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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제임스 흠정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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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제임스 흠정역 소개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시편 12편 7절)

  • 히브리식 표현과 우리말 번역을 착각하는 표준킹제임스의 또 다른 표준 오류조회수 : 237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년 7월 18일 15시 37분 35초
  • 히브리식 표현과 우리말 번역을 착각하는 표준킹제임스의 또 다른 표준 오류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쭉 읽다 보면 문단이 시작되는 부분에 ‘It came to pass’, ‘it shall come to pass’ 등의 구가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It came to pass: 453회

    It shall come to pass: 120회 


    표킹 번역자는 이것을 해설해서 첨가하고는 흠정역 성경이 무려 2,000 단어를 삭제하였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그들이 예로 든 것은 스가랴서 13장 2절입니다.


    슥13:2


    And it shall come to pass in that day, saith the LORD of hosts, that I will cut off the names of the idols out of the land, and they shall no more be remembered: and also I will cause the prophets and the unclean spirit to pass out of the land.


    흠정역: 군대들의 주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그 우상들의 이름을 그 땅에서 끊어 그것들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며 또한 대언자들과 부정한 영을 그 땅에서 사라지게 하리라.


    표준: 그리고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그날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내가 그 우상들의 이름들을 그 지역에서 끊겠노라. 그리하면 그것들이 더 이상 기억되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내가 예언자들과 불결한 영을 그 지역에서 사라지게 하겠노라.


    영어 문장을 보면 그것은 It shall come to pass... that...의 형태이며 이것은 that 이하의 일이 생길 것이라는 구문임을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표킹 번역자는 킹제임스 성경의 이중 영감을 믿으므로, -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 1611년에 영어로 원본을 또 다시 주셨다는 식으로 믿으므로 - 영어의 모든 글자를 그대로 번역해야 한다는 난센스를 수도 없이 범합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표킹은 It shall come to pass를 번역하느라 ‘그날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라는 해설을 달아 놓았습니다.

     

    이것은 번역이 아니고 해설인데 해설 자체도 잘못되었습니다.


    표킹대로 믿으면 그날에 생기는 일은 ‘내가 그 우상들의 이름들을 그 지역에서 끊겠노라’ 하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다음의 일은 그날에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말 구조가 그렇습니다. 보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흠정역은 그날에 세 가지가 생깁니다. 1. 내가 그 우상들의 이름을 그 땅에서 끊어 2. 그것들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며 3. 또한 대언자들과 부정한 영을 그 땅에서 사라지게 하리라.

      

    이렇게 되어야 정상적인 번역입니다. 

     

    어떤 문단의 it came(shall come) to pass...that...구절에서 that 이하의 일이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표킹처럼 이런 일이 있었으니 식으로 하면 that 이하의 여러 일 가운데 처음 것만 이런 일에 해당합니다.


    영어 KJV 번역을 하면서 수백 번 나오는 이것을 30년 동안 성경을 번역한 번역자가 몰라서 번역을 하지 않았을까요? 

     

    이런 히브리식 표현을 우리말 번역에서 그대로 가져오면 이런 혼란과 부정확함이 생기기 때문에 흠정역을 포함한 모든 한글 성경들이 표킹처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It shall come to pass는 히브리 말 하야(스트롱 번호 1961) 한 단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인데 하야는 단순히 존재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킹처럼 ‘이러한 일이 있으리라'라는 단어 자체가 그 안에 없습니다. 

     

    그냥 '하야'라는 원어가 영어 번역에서 영국 사람들이 쓰는 방식대로 'And it shall come to pass'로 번역된 것입니다.


    다른 식으로 말하면, 혹은 지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영어 시간에 배우는 방식으로 번역하면 이렇게 됩니다.

     

    내가 그 우상들의 이름을 그 땅에서 끊어 그것들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며 또한 대언자들과 부정한 영을 그 땅에서 사라지게 하는 일이 그날에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의 it은 that 이하의 모든 것을 뜻합니다.


    이것을 우리말답게 표현하면 흠정역처럼 “그 날에 내가 그 우상들의 이름을 그 땅에서 끊어 그것들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며 또한 대언자들과 부정한 영을 그 땅에서 사라지게 하리라.”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한글 성경이 다 이러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번역입니다.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그리고 영어의 문법 구조와 우리말의 문법 구조가 똑같습니까? 


    우리말 성경의 독자들은 한국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을 번역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왜 영어로는 저렇게 번역되었을까요? 


    영어로는 저렇게 하는 것이 그들의 문법에 맞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에 가면 It...that...구문을 얼마나 많이 봅니까? 그런 구문은 그들의 말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it shall come to pass에서 shall은 미래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그러면 스가랴서 13장 2절의 문맥을 볼 때, 그날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라는 해설을 넣어 초등학교 수준의 글이 되도록 해야 할까요? 아니면 미래를 나타내는 말로 that 이하가 다 미래가 되게 해야 할까요?


    흠정역처럼 “그 날에 내가 그 우상들의 이름을 그 땅에서 끊어 그것들이 더 이상 기억되지 못하게 하며 또한 대언자들과 부정한 영을 그 땅에서 사라지게 하리라.”로 하면 It shall come to pass의 shall이 다 살아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표킹은 약 500여 군데서, 이런 일이 있으리니, 이런 일이 있었으니 등의 해설을 집어넣었습니다.


    창4:14도 비슷합니다.


    Behold, thou hast driven me out this day from the face of the earth; and from thy face shall I be hid; and I shall be a fugitive and a vagabond in the earth; and it shall come to pass, that every one that findeth me shall slay me.


    여기의 끝에는 it shall come to pass, that every one that findeth me shall slay me.라는 말이 있습니다.

     

    굳이 중학생들 방식으로 이것을 직역하면 ‘나를 찾는 모든 자가 나를 죽이는 일이 있으리이다'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의 문맥을 고려해서 이야기가 끊기지 않게 하려면 흠정역처럼 되어야 하고, 그래서 한국의 모든 성경들이 이런 식으로 번역하였습니다. 


    흠정역: 보소서, 주께서 이날 지면으로부터 나를 쫓아내셨으니 내가 주의 얼굴을 떠나 숨으리이다. 내가 땅에서 도망자와 방랑자가 되리니 나를 찾는 모든 자가 나를 죽이리이다, 하매


    표킹: 보소서, 당신께서 이날에 땅의 표면에서 저를 몰아내셨나니, 저는 당신의 얼굴로부터 숨겨질 것이며, 저는 땅에서 도망자와 방랑자가 될 것이옵니다. 그리하면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저를 발견하는 모든 자마다 저를 살해할 것이옵니다.


    보시다시피 표킹은 “그리하면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저를 발견하는 모든 자마다 저를 살해할 것이옵니다.”라고 하여 해설을 하면서 지저분하게 불필요한 것들을 집어넣었습니다.


    이렇게 하고는 표 번역자는 교묘하게 요한복음 14장 29절의 come to pass를 언급합니다. 


    요14:29


    And now I have told you before it come to pass, that, when it is come to pass, ye might believe.


    흠정역: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지금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은 그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라.


    여기를 보면 흠정역이든 무슨 역이든 한국의 모든 성경들은 it come to pass를 ‘그 일(그것)이 일어나다’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표킹 번역자는 이것을 보여 주면서 여기서는 come to pass를 일어나다로 번역하고 구약의 500여 군데에서는 왜 그렇게 번역을 안 했느냐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즉 자기는 영어 그대로 번역했고 다른 성경들은 500군데(약 2,000개 단어)를 삭제하였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표킹이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come to pass로 번역된 그리스어 기노마이는 신약 성경에 600여 군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was done(마1:22)', 'be made(마 4:3)' 등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어 사전을 보면 이 단어의 뜻과 용례가 다음처럼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기본동사의 연장형과 중간태; (‘발생하게’)‘되는 원인이 되다’, 즉 (재귀형)‘되다’(‘되기 시작하다’), (문자적으로, 상징적으로, 강조의 의미로) 아래와 같이 폭넓게 사용됨; 일어나다, 모이다, 되다, ~에 일어나다, 스스로 행하다, (지나가기 위해)가져오다, (지나가기  위해)오게 되다, 계속하다, 나누이다, 되어졌다, 끌어내다, 끝맺게 되다, 떨어지다, 끝내다, 따르다, 발견되다, 이루어지다, 하나님이 금하시다, 자라다, 일어나다, 가지다, 지키다, 만들다, 결혼하다, 되도록 정해지다, 착수하다, 지나다, 수행되다, 출판되다, 요구하다, 보이다, 보여지다, 취해지다, 변화하다, 사용하다, ~이 되다, ~일 것이다, ~할 작정이다, 쓰여졌다 <마5:45; 눅1:8; 롬3:19>. to cause to come being into;


    요한복음 14장 29절에서 영어 성경 번역자들은 문맥에 맞게 'come to pass'라고 번역하였을 뿐이고 흠정역 성경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말 성경은 이것을 번역했을 때 그 뜻이 그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번역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표킹 번역자의 말대로 구약 성경 영문과 신약 성경 영문의 원어 구조는 똑같지 않습니다. 다만 영어로 번역할 때는 그렇게 같은 것으로 보일 뿐입니다.


    이러니 표킹 번역자의 영어 킹제임스 성경 이중영감설이 얼마나 잘못된 개념입니까? 영어 킹제임스 성경도 1611년에 하나님에 의해 또 하나의 향상된 계시로서, 원본으로 주어졌다는 생각에 그들은 부정관사 a, 접속사 and 하나까지 빼지 않고 다 한국어로 바꿔 놨으니 번역에 얼마나 많은 오류가 있을지 상상이 안 됩니다. 


    다음 글들이 표준이라고 주장하는 이런 사람들의 오류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비둘기, 나귀, 개미 등은 여자이고 등잔대, 언약궤, 까마귀 등은 남자인가? 표준역의 문제>


    And를 거의 다 ‘그리고’로 번역해야 한다는 표준 킹제임스의 부적절한 주장


    부정관사 a를 ‘한’으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하나님을 그릇되게 표현한 표준 킹제임스의 치명적 오류

     

    표킹 번역자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서 모루를 치려 해도 결국 자기의 망치들만 깨지고 창피만 당할 뿐입니다.

     

    왜냐고요? 그들은 성경을 경홀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구글 번역기나 AI 번역기를 돌리는 수준으로 성경을 번역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성경을 막 대하는 것입니다. 

     

    그것처럼 쉬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a는 다 '한'으로, and는 다 '그리고'로 번역하고, 비둘기, 개미는 그녀로 번역하고는 "하나님이 이렇게 성경을 영어로 주셨으니 우리말 번역이 조금 이상하면 어떠냐,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지 인간의 말이 이상한 것이 대체 무슨 문제냐?"라고 주장하는 것, 바로 이것이 심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영어 KJV는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사본들에서 영어로 - 영어에 맞게 - 정확하게 번역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어의 모든 구조를 그대로 살려 우리말로 그대로 번역해야 한다는 것은 난센스입니다. 중고등학교 아이들도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딤후2:16-17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너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

    16 그러나 속되고 헛된 말장난들을 피하라. 그것들은 커져서 더욱더 하나님의 성품에 위배되는 것에 이르리라.

    17 그들의 말은 궤양처럼 파먹을 터인데 그들 가운데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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