약은 바로 이 본문에서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1906년에 키텔(Rudolph Kittel)은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을 사용하여 「비블리아 헤브라이카」(Biblia Hebraica Kittel, BHK)라는 히브리어 구약 성경을 편찬하면서 비평 장치라 불리는 각주들을 이용해 ‘전통 마소라 본문’을 페이지마다 15~20 군데씩 수정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각주들은 신실한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Ben Asher Masoretic Text)에 근거한 것들입니다.

     

    1929년에 키텔이 죽은 뒤 칼레(Paul. E. Kahle)는 키텔의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본문을 전격적으로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으로 바꾸고는 키텔의 이름을 붙여서 1937년에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3판을 출간하였습니다. 키텔의 작품이 아님에도 보통 키텔의 「비블리아 헤브라이카」(BHK) 3판으로 불리는 이 히브리어 구약 성경은 마침내 1967/1977년판 「슈투트가르트 비블리아 헤브라이카」(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 BHS)로 개정 출간되었습니다. 이 같은 본문 교체는 구약 성경에서 약 20,000 군데가 수정된 것을 뜻합니다. 또한 ‘신국제역’(New International Version, NIV)과 ‘신미국표준역’(New American Standard Version, NASB) 등 거의 모든 현대 역본들의 구약 성경 본문이 「BHS」이기 때문에 이러한 본문 교체 영향이 그 안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즉 마소라 본문이라 해도 다 동일하지 않으므로 어느 마소라 본문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구약 성경의 내용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신약 성경의 경우 ‘킹제임스 성경’의 근간이 된 본문은 그리스어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인데 이 본문의 특징은 신약 교회가 거의 1,900년간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해 왔다는 것이며 그 내용이 전혀 변화가 없이 한결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본문은 다수 사본에 근거했기에 ‘다수 본문’이라고도 하고, 가장 널리 사용되었기에 ‘보편적 본문’이라고도 하며, 로마 카톨릭 교회의 ‘서방 본문’과 대비되어 ‘비잔틴 (혹은 동방) 본문’이라고 하고, 루터와 칼빈 등 종교 개혁자들이 하나같이 이 본문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종교개혁 본문’이라고도 합니다.

     

    프로테스탄트들과 침례교인들이 한결같이 ‘공인 본문’만을 사용해 온 것과는 달리 로마 카톨릭 교회는 처음부터 ‘소수 본문’만을 고집해 오고 있습니다. ‘소수 본문’이라는 호칭이 의미하듯이 이 본문을 지지하는 사본은 소수이며 그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처녀 탄생 및 신성, 대신 속죄, 삼위일체 등에 대한 오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본들 중 가장 유명한 것들로는 로마 교황청 도서관에 보존되어 온 ‘바티칸 사본’과 시내산 수도원에서 발견된 ‘시내 사본’이 있습니다. 이 두 사본에 근거해서 1881년에 영국의 웨스트코트(Brooke F. Westcott)와 호르트(Fenton J. Hort)는 ‘공인 본문’을 5,604 군데나 수정하여 ‘비평 본문’(Critical text)을 만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공인 본문’에서 삭제하거나 추가하거나 바꾼 단어는 9,970개이며 이것은 신약 성경 본문에 나오는 140,521개 그리스 단어의 7%에 해당합니다.

     

    1898년에 독일의 네슬레(Eberhard Nestle)는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티센도르프(Constantin von Tischendorf) 그리고 위마우스(Richard F. Weymouth)의 그리스어 본문을 조합하여 「네슬레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출간하였습니다. 그 뒤 네슬레의 본문은 27회 개정을 거쳐 현재는 「네슬레/알란드 그리스어 신약 성경」(28판, 2012년)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의 알란드(K. Aland)는 1952년부터 네슬레의 본문(21판)을 수정하기 시작했고 1975년에 연합 성서 공회(United Bible Society)는 알란드가 제출한 네슬레의 본문을 「그리스어 신약 성경」(3판)으로 채택하였으며 2014년에는 5판을 출간하였습니다. 대다수 현대 역본들의 신약 성경은 예외 없이 천주교 소수 본문에서 나온 네슬레의 그리스어 본문에 근거하여 번역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킹제임스 성경’과 현대 역본들은 번역의 대본인 본문이 상이하기 때문에 내용이 다를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새로운 역본으로 인한 새로운 기독교와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수백 가지 역본이 출현하면서 이제 사람들은 물건을 고르듯 자기 뜻에 맞는 역본을 선정하고 여러 역본을 비치한 뒤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이 구절은 이 역본이 좋고 저 구절은 저 역본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다시 말해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자신의 말씀의 보존과 전파를 위해 공통 언어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속성과 현시대의 특성을 들 수 있습니다. 1588년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영국군에 의해 무참히 패배를 당한 뒤 보잘것없던 섬나라 영국은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국과 미국이라는 두 국가를 통해 두 가지 일 즉 자신의 선민인 유대인들을 보호하는 일과 자신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하는 일을 수행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영국을 통해 구약과 신약이 하나로 합쳐진 성경전서가 출간되었고, 중세 로마 카톨릭 교회 지배하의 암흑시대에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복음의 빛이 나오게 되었으며, 산업 혁명 등을 통해 인류의 복지 증진도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영어 중심의 세계 판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어 이제는 영어가 세계 공통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의 심오한 계획 속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긍휼이 풍성하셔서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거저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난 400년간, 세계 공통어가 된 영어를 사용하여 전 세계에 말씀을 전파해 오셨고 이를 위해 영어로 기록된 ‘킹제임스 성경’을 말씀의 표준 척도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기 이전이나 이후에도 여러 개의 영어 성경이 있었지만 보통 사람들이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권위를 부여해 주신 ‘권위역’(Authorized Version, AV)이라는 호칭을 부여받은 킹제임스 성경만이 영미권에서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수많은 민족들이 사용하는 수백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18, 19세기 미국 및 영국의 부흥과 세계 복음 전파에 독점적으로 사용되어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였으며 모든 책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성경’(The Holy Bible)이라 하면 ‘킹제임스 성경’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에 대해 「톰슨대역 한영성경」 편찬 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평가합니다.

     

    성경의 내용 번역은 물론 신학 용어 번역에 있어 만인이 수긍할 수 있는 기본 역본이 없다면 상당한 혼돈과 분파를 초래할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 '킹제임스 역본'이라는 걸출한 역본이 있어서 1611년 이래 수백 년 동안 성경 역본과 신학의 기본 용어를 제공하며 만인이 수긍하고 공인하는 기본 자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왔는바 이 점에 있어서 '킹제임스 역본'의 공헌은 잊히지 아니할 것이다. 상술하면 '킹제임스 역본'은 영어는 물론 세계 각 나라 언어로 성경이 번역될 때 참고가 되는 제1의 통일 자료로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영어의 세계적 발흥과 아울러 '킹제임스 역본'의 내적 우수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이다(톰슨대역 한영성경, 기독지혜사, 부록 1, 4쪽, 1989).

     

    성도라면 누구나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고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으며 누구든지 그분을 믿기만 하면 행위와 무관하게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서 살게 된다고 믿을 터인데 사실 이 같은 믿음의 근거는 단 하나 즉 ‘기록된 성경 말씀’밖에 없습니다. 이 ‘기록된 말씀’ 곧 성경이야말로 우리의 영과 육에 속한 모든 활동의 표준 척도이며 따라서 이런 표준 척도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현재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참 성경이 지금 우리에게 있는가?”라는 논쟁이 크리스천들 간에 뜨겁게 진행되고 있으며 수백 종이 넘는 책들이 ‘성경’이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1993년 말에 미국성서공회는 「새 시대를 위한 좋은 소식」(Good News For A New Age)이라는 뉴에이지 성경마저 출판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상대적 윤리와 철학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에 지난 400년 이상 한 번의 개정도 없이 성도들의 믿음과 실행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여 하나님의 절대적인 공의와 거룩함 그리고 사랑을 널리 알려야 할 당위성이 대두되었습니다.

     

    본 성경의 초판 번역에는 총 8년이 소요되었고 목사, 신학자, 경영인, 영어 교사, 국어 교사, 의사, 엔지니어, 변호사, 과학자,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번역과 교정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아낌없는 형제 사랑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조언하였습니다. 이런 성도들의 값진 노고가 없었다면 본 성경의 출간이 불가능했을 것이며 이에 대하여 영광의 주님께서 하늘의 보상으로 충만히 갚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성경의 출간을 위해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신 많은 형제자매들에게도 주님께서 동일한 은혜로 채워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 성경을 통해 우리 민족 가운데 아직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이들이 구원을 받기 원하며 특히 70년 이상 복음이 가려진 북녘땅에도 복음의 불길이 타오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울러 이미 믿은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섭리로 보존된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갖고 더욱 담대하게 이 세상을 이기며 죽어 가는 자들을 영생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긴 작업 과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풍성히 허락하신 모든 긍휼의 아버지와 친히 십자가의 모진 고초를 당하시고 피를 흘려 우리에게 영생을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영원히 성도들 안에 거하시면서 지혜와 판단으로 모든 일을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 이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권능과 위엄이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합니다.

     

    (*) ‘마제스티 에디션’은 초판 발행 이후 21년 동안 세밀한 교정 작업을 거쳐 출간되었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