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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들이 내 입맛에 어찌 그리 단지요! 참으로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시편 119편 103절)

  • 하만의 몰락조회수 : 513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2년 3월 5일 21시 18분 5초
  • 하만의 몰락

     

    o 이처럼 왕과 하만이 왕비 에스더와 함께 잔치에 가니라. 왕이 둘째 날 포도주 잔치에서 다시 에스더에게 이르되, 왕비 에스더여, 그대의 청원이 무엇이냐? 그대에게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왕국의 절반이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그때에 왕비 에스더가 응답하여 이르되, 오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눈앞에서 호의를 입었고 또 왕이 기쁘게 여기시거든 내 청원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백성을 내게 주소서. 우리 곧 나와 내 백성이 멸망과 살육을 당해 소멸되도록 팔렸나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남자 노예나 여자 노예로 팔렸더라면 비록 그 원수가 왕의 손해를 보상할 수 없다 할지라도 내가 내 혀를 억제하였으리이다, 하니라. 이에 아하수에로 왕이 왕비 에스더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감히 마음속으로 이와 같이 하려고 한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에스더가 이르되, 그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매 그때에 하만이 왕과 왕비 앞에서 두려워하니라. 왕이 진노하여 일어나서 포도주 잔치를 떠나 왕궁의 정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자기 생명을 구하려고 왕비 에스더에게 간구하였으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화를 내리기로 결심한 줄 그가 보았기 때문이더라. 그때에 왕이 왕궁의 정원으로부터 포도주 잔치를 여는 장소에 돌아오매 하만이 에스더가 있던 침상 위에 엎드러져 있으므로 이에 왕이 이르되, 그가 집에서 내 앞에서 왕비도 강제로 욕보이려 하는가? 하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그들이 하만의 얼굴을 덮으니라. 왕의 시종장들 중의 하나인 하르보나가 왕 앞에서 아뢰되, 또한 보소서, 왕을 위하여 좋은 것을 아뢴 모르드개를 매달기 위해 하만이 만든 오십 큐빗 높이의 교수대가 하만의 집에 서 있나이다, 하니 그때에 왕이 이르되, 그를 거기에 매달라, 하니라. 이에 하만이 모르드개를 위해 예비한 교수대에 그들이 하만을 매다니 그 뒤에 왕의 진노가 진정되니라. (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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