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2편 7절)
주님 안에서 형제, 자매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평안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말씀과 올바른 믿음을 지키며 사시는 분들을 만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입하면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습니다만 조금 더 하고싶군요.
저는 1981년에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얼마 않있어 군대를 다녀오는 동안은 신앙생활을 대강대강 했고
(사실 그 때는 신앙생활의 진정한 맛을 몰랐죠)
제대후 85년도 부터는 몇달간 비교적? 성실하게 하다가
어느날 형제 자매가 있는 교제와 교회가 내 집인 것을 알았습니다.
교제 안에서 구원의 기쁨이 다시 회복되었으며 신앙생활이 더이상 힘들지 않고
기쁨으로, 자발적으로 행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청년시절에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믿음의 동지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여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고
지방에 내려와서는 비교적 성경적인 교회를 찾아 신앙생활을 하다가
다니던 교회가 간곡한 만류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비성경적인 교단에 합류려는 것을 보고
나와서 한달 정도 가정예배로 살다가 마음의 불길이 터질 듯하여
한 형제를 불러내 같이 전도하며 교회를 개척한지가 6년 쯤 됩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적이고, 근본주의적인 침례교회이며 또한 독립교회입니다.
가정교회로 시작하여 1년 쯤 후에 예배당을 세로 얻어 모이고 있습니다.
초기에 전도도 많이 했지만, 사탄의 공격도 극심하여 교회의 성결을 위해 희생도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언제 만나서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성인과 어린이 초중고생을 다 포함하여 20명 정도의 작은 교회입니다.
대중적인 신앙을 추구하지 않는 관계로 전도가 쉽지는 않지만 꿋꿋하게 잘 버티고 있지요.^^
예배당을 구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차후 성도들의 양육을 위하여
백방으로 힘쓰던 중 한국 밥존스 신학원 교수님(목사님)들과 만나
서로의 신앙과 간증을 교류하며 많은 부분에서 신앙이 일치함을 서로 확인하고
밥존스 신학원 교수님들이 3년간 설교 무보수로 지원을 해 주셨고
3년 전부터는 그 중 성도들이 가장 존경하는 한 분이 목사님으로 사역중이십니다.
목사님은 평생을 장로교에서 보내신 분인데 구원을 받으신 후 침례교 계통의 한국 밥존스 신학원과
미국 밥존스 신학대학원을 나오신 분이고, 밥존스의 평균적인 성향보다 훨씬 침례교적이며 근본주의적인 신앙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재정상황을 아시고, 또 본인의 신앙관에 의하여 무보수로 사역중이십니다.
저는 평신도로서, 성경교사를 20여 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부업으로는 교회 재정과, 방송실을 담당하고 교회 잡일이나 화장실 청소도 가끔 합니다.
그동안 성경공부를 하면서 대부분 개역성경을 보아왔지만 성경사전(전자사전)류를 통하여
킹제임스 성경과 대조를 해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asv나 niv도 가끔 비교해봤지요.
-제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성구를 비교하지는 못하고 의문이 드는 경우만 비교해 봤습니다.
한글로 된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한영판 신약 [새성경]이라는 것이 나올 때부터 추이를 지켜보았습니다만 점점 실망했다고 할까요?
10년 쯤 전에, 말보회의 그 번역의 무오성 주장으로 인하여 반박자료를 100페이지 정도 까지 만들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흠정역 킹제임스도 초기에는 제 비판의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약간^^).
말보회 때문에 도매금으로 취급한 경향이 다분히 있습니다. 이 점 양해를 구합니다.
덕분에 공부는 조금 했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면 무의미한 시간낭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 고생하신 분들에게는 외람된 말씀이지만
여기서 만든 흠정역 성경이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생각이 나면 즉시 행동에 옮기는 터라 바로 회원가입을 하고 여러분과 교제를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 교회의 형제들과, 목사님과 한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사용에 대하여
놀라지 않게 서서히, 꾸준히, 진지하게 교제해 나갈 예정입니다.
구성원 수가 적을 때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바꾸자고 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 부분에서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교제를 나누다 보면 사소하고 지엽적인 차이가 발견되리라고 사료됩니다만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지키며, 올바른 믿음을 추구하는 분들과는 교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첫 인사가 너무 길었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찾아뵐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인사를 가름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주님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2:55:3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6:56:30 성경교리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8:49:1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