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참으로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119편 103절)
하만이 유대인들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밈 o 이 일들 뒤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높이고 그를 승진시켜 그의 자리를 자기와 함께한 모든 통치자들의 자리보다 위에 두니라. 왕의 문에 있던 왕의 모든 신하가 왕이 그에 관하여 명령을 내렸으므로 하만에게 몸을 굽히고 경의를 표하되 모르드개는 몸을 굽히지도 아니하고 경의를 표하지도 아니하니 그때에 왕의 문에 있던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범하느냐? 하더라. 이제 그들이 날마다 그에게 말하되 그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매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지속되는지 보려고 하만에게 고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신이 유대인임을 그들에게 고하였기 때문이더라. … 하만이 모르드개가 몸을 굽히지도 아니하고 자기에게 경의를 표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심히 진노하였더라. 그들이 모르드개의 백성을 하만에게 알려 주었으므로 그가 모르드개에게만 손을 대는 것을 수치로 여기고 아하수에로의 전 왕국에 두루 있던 모든 유대인 곧 모르드개의 백성을 멸하고자 하였더라. 아하수에로 왕의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 월에 그들이 하만 앞에서 부르 즉 제비를 뽑되 날에서 날로, 달에서 달로 뽑아 십이월 곧 아달 월을 얻으니라.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어떤 한 백성이 왕의 왕국의 모든 지방에서 백성들 가운데 널리 흩어져서 퍼져 있는데 그들의 법들은 모든 백성들의 법들과 다르며 또한 그들이 왕의 법들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그들을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유익이 되지 아니하니이다. 왕이 만일 기쁘게 여기시거든 문서를 쓰셔서 그들을 멸하게 하소서. 내가 그 일의 책무를 맡은 자들의 손에 은 만 달란트를 지급하고 그것을 왕의 보고에 가져다 넣으리이다, 하매 왕이 자기의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대인들의 원수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 보기에 좋은 대로 그들에게 행하라, 하더라. (에3:1-2, 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