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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제임스 흠정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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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2편 7절)

  • And를 거의 다 ‘그리고’로 번역해야 한다는 표준 킹제임스의 부적절한 주장조회수 : 286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년 7월 12일 11시 41분 8초
  • And를 거의 다 ‘그리고’로 번역해야 한다는 표준 킹제임스의 부적절한 주장


    안녕하세요?


    표준역 번역자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등이 무려 10,000-20,000개 정도의 영어 단어를 번역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듣고 귀가 얇은 분들은 우르르 몰려가서 결국 신세를 망치는데 실상 그들이 말하는 삭제란 영어의 And와 콤마 등을 번역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표준역은 이미 수천 군데에서 번역 오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표준역의 수많은 오류

     

    또한 영어 본문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자가 수제 본문입니다.

     

    표준역 영어 본문의 실체

     

    이것은 번역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기에 발생하는 무지한 일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이 말한 번역의 정의를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번역이란 창문을 열어 빛이 들어오게 하는 작업이다. 번역은 껍질을 까서 우리가 열매를 먹도록 해주며 휘장을 젖혀서 우리가 지성소를 들여다보게 해준다. 번역은, 야곱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굴려내고 물을 길어 그것으로 라반의 양 떼들에게 물을 주었던 것처럼(창29:10), 우물의 뚜껑을 열어 우리가 물로 나가게 해 준다. 참으로 보통 사람들의 말로 [성경이] 번역되지 않는다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두레박이나 물길을 그릇이 없이(요4:12) 야곱의 그 (깊은) 우물 옆에 서 있는 아이들과 같고 이사야서에 언급된 사람, 즉 봉인된 책을 넘겨받아 읽을 것을 요구받는 사람과 같을 것이다. ‘원하건대 이것을 읽으라, 하면 그가 이르기를, 그것이 봉인되었으므로 내가 읽을 수 없노라, 할 것이요’(사29:11).

     

    이처럼 번역은 글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번역을 통해 글에 생명력을 넣으려면 문맥에 따라 단어들의 뜻을 잘 고려해서 합당하고 적절하게 번역해야 합니다.

     

    번역은 원어에서 수용 언어로 옮기는 것이므로 수용 언어답게 번역해야 합니다.


    1. That is a flower. 저것은 꽃이다(저것은 한 꽃이다. 라고 하면 오역 내지는 졸역).

     

    2. That is a beautiful lily. 저것은 아름다운 백합이다(저것은 한 아름다운 백합이다. 라고 하면 오역 내지는 졸역).

     

    3. 오늘 갯벌에는 백로들이 많다, 그녀들이 얼마나 희고 아름다운지(오역). 

     

    실제로 저는 어제 갯벌에 갔습니다. 거기에는 백로의 일종인 왜가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표준역 표현대로 하면) 그녀들 가운데 하나는 그녀의 머리를 그녀의 몸속으로 숨기고 그녀의 두 발을 모은 채 홀로 서 있어서 아무도 그녀가 새인지 잘 몰랐습니다.

     

    백로.png

     

    4. 예수님께서 한 병든 소년을 불러(오역 내지는 졸역)

    And의 용례

    접속사 And는 뜻이 여러 가지입니다. 그것을 거의 다 ‘그리고’로 번역하는 것은 난센스입니다.


    영한사전 용례를 보면 and가 적어도 15개의 뜻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① ⦗나란히 어·구·절을 이음⦘ …와 ─, … 및 ―, …이나 ―; 그리고, …또(한)

    ┈┈• John ~ Mary are great friends. 존과 메리는 아주 친하다〔단짝이다〕.

    ┈┈• He is a novelist ~ poet. 그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② a) ⦗동시성을 나타내어⦘ (…와 동시에) 또, …하면서

    ┈┈• We walked ~ talked. 우리는 걸으면서 이야기했다.

    b) ⦗앞뒤의 관계를 보여서⦘ …하고 (나서), 그고 나서

    ┈┈• He took off his hat ~ bowed. 그는 모자를 벗고 인사를 했다.

    ③ [보통 ən] ⦗하나로 된 것; 단수취급⦘ …와 ―이 (합하여 일체가 된 것)

    ┈┈• bread ~ butter [brédn-bʌ́tǝr] 버터 바른 빵

    ┈┈• a carriage ~ four 사두(四頭)마차

    ④ a) ⦗반복·중복⦘ …(한) 위에 또 ―, …이고 (―이고), 더욱더; 씩(짝을 지어)

    ┈┈• again ~ again 몇 번이고, 재삼재사

    ┈┈• for ever ~ ever 영원히

    b) ⦗비교급과 함께 써서⦘ 점점 더, 더욱더

    ┈┈• more ~ more 점점 (더)

    ⑤ ⦗강조⦘ 더구나, 그뿐이랴

    ┈┈• He, ~ he alone can do the work. 그 사람, 그것도 그만이 그 일을 할 수가 있다.

    ⑥ ⦗의외·비난⦘ 더욱이, 더구나 …인데〔…한 터에〕, …한데

    ┈┈• How could you talk like that, ~ your father present? 아버지도 계신데 어떻게 그와 같이 말할 수 있었는가?

    ⑦ ⦗이유·결과⦘ 그래서, 그러자

    ┈┈• He is very kind, ~ I like him very much. 그는 대단히 친절해서,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

    ⑧ ⦗명령법 또는 그 상당어구 뒤에서⦘ 그렇게 하면, 그러면

    ┈┈• Turn to the left, ~ you will see the post office. 왼편으로 돌면 우체국이 나올 것입니다.

    ⑨ a) ⦗대립적인 내용을 보여⦘ …이긴 하나, …인〔한〕데도, …이면서도

    ┈┈• He promised to come, ~ didn’t. 그는 오겠다고 약속을 했으면서도 오지 않았다.

    b) ⦗추가적으로 덧붙여⦘ 그것도, 게다가

    ┈┈• He did it, ~ did it well. 그는 그것을 했다, 그것도 썩 잘.

    ⑩ ⦗부정사의 to 대신⦘ 《구어》 …하러, …하기 위해

    ┈┈• Come (~) see me. 만나러 오시오.

    ⑪ ⦗두 개의 형용사를 연결하여 앞의 형용사를 부사적으로 함; 종종 단순한 강조⦘

    ┈┈• It is nice ~ cool. 기분 좋을 만큼 시원하다.

    ⑫ ⦗두 개의 동사를 이어서 뒤의 동사가 현재분사적인 뜻을 나타내어⦘ …하면서

    ┈┈• He sat ~ looked at the picture for hours. 그는 몇 시간이나 그 그림을 보면서 앉아 있었다.

    ⑬ ⦗도입적⦘ 그리고 (또), 그뿐 아니라〔게다가〕 또; 그런데; 그래

    ┈┈• How are you?―Fine, thank you. And (how are) you? 안녕하십니까.―네, 잘 있습니다. 당신은?

    ⑭ ⦗and를 사이에, 같은 명사를 반복하여⦘ 여러 (가지)

    ┈┈• There are books ~ books. 책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⑮ ⦗수사를 연결하여⦘ …과, …에 더하여

    ┈┈• Two ~ two make(s) four. 2 더하기 2는 4


    이것을 머릿속에 넣고 이제 창세기 1장의 몇 구절을 보겠습니다.

     

    1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moved upon the face of the waters.

    And God said, Let there be light: and there was light.

    And God saw the light, that it was good: and God divided the light from the darkness.

    And God called the light Day, and the darkness he called Night.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first day.


    표준 창1:1-4

    1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

    2 그리고 땅은 형체가 없고 공허하였으며 어둠이 깊음의 표면 위에 있었더라. 그리고 하나님의 영께서 물들의 표면 위에 움직이셨더라.

    3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있으라.” 하셨느니라. 그러자 빛이 있었더라. 

    4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셨으니, 그것이 좋았더라. 그런즉 하나님께서 그 빛을 어둠에서 나누셨더라.

    5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빛을 낮이라 부르셨으며


    표준역은 이런 식으로 그리고를 수천 번 성경에 넣고는 자기들이 본문을 그대로 번역했다고 너스레를 떱니다. 자기들 성경만이 온전히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했다고. 

     

    그러고 나서는 ‘그리고’를 뺀 성경은 영어 성경대로 안 했으니 오역이나 부실한 것이라고 어처구니없는 주장을 폅니다.


    우리는 혹세무민하는 이런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말은 구조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번역은 수용 언어의 구조를 최대한 살려서 수용 언어를 읽는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번역해야 합니다. 

     

    즉 번역의 글은 초중고 학생들이 읽는 교과서의 문법에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그 나라의 표준을 갖춘 성경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졌다는 것을 주장하는 다수의 럭크만주의자들의 착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의 모든 단어가 하나님의 입에서 나왔다. 그래서 영어에 있는 그대로 번역해야 한다.” 그러니까 창세기 1장의 예처럼 2-4절의 and를 다 ‘그리고’로 번역해야 한다. 심지어 하이픈, 세미콜론, 콜론까지.


    이것은 듣기에 매우 좋은 말 같지만 여기에 큰 속임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번역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주장에 쉽게 현혹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and에 해당하는 히브리말, 접속사 와우(혹은 바우)는 명사와 붙어 있고 영어는 이런 접속사를 거의 다 and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면 왜 히브리어와 영어는 접속사 와우나 and를 수천 번 넣었을까요? 그렇게 and를 넣어야만 이 두 말은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말은 and를 그리고로 다 번역하면 심히 이상한 말이 됩니다. 말이 안 됩니다.


    우리말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늘 나는 오전에 서울에 가서 몇몇 친구들을 만나 함께 스파게티 점심을 하고 5시에 인천으로 돌아왔다.


    Today I went to Seoul in the morning and met some friends and had spaghetti lunch together and I came back to Incheon at five o’clock.


    보시다시피 영어는 글을 만들려면 반드시 중간에 and와 주어(주어는 매번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음)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말은 그렇게 하면 다음과 같이 심히 이상하게 됩니다.


    오늘 나는 오전에 서울에 갔다. 그리고 나는 몇몇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함께 점심을 했다. 그리고 나는 5시에 인천으로 돌아왔다.


    그러면 이제 창세기 1장 1-5절에서 절 번호를 빼고 문장을 다시 보기 바랍니다. 원래 히브리어 성경에는 절 번호가 없었으므로 다음과 같은 구조로 됩니다.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moved upon the face of the waters. And God said, Let there be light: and there was light. And God saw the light, that it was good: and God divided the light from the darkness. And God called the light Day, and the darkness he called Night. And the evening and the morning were the first day.


    그러면 보시다시피 1-5절은 계속해서 and로 연결되는 보통의 평범한 영어 문장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데를 다 ‘그리고’로 번역하면 말이 안 됩니다.


    그리고’는 대개 같은 주어가 이어지면서 어떤 일이 끝난 뒤에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보여 주는 데 사용됩니다.


    표준역의 1절과 2절을 보기 바랍니다.


    1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느니라.

    2 그리고 땅은 형체가 없고 공허하였으며 어둠이 깊음의 표면 위에 있었더라. 


    1절은 주어가 하나님이고 2절은 주어가 땅과 어둠입니다.


    이처럼 1절과 2절이 주어가 다를 때 and를 ‘그리고’로 번역하면 말 자체가 안 됩니다.


    그러면 이제 흠정역으로 1-2절을 보겠습니다. 


    1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2 땅은 형태가 없 비어 있었으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더라.

     

    1절 끝의 마침표와 2절의 ‘고’, ‘며’가 우리말에서는 이미 and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실 1절은 하나님께서 우주 공간과 그것의 센터인 지구를 무에서 유로 창조하셨다는 선언입니다.

     

    그래서 2절에 ‘그리고’가 나오면 말이 꼬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황영조 선수가 올림픽 마라톤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신문 기사에 이런 제목과 글이 뜹니다.


    제목: “황영조 마라톤 경주에서 세계를 제패하다”

     

    기사: 우리나라의 황영조 선수가 자랑스럽게도 올림픽에서 다른 모든 유명한 선수들을 제치고 2시간 몇 분의 기록으로 1등을 하였습니다...


    이 경우 제패한 것은 이미 과거의 일이지만 ‘제패하다’로 써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현재를 묘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는 현재 시제가 아니라 제목처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현재 시제가 되려면 ‘하시느니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영어 단어들이 다 영감을 받았으니 그대로 번역해야 한다는 것은 난센스 중의 난센스입니다. 우리말답게 번역해야 합니다.  

    사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히브리어를 그대로 살려서 가장 영어답게 정확하게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는 and가 없으면 말이 안 되니까 계속해서 and가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말은 대부분의 경우 and를 그리고로 번역하는 것이 불필요하고 번역하면 오히려 졸역이 됩니다.

    우리말에서는 이미 ‘고’, ‘며’, 마침표 등에 and가 다 들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19장 1-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 And Jesus entered and passed through Jericho.

    2 And, behold, there was a man named Zacchaeus, which was the chief among the publicans, and he was rich.

    3 And he sought to see Jesus who he was; and could not for the press, because he was little of stature.

    4 And he ran before, and climbed up into a sycomore tree to see him: for he was to pass that way.


    표준역


    1 이후에 예수님께서 예리코로 들어가시어 그곳을 지나가셨더라.

    2 그리고 보라, 삭개오란 이름으로 불리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세리들 사이에서 우두머리인 자였고 그가 부유하였더라.

    3 그리고 그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그분을 보고자 하였더라. 그런데 인파로 인하여 볼 수 없었으니, 그의 키가 작았기 때문이라.

    4 그러자 그가 앞으로 달려가서 그분을 보려고 뽕나무 하나에 올라갔더라.


    표준역은 1절 시작의 and를 ‘이후에’라고 임의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리고 2절 시작의 and를 ‘그리고'로 번역하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1절과 2절의 주어가 다르기 때문에 2절의 and는 ‘그리고’로 하면 안 됩니다. 우리말로 굳이 하지만 ‘그런데’ 정도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 2절 중간에 세리들 사이에서 앞에는 which가 있으므로 이것을 '그가'로 번역해야 두 번째 문장의 주어가 있게 됩니다. 

     

    '세리들 사이에서 우두머리인 자였고 그가 부유하였더라.'로 하면 우리말이 아닙니다.

     

    3절 첫 부분의 ‘그리고’도 심히 어색함을 누구라도 느낄 것입니다. 표준역 번역자는 뒤에서 그런데를 자기 마음대로 추가하였습니다. 

     

    4절 첫 부분에서 and를 그들은 ‘그러자’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자’는 어떤 일을 하고 나니까‘의 뜻입니다. 그런데 3절 끝은 삭개오의 키가 작다는 상태를 보여 주므로 여기서 ’그러자‘는 문맥 맞지 않는 접속사입니다. 그리고 표준역은 4절 중간의 콜론(:)을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영어 그대로 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그리고, 그러자를 자기들 마음대로 넣고 말이 안 되니까 그런데를 마음대로 추가하면 이것은 올바른 성경 번역이 될 수 없습니다.


    중고등학교 아이들이 이것을 읽고 이게 무슨 뜻인지 머릿속에 들어올까요?


    흠정역을 보겠습니다.


    1 예수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거기를 지나가시더라.

    2 보라, 삭개오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리들 가운데 우두머리요 또 부자더라.

    3 그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려고 애쓰되 키가 작으므로 밀려드는 무리로 인해 볼 수 없어서

    4 앞으로 달려가 그분을 보려고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그분께서 그 길을 지나셔야 하기 때문이더라.


    흠정역처럼 1절 처음의 and는 그 전의 18장 마지막 절의 마침표로 이미 번역이 된 것입니다.

     

    2절 처음의 and도 1절 끝의 마침표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which를 미리 살려서 '그는'이 먼저 나오므로 주어가 살아서 온전한 문장이 됩니다.

     

    3절 첫 부분의 and도 2절 마침표로 번역이 되었고 4절 첫 부분의 and는 3절 끝부분에 ‘볼 수 없어서’로 알맞게 번역이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and를 위의 15가지 용례에 맞게 번역해서 우리말답게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sycomore tree는 뽕나무가 아니라 돌무화나무가지요.


    결론


    영어 성경의 and를 거의 다 그리고로 번역하는 것은 난센스입니다. 그렇게 하면 도저히 읽을 수 없는 졸역 내지는 오역이 나옵니다.


    우리말 번역 시 and는 마침표, ‘고’, ‘며’, ‘과’(혹은 와, 사과와 배, 사과 그리고 배 No!)와 위의 15가지 용례 중 하나로 우리말답게 번역해야 합니다.


    말도 안 되는 번역을 하고는 단순한 사람들을 미혹에 빠지게 하는 일을 하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습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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