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참으로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119편 103절)
페르시아에 새 여왕이 필요함 o 이제 이 일은 아하수에로 시대에 있던 일인데 (이 아하수에로는 인도에서부터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백스물일곱 지방을 통치한 자더라.) 그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자신의 왕국의 왕좌에 앉았고 자신의 통치 제삼년에 자신의 모든 통치자와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페르시아와 메대의 권력자들 곧 지방들의 고귀한 자들과 통치자들이 그 앞에 있더라. … 일곱째 날에 왕의 마음이 포도주로 인하여 즐거워졌을 때에 아하수에로 왕이 자기 앞에서 섬기는 일곱 명의 시종장 곧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에게 명령하여 왕비의 관을 쓴 왕비 와스디를 왕 앞으로 데려다가 그녀의 아리따움을 백성과 통치자들에게 보여 주게 하였으니 그녀는 보기에 아름다웠더라. 그러나 왕비 와스디가 왕의 시종장들이 집행하는 왕의 명령대로 오기를 거부하므로 왕이 심히 노하여 그의 속에서 그의 분노가 불붙었더라. … 므무간이 왕과 통치자들 앞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왕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한 것이 아니라 아하수에로 왕에게 속한 모든 지방의 모든 통치자와 모든 백성에게도 잘못하였나이다. 왕비가 행한 이 일 곧 아하수에로 왕이 명령하여 왕비 와스디를 왕 앞으로 오게 하였으나 그녀가 오지 아니하였다 하는 일이 모든 여인에게 널리 퍼져 알려지면 그들이 자기 눈으로 자기 남편을 멸시하리이다. 마찬가지로 왕비의 행동에 관하여 들은 페르시아와 메대의 귀부인들이 이 날에 왕의 모든 통치자에게 말하리니 이로써 멸시와 진노가 너무 많이 일어나리이다. 왕이 만일 기쁘게 여기실진대 와스디가 다시는 아하수에로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왕의 명령을 내리시고 페르시아 사람들과 메대 사람들의 법 가운데 그것을 기록하여 변개하지 못하게 하시며 또 왕께서는 그녀가 차지한 왕비의 지위를 그녀보다 더 나은 다른 여인에게 주소서. 왕께서 내리실 왕의 칙령이 왕의 온 제국에 두루 알려지게 되면 (이 제국이 광대하므로) 모든 아내들이 자기 남편이 큰 자든 작은 자든 다 존경하리이다, 하매 (에1:1-3, 10-12, 1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