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2편 7절)
칭의는 ‘정당함을 입증받는 것’이 아니다(표준 킹제임스역의 심각한 교리 문제).안녕하세요?
한 분이 표준역의 심각한 교리 문제를 알려 주셔서 몇 자 적습니다.
표준 킹제임스 성경은 justify, justified 등을 ‘정당함을 입증하다’, ‘정당함을 입증받다’로 번역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로마서 5장 1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Therefore being justified by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표준: 그러므로 믿음으로 정당함을 입증받은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평을 갖느니라(롬5:1).
표준역에 따르면 우리는 믿음으로 정당함을 입증받습니다.
국어사전을 보면 ‘입증하다’는 ‘어떤 증거 따위를 내세워 증명하다.’를 뜻합니다.
또 ‘정당하다’는 ‘이치에 맞아 올바르고 마땅하다’를 뜻합니다.
따라서 표준역처럼 justify를 ‘정당함을 입증하다’로 번역하면 ‘죄인이 원래 이치에 맞아 올바르고 마땅하다는 것을 하나님이 증거를 내세워 증명하다’는 뜻이 됩니다.
즉 그러므로 표준역식의 justify는 죄인인 사람이 원래 정당하다는 것을 하나님이 증명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칭의 사역을 완전히 뒤집는 것, 즉 정반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성경의 칭의는 죄가 있는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 주시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명백한 신학적 정의이며 전 세계 영어권 사람들의 표준 사전인 옥스퍼드 사전 역시 동일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즉 사람이 원래 죄가 없다고 그의 정당성을 하나님이 증명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원래 죄가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고 여겨 주시는 것이 칭의입니다.
칭의(옥스퍼드 사전):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은 칭의란 하나님의 은혜의 행동인데 이것을 통해 하나님은 사람의 어떤 장점(선행 등)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전가된 의를 통해 사람을 의롭다고 간주하신다. 이것은 믿음에 의해 이루어진다.
Justification(옥스퍼드 사전),
4.4 Theol. The action whereby man is justified, or freed from the penalty of sin, and accounted or made righteous by God; the fact or condition of being so justified. Protestant theologians regard justification as an act of grace in which God accounts man righteous, not owing to any merit of his own, but through imputation of Christ's righteousness, as apprehended and received by faith.
라이프성경사전의 칭의[稱義, justification]
‘의롭다고 간주하다’는 뜻. 자연인은 누구든지 죄인이므로(욥 9:2; 롬 3:10)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고 죽음의 형벌을 면할 수 없다(롬 3:10, 23; 6:23).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로 하여금 우리 죄인을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게 하셨고(롬 3:25) 또 그 피 공로를 믿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죄 없다고 선언하셨다(롬 3:24-26; 4:3). 이것이 곧 칭의다. 칭의에는 예수로부터 전가된 의로써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용서받는 소극적 요소가 있고(사 44:22; 롬 5:21; 히 10:14), 또한 하나님의 자녀되고 영생하는 적극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요 1:12-13; 롬 8:15-16; 벧전 1:4). → ‘의’를 보라.
칭의의 교리는 구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칭의를 사람이 원래 정당한 존재임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입증받은 것이라고 하니 이런 주장은 어느 면에서 심각한 이단 교리입니다.
대체 이런 사상이 어디서 왔는지 표준역 번역자들은 밝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당당히 제시하시느니라(롬5:8).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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