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일단 저는 이런 신학들이 바르지 않다고 믿기 때문에 '객관적 시각'이란 성경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책은 워낙 많은 분야지만 (일부 건질 부분이 있을지는 몰라도) 바른 성경과 모두 거리가 있는 신학이며 사상입니다.
객관적 시각보다 바른 시각이 필요한데 아마 여러 관점을 다룬 것이 아니라 바른 시각의 책을 찾으시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보셨는지 모르지만 이 사이트에도 좋은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자료와 강해 등을 찾아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정수영 목사님의 교회사 강의에도 일부 언급되고, 칼빈주의는 김문수 형제님의 강론이 있으며 글 자료도 여러 개 있습니다.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1-11-01 16:21:08 | 김재욱
형제님자신의 상태를 공적으로 시인하는 것 자체가 겸허한 자세에서 나온다 생각합니다.
이런 고백을 통해 성화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겠지요.
교회의 신실한 참여를 통해 서로 자라가길 기대합니다.
2011-11-01 11:28:27 | 정혜미
한글로 된 책 중에 어거스틴신학, 칼빈주의, 개혁신학에 대한 책을 소개 받고 싶어서
부탁드려 봅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칼빈신학과 개혁신학에 대하여서
쓰여진 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려봅니다.
2011-11-01 09:23:48 | 나창주
구원받은 이후 가장 중요한것은 복음전파가 아니라 성화이다. 정말 중요하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교회를 수십년간 다녀도 세상사람들과 똑같은 분들이 너무 많은 이시대에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1-10-31 08:43:40 | 송재근
유준호 형제님, 반갑습니다.^^
참으로 저런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자기 귀 간지러운 데를 긁어줄 선생들만을 찾으려다 저런 데에 안착한 겁니다.(딤후4:3)
저도 청지기 카페에서 이런 일을 좀 당해봤는데, 위에 송재근 형제님 말씀처럼 언제나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혼자서 저런 사람들을 바로잡고 싶은 마음도 많이 있었지만, 이 말씀이 언제나 제 발길을 잡더군요.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이 알지 못하거든 알지 못하게 둘지니라.(고전14:38)
차라리 저런 '증인'들도 그냥 놔두는 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서로 싸워 봤자 어느 뾰족한 결과도 안 나오고, 바로 잡으려다가도 어느 한쪽의 피해만 가중될 뿐이니깐요.
2011-10-30 21:43:56 | 소범준
사랑침례교회 행사(성경퀴즈, 체육대회, 간증, 교제 모임)로 인해
10월 30일, 11월 6, 13일에는 마태복음 성경강해가 없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샬롬
2011-10-30 12:55:28 | 관리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용 성경 소프트웨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LIFOVE입니다.
이 안에 킹제임스 흠정역도 들어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400주년 기념판 본문을 최근에 LIFOVE에 넣었습니다.
그러므로 새 본문으로 읽기 원하는 분은 5.5.4 이상의 버전에서 본문을 업데이트 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업데이트가 안 됩니다.
메뉴버튼 누르신 후, 더보기 >> 설정 및 데이터 관리 >> 데이터 관리 >> 성경데이터 업데이트 하시면, 업데이트된 데이터로 대체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진한 고딕과 약한 고딕을 {}와 []로 구분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의 LORD와 Lord를 {주}와 [주]로 표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LIFOVE 자체의 에러로 인해 [주]는 [주]로 표기되지 않고 이탤릭 주로 표기됩니다.
그러므로 한글 본문에서 이탤릭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고딕을 표현한 것으로 보고 읽기 바랍니다.
LIFOVE를 만든 형제님이 추후에 이것을 고쳐 주신다고 합니다.
또한 한 달 내로 QT Bible이라는 안드로이드 무료 어플이 나옵니다.
흠정역 성경을 가지고 QT, 기도 제목 등을 기록해 둘 수 있는 어플입니다.
이것은 또한 몇 달 내로 아이폰의 무료 어플로도 제공될 것입니다.
지금 최종 버그 교정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출시 이후에 아이폰으로 작업해서 출시할 것입니다.
베들레헴 등은 아직 업데이트 하지 않고 있습니다.
PC 파일을 다운받아 수정/번역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당분간 업데이트를 못하니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LIFOVE를 쓰면서 버그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011-10-29 14:26:34 | 관리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가 "성화"라는 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화란 거룩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흠정역 성경에서는 이를 "성화"라고 번역하지 않았고, "거룩히 구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anctification 혹은 sanctify 라는 단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성화(sanctification)란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set apart from the world), 하나님께로 구별된 자(set apart unto God)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닮아가는 것(레11:44,45, 벧전1:16, 벧후1:3,4),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을 말합니다(롬8:29). 이것은 한 순간에 이미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고, 지속적인 과정이기도 하고, 미래에 완성될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사이트의 성경 사전에서 성화 항목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성화는 개인적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스스로 율법의 올무에 걸리기 쉽습니다. 성화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것(God works in)을, 곧 그분께서 주신 바른 지식, 선한 동기력과 열정을, 우리의 삶 가운데서 열매로 드러냄으로써(we work out) 이루어집니다(빌2:12-13). 성화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4:3). 구원은 선한 행위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반면 구원의 결과로 선한 행위가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엡2:10).
마샬 맥루한의 글은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어느 비평가의 말에 의하면, 맥루한의 글은 처음에 한 번 읽으면 당황스럽고, 두 번째 읽으면 약간 이해가 될 듯 하다가, 세 번째 읽으면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Understanding Media 이외에 기회가 되면, Gutenberg Galaxy, Mechanical Bride 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구촌(global village)이라는 용어도 이 사람에게서 나왔고, "hot media와 cool media", "media는 message이며, massage"라는 기상천외한 개념도 그로부터 나왔습니다. 맥루한에 대해서는 이 게시판에 올린 글 중 "영상 문화 시대에 필요한 청각 교육"이라는 글에 부분적으로 소개한 바 있습니다.
2011-10-29 11:54:55 | 김문수
이번 주 목사님의 설교(11.10.23, 생각하는 교회)를 듣고 혹시 성화라는 용어가 성경에 나올까 찾아봤습니다. 직접적으로 그 단어가 나오지는 않더군요. 이 개념이 왜 나에게 중요할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원이 우선일까요, 성화가 우선일까요. 물론 구원이 우선입니다.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볼 수 있는 사람들은 구원과 성화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으나 오랫동안 교회를 다닌 사람들도 구원과 성화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세상의 모든 종교라 불리는 것들과 대부분의 이단들 속에는 이런 개념이 아예 뒤죽박죽 혼재해 있어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A : 구원을 받고 난 이후에 성화의 길을 걷는다 B :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성화의 길을 걷는다
보통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에는 A와 B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나 종교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그게 거기서 거긴데 왜 말장난을 하느냐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믿는 우리가 보기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다음에 정반대의 결과로 나타나게 되지요.
여기에 한 문장을 더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 : 구원을 받고 난 이후에 성화의 길을 걷는다. 구원의 길은 하나이며, 오직 예수님 뿐이다.B : 구원을 이루기 위해서 성화의 길을 걷는다. 그 정상은 하나지만, 가는 길은 여러가지다.
이 정도까지 얘기해주면 사람들도 그 차이를 확실히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인정하는 사람은 드물며 대부분의 사람이 세상에 그런 말이 어디 있느냐고, 기독교는 너무 배타적이고 독선적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등을 돌립니다. 이때 당신은 죄인이라는 얘기까지 해주면 더욱 분위기가 훈훈해지지요.
세상에 그런 말은 분명히 있습니다. 성경 말씀에 확실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 3: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14:6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오지 못하느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된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기초적 진리입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님뿐입니다.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시인하며 진심으로 죄들로부터 돌이켜 회개하고,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유일한 구원자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 다 이루어놓으신 공로의 선물을 그저 공짜로 내가 스스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 제가 생각해 본 것은 이다음부터인데요,,
믿고 구원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완전히 구별된 다른 종류의 사람입니다.하나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그리스도의 신부로 예비해주신 사람들이며,다른 하나는 사탄과 함께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는 심판을 받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에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았는지 아닌지 확실히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구원을 받은 당사자는 자신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요.
그렇다면 성화는 어떨까요. 이는 인격함양을 위한 개인적 노력을 통한 과정 중에 평소 생각과 마음가짐이 언행을 통하여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므로 어느 정도 알고 지내다 보면 다른 주변 사람들의 눈으로도 분명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성화의 과정은 구원처럼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꾸준하고 부지런히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새 사람과 육체 안의 옛사람의 본성과의 싸움이고, 평생을 걸어야 하는 머나먼 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높이에서 보시기에 성화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이거야말로 정말 거기서 거기가 아닐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사람은 다 거짓말쟁이이며, 한낱 인간의 인격이 아무리 훌륭해 보았자 그 역시 더러운 죄인이고, 사람들 사이에서 높이 의롭다 여김을 받는 사람의 의로움도 하나님의 눈높이에서는 모두 형편없는 누더기일 뿐이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우리는 성화를 위한 험한 길을 걸어야합니다.
왜 그래야 할까 일주일간 곰곰이 생각해보고 제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교회의 지체가 된 우리 개개인 하나하나의 인격과 평판이 모여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전체의 인격과 평판이 되고, 결국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들의 겉모습을 보고 미루어 판단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판단하려는 세상 사람들의 태도가 절대 옳다 할 수 없지만, 이 세상에서 우리는 아직 몸을 입고 살고 있습니다.사람들은 믿는 사람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요. 그리고 우리는 왜 사람들의 눈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요.
교회시대의 막바지인 지금 우리에게 가장 큰 사명이 무엇입니까.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달하는 게 아닌가요.
마셜 맥루언이라는 사람이 쓴 미디어의 이해라는 책 첫 장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저는 이 책이 너무 어려워 첫 챕터도 제대로 못 읽었습니다^^; 이 세상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만큼 읽고 이해하기 쉬운 책도 없습니다.)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의 성격이 메시지의 내용을 지배한다는 뜻입니다. 미디어(매체)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미디어 그 자체가 사람들에게 먼저 작용한다는 말입니다.같은 메시지라고 하더라도 얼굴을 맞대고 직접 말하는 것과 신문에 나오는 것, 그리고 TV로 방송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며 결국 매체가 다르면 메시지도 달라지고 수용자가 인식하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이것은 아무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의 가사라 하더라도 록 음악을 예배에서 쓸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결코 음악은 중립적이지 않지요.)
기록된 구원의 진리는 분명한 사실이며 전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계시하시지 않으시며 천사들을 통해 복음을 전하시지도 않으십니다.이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수 없으신 게 아니라 단지 현재 교회시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이 시대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들을 여러 사람들을 통하여 영감으로 기록하시고, 킹제임스성경을 통해 보존하셔서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 말씀을 전달하도록 맡기신 것입니다.먼저 믿은 사람들이 나중에 믿을 사람들을 위해 다양하게 선택받은 미디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화의 길을 걷지 않는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서 열매를 맺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골키퍼가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것만큼이나 어렵다고 생각합니다.자신이 성화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주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경우 돌아오는 대부분의 대답은 이것입니다.
너나 잘하세요.
성화를 게을리하면 주변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 또는 더 못한 모습으로 살게 되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복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물론 구원은 하나님의 몫이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역사임은 틀림이 없습니다.제 말은 사람의 능력에 의존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충실히 말씀만 전달하면 나머지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그럼에도 성화가 중요한 건 말하는 이도 사람이요, 듣는 이도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내가 복음을 전하지는 못할망정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람들의 귀를 닫아버리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과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끝으로 제 얘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란 사람의 특징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교만함과 허영심, 음욕입니다.이것들은 제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이고 제 혼이 거듭난 이후에 새 본성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누르고 억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 몸속에 그대로 남아서 순간순간 튀어나오려 하여 저를 깜짝 놀라게하는 옛 본성입니다.
교만함은 내가 남보다 높아지려는 마음 - 사탄의 대표적인 본성입니다.허영심은 내 본질보다 더 나를 포장하고 부풀려서 꾸미는 마음 - 허세.음욕이야 뭐...가끔 제 눈을 뽑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제가 평생 싸워야 할 저 자신의 모습이자 저의 적들입니다.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속히 오셔서 제가 이 가증한 것들과의 싸움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갈5:22-23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대적할 법이 없느니라.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50:4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10-29 11:00:33 | 유준호
고등학교 1학년 때 상고생들이 배우는 타자가 궁금해서 타자학원을 2달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세벌식으로 배운 것 같은데, 나중에 PC를 쓰려니 두벌식이라 한참 해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돈내고 배운게 도로묵이 되었지요. 연구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2011-10-28 17:20:50 | 류인선
재미있네요~ 이렇게 다양한 영역의 전문분야를 공부하시는 분들을 여기 한곳에서 만나게 된다는 것이요~
날개셋.
발표당시인지 그 이후인지 이름은 들어보았습니다만...
저는 1990년인지 부터 세벌식을 시작했던 차라 그렇게 관심은 못가졌던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이야 누구나 두벌식으로 시작하지만, 분당 150타 넘어가면서 부터는 손이 꼬이고 너무 왼손에 무리가 가면서, 세벌식으로 바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 그 당시만해도 세벌식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만, 어느순간부터는 조용히, 그냥 쓰는 사람들만 찾아 쓰게되는 마이너의 길로 접어들었지요.
논의가 사라지니 일부러 찾아쓰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세벌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도 본적조차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안타깝습니다.
생각해보니 전두환 정권이었던 당시 표준한글 코드와 표준 자판을 정한다면서 논란이 있었던 것 때문에 시끄러워 그랬군요... 결국 KS 5601 인가? 완성형 한글코드로 결론났지만, 조합형 한글에 대한 아쉬움은 두고두고 이어져오고 있지요... 벌써 20년도 더 전에 있었던 일이군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게...
그때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조합형 한글코드와 세벌식 자판이 국가표준으로 선택되었다면 지금과 같은 불합리한 시대가 오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그러한 불합리한 선택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마지막 때가 점진적으로 다가오도록 되지않았을까도 생각됩니다...
아무튼 반갑습니다.
이곳에서도 세벌식 자판을 사용하는 분이 몇분이나 될까? 궁금은 합니다만... 거의 없을거라 미리 짐작해봅니다.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수고 부탁드려요~
2011-10-28 11:30:18 | 김태현
세벌식을 쓰고자 해도 다른 모든 기기가 두벌식이라서 엄두가 잘 안 나지요. 저도 그렇더군요. 이것도 독수린데 또 하나 익힌다는 것이 말입니다. SMS 방식도 삼성과 엘지와 스카이폰이 다른데, 그 정도는 간단하니까 적응한다지만 자판은 일반인에게 큰 숙젭니다. 마치 성경을 바꾸려 해도 워낙 기존의 것으로 오래 생활하고 모두가 그걸 쓰기 때문에 어려운 것처럼 말이지요. 게다가 자판은 생명과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서 더 그럴 겁니다.^^
나중에 공병우 선생과 관련한 음모론도 들려 주세요. 그리고 빨리 결혼을 하셔야죠. 물론 결혼을 하면 원하는 걸 다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렇다고 하지 말라고 권할 수도 없는 일이네요.^^ 언제나 실력과 겸손을 고루 갖추어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해주기를 바랍니다.
2011-10-28 10:15:51 | 김재욱
요즘 외국에 한류의 확산이 한참인데... 거기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한글에 대한 열정 대단합니다.
2011-10-28 08:38:56 | 허광무
재미 있고, 유익하며, 잔잔한 감동이 있는 글을 아침에 읽게 되어 기쁩니다.
뜻을 정하고 부지런히 살아가시는 형제님의 생활을 보면서 저의 길도 다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두벌식, 세벌식이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부터 관심의 폭을 넓혀야겠네요.
2011-10-28 08:32:34 | 양희석
며칠 전에 제가 철도· 항공 과학 상식에 대해서 글을 쓴 것은 저의 취미 내지 부업에 대한 글이었습니다.이번에는 오랜만에 저의 생업 내지 본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컴퓨터에서 한글을 입력할 때, 한국에서는 두벌식이든 세벌식이든 일단 한국어의 특성에 맞게 한글 자모를 배열한 전용 글자판이 쓰입니다. 제가 개발한 <날개셋> 한글 입력기라는 프로그램은 특별히 세벌식 글자판을 배려한 특수 기능이나 편의 기능이 굉장히 많으며, 입력기의 전반적인 구조가 이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이나 한글 글자판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 한글을 입력할 때 선호되는 입력 방식은 바로 로마자 발음 방식입니다. '한'이라는 글자를 예로 든다면 영문 글자판의 H, A, N을 순서대로 입력해서 입력하는 것이 되겠죠.
비록 오래 빠르게 입력하기에는 그리 능률적이지 못하고 불편하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초기 진입 장벽이 없고 친숙하다는 게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한글을 제외한 일본어나 중국어는 다 로마자 발음으로 입력하는 게 보편적입니다. 그쪽 언어는 문자 입력기가 훨~씬 더 복잡하지요.
로마자 입력 방식은 아래아한글 워드 프로세서는 초창기 버전부터 지금까지 잘 제공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맥 OS도 전통적으로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그러나 PC 시장의 90%를 넘게 장악하고 있다는 Windows 운영체제는 한글 로마자 입력 방식을 기본 제공한 적이 없습니다.이런 이유로 인해, 국내에서는 제 프로그램이 세벌식 사용자들 위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외국에서는 로마자 입력 방식을 지원한다는 점 때문에 차츰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일본 사이트에서는 비록 소수이지만 제 프로그램으로 로마자 입력 방식을 설정하는 방식을 소개한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의 운영자는 네이버 재팬에서 근무하는 어느 일본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영어권에서도 어느 '네이버 지식인' 같은 Q&A 사이트에서 “Windows용으로 아래아한글 같은 한글 로마자 입력을 지원하는 입력기가 없나요?”라는 질문에 제 프로그램이 소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외국에서는 로마자 입력 방식의 수요가 이 정도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답변을 작성한 사람은 전형적인 금발 백인인 청년이던데, 글을 읽어 보면 제 프로그램의 본질을 잘 알고서 상당히 잘 소개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tremely customizable Korean IME that has romanization input as an option.”한국에서밖에 안 쓰이는 이렇게 마이너한 제 프로그램을 알 정도면, 저 사람은 다른 분야에는 얼마나 박학다식할지 모르겠습니다.저 답변을 받고 문제가 해결되었다며 고맙다고 추가로 리플을 단 일본인(이름으로부터 국적을 유추할 수 있는) 역시 프로그래머입니다.
제 프로그램은 한국어가 아닌 운영체제에서 설치하면 영문 GUI는 제공합니다(대화상자나 에러 메시지). 그러나 대외적으로 영어로 딱히 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지는 않으며, 무엇보다도 방대한 양의 기능 설명서 겸 도움말을 저 혼자 영작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한국어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계층을 위주로 외국인 사용자가 차츰 생기고 있는 것은 저로서는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몇 년 안으로 저의 개인 홈페이지도 <날개셋> 한글 입력기 같은 주요 컨텐츠는 영문 페이지를 추가하고, 가능하면 일본어 페이지도 만들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한국 외에서 제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이 일본이니까.
<날개셋> 한글 입력기는 컴퓨터로 한글을 처리하는 일에 어떤 형태로든 관련되는 기술은 그야말로 모조리 집어넣은 시스템입니다. 대표적인 다른 예로 옛한글 표현이 있습니다. 과거 조합형· 완성형 논쟁이 있었던 것처럼 사실 옛한글을 표현하는 방식도 몇몇 방식이 오늘날 내부적으로 난립하고 있는 게 있는데, 제 프로그램은 그것을 모두 지원하고 텍스트를 상호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세벌식이든 두벌식이든, 심지어 휴대전화 입력 방식이든, 옛한글이든 현대 한글이든 어쨌든 컴퓨터에서 한글을 입력하고 입력과 관련된 자동화 기능을 구현하려면, 제 프로그램을 거쳐 가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게 목표이며, 어느 정도 그 목표는 달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이런 스케일로까지 한글 입력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없으니까.
이 프로그램은 저의 고등학교 말기이던 2000년에 처음 개발되어 11년이 지난 지금은 버전 6.0을 넘어섰고, 내년 초를 목표로 6.5 버전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역시 2000년에 첫 발간된 킹제임스 흠정역과 나이가 비슷하다고 예전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을 겁니다. 프로그램에 들어간 아이디어의 일부는 가까운 미래에 저의 석사 학위 논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사 가서는 이번엔 입력기 말고 한글과 관련된 다른 새로운 분야를 연구할 생각.)
저는 어지간한 다른 사람들이 경험했을 법한 것을 전혀 경험하지 않은 5無가 있습니다.
1. 수능(대학 입학과 관련된 시험)을 친 적이 없음2. 군대 자대 생활을 한 적이 없음3. 과외를 뛴 적이 없음4. 불신자의 사고방식으로 살아 본 적이 없음 (구원· 복음에 관해서)5. 그리고, 연애 경험도 지금까지 전혀 없음
저런 걸 안 해서 확보된 엄청난 양의 개인 자유시간들이 대부분 프로그램 개발 아니면 글쓰기에 투입되었다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90% 이상의 사용자들이 있는 줄도 모르고 쓰지 않을 기능들을 더욱 가다듬고, 지극히 극단적인 환경에서나 발생하는 미세한 버그를 잡는 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으로 <날개셋> 한글 입력기 때문에 제 홈페이지를 찾아오고, 이를 계기로 킹 제임스 성경에까지 눈을 뜬 분도 꽤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들을 예비하셔서, 과거에 제가 지금보다 훨~씬 더 과격하게 글을 쓰던 시절에도 시험 들지 않고 진리에 눈을 뜨게 해 주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_=;; 물론 그런 분들이 지금은 저의 철도 글들에도 엄청 노출되고 있으니, 그 방면으로도 영적 출생을 하는 분이 나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저로서는 생계 걱정하지 않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이 프로그램의 유지 보수를 계속하는 여건이 마련되면 좋겠고, 특히 수익 기반이 생겨서 GUI의 외국어 번역이라든가 각종 디자인 작업을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한글 타자에 익숙하지 못한데 한글을 입력할 일이 있는 분이라면 이 글의 본디 주제인 한글 로마자 입력 방식을 써 보면 도움이 될 것이고,이미 한국인이라면 세벌식 글자판에 관심을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50:4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10-28 00:55:58 | 김용묵
사람들이 수천년동안 우마차를 타고 다니다가 이러한 교통수단이 나타난게 불과 백년 안팎의 일들 입니다.
현 시대가 끝이 임하는 때라는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들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12:4 그러나, 오 다니엘아, 너는 끝이 임하는 때까지 그 말씀들을 닫아 두고 그 책을 봉인하라.
많은 사람이 이리저리 달음질하고 지식이 증가하리라.
이번 터키 지진 사상자가 천오백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터키가 먼 나라 같지만 교통수단의 발달로 하룻길이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티, 칠레, 뉴질랜드, 쓰촨성, 일본 그리고 터키, 또 다음은 어디가 될런지...얼마나 더 흔들어 깨우셔야 잠자는 사람들이 깨어날까요.
2011-10-26 08:53:28 | 유준호
선불교와 템플스테이를 재정적으로 후원하는게 통일교입니다. 단학-뇌호흡에도 자금을 지원한다고(통일교인에게) 들었습니다. 아마 조직과 인맥도 상당히 지원할겁니다. 종교를 떠나서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기독교 파괴공작 중의 일환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티벳의 "환생"은 조작되고 있습니다. 유명한 승려가 죽기 전부터 환생인물 후보를 물색해 두었다가 막 태어난 아이나 어린아이를 누구의 환생이라고 주장하며 데려가 키우면서 사망한 승려의 일생을 외우게 시키고, 세뇌하며, 심지어는 몸의 점이나 흉터 같은 그럴싸한 육제척 흔적까지 만들어내기도 하지요. 신자들과 민간의 종교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 위한 방편인데, 매우 치밀합니다.
2011-10-25 22:25:25 | 류인선
잘 대응하셨네요. "자칭" .......의 증인들은 대화가 안됩니다. 자기들 필요한 방송만 하고 마이크 꺼지는 라디오 같지요.
2011-10-25 22:17:36 | 류인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작은 손들이 모여 기도하는 가운데 큰 은혜가 함게 하시는군요.
(욥 8:7) 『비록 네 시작은 작을지라도 네 마지막 끝은 심히 크게 되리라.』
이 말씀은 개업식이 아니라 이런데 어울립니다.
2011-10-25 22:07:30 | 류인선
항상 마찬가지지만 이번글도 재미있게 잘 보았네요^^ 감사합니다.
2011-10-25 18:52:54 | 변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