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참으로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119편 103절)
남 왕국 유다가 포로로 잡혀감 o 시드기야가 통치하기 시작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더라. 그가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통치하며 {주} 자기 하나님의 눈앞에서 악한 것을 행하고 {주}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말하는 대언자 예레미야 앞에서 자기를 낮추지 아니하였더라. 또 느부갓네살 왕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그를 배반하고 오히려 목을 뻣뻣하게 하며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또 제사장들의 모든 우두머리들과 백성들도 이교도들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본받아 매우 많이 범법하고 {주}께서 예루살렘에서 거룩하게 하신 그분의 집을 더럽게 하였더라. {주}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과 자신의 거처를 불쌍히 여기셨으므로 자신의 사자들을 통해 그들에게 말씀을 보내고 늦기 전에 일어나 보내셨으나 그들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조롱하고 그분의 말씀들을 멸시하며 그분의 대언자들을 학대하여 마침내 {주}께서 자신의 백성을 향해 진노하사 구제할 길이 없게 되었더라. 그러므로 그분께서 갈대아 사람들의 왕을 그들에게 데려오시매 그가 그들의 성소가 있는 집에서 칼로 그들의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이나 처녀나 나이든 자나 나이 들어 등이 굽은 자나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였더라. 그분께서 그들을 다 그의 손에 주시고 또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하나님의 집의 모든 기구와 {주}의 집의 보물과 왕과 그의 통치자들의 보물을 그에게 주시니 그가 이 모든 것을 바빌론으로 가져갔더라. 또 그들이 하나님의 집을 불태우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고 그곳의 모든 궁궐을 불태우며 그곳의 모든 좋은 그릇들을 부수고 또 칼에서 피한 자들을 그가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가매 그들이 거기서 페르시아 왕국이 통치할 때까지 그와 그의 아들들의 종이 되었더라. 이로써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주}의 말씀이 성취되어 마침내 그 땅이 자기의 안식을 누렸으니 칠십 년을 성취하기 위해 그 땅이 황폐한 동안 안식을 지켰더라. (대하36: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