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제법 긴 답변이 필요하지만, 갈라디아서 3장 29절에 따라 생각할때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따라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씨가 되었고, 이스라엘은 육신을 따라 아브라함의 씨가 되었지만 믿음으로는 아브라함의 씨가 아니므로 여전히 교회와 이스라엘은 구별됩니다.
두번 째 질문에 대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사랑은 받아본 사람만 할 수 있고, 또 받은 만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막 구원받은 어린아이는 아직 사랑을 못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자라면서, 혹은 내가 받은 사랑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셨는지 깊이 알면 알수록 주님과 형제자매님들에 대한 사랑이 자랍니다.
그리고 물론 더 배우고 계속 자라셔야 됩니다.
박ㅇㅅ 계열은, 구원 까지는 잘 가르쳐주는 편이지만 그 이후로는 문제가 많습니다. 신앙이 어느 정도 자라시기 까지 길게 접촉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11-02-03 22:42:35 | 류인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육적으로는 이방인이지만 - 영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씨요, 약속받은 상속자라는 뜻이죠! 히브리서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구약과 신약, 유대인과 이방인, 율법과 은혜 이 모든것을 저는 히브리서를 통해 많은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예수님의 '사랑'....
근본적으로 내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무엇일까....
저는 곰곰히 생각해봤었습니다.
첫째는 - 그분은 정말 살아계시고 세상모든만물을 창조한 신이시기때문에
둘째는 - 그분은 절대 전능하시고 거룩하시고 두려운분이기때문에
셋째로는- 그분을 믿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에 가기때문에..
저도 - 처음에 이러한 하나님의 절대무궁한 능력만 보였었지요-
근데 반대로 만약 신이 이런 절대전능한 능력이 없다면 어떨까?
과연 그러한 신이 있다면 과연 그 신은 믿을만한 가치가 있는 신인가?
그런대 놀라운 사실은 - 우리 하나님께서 실제로 이 모든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모두다 버리신적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말해 -진짜로 이 모든것을 다 버리시고 -
오직 우릴 향한 그분의 마음만 가지고 내려오신적이 있으셨지요.
나사렛 촌동네 출신에 , 직업은 3D업종인 목수에 , 학력도 무졸인데다가
사람들이 흠모할만한 잘생긴 외모를 가진것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낮고 천하게 오신이유가 -
그 무한하신 능력보다 그 거룩하심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바로 그분의 마음만을 봐주길 원했던것이 아닐까하고말입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부모마음 알아주길 원하듯 ....
이제는 날위해 십자가 져주신 -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사랑이 더 크게 보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사랑한것이 아니라,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해주셨습니다.
이제 뒤늦게 그분의 짝사랑을 깨닫고 나서 그분의 뜻때로 살려고 노력 한다는점..
때론 넘어질때도 있지요.. 그럴때 더 그분의 사랑을 더 깨닫게 됩니다.
아...난 역시 죄인이구나...모든것이 은혜구나 하고 말입니다.
cf.저뿐만 아니라 - 주위 모든사람들을 위해서도 생명을 내어주셨으니-
그 사람들을 함부로 생각할수있을까요. 원수를 사랑하라...물론 어려운 계명이지만-
나중에 그들이 받을 형벌을 생각하면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합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그들에게도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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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서로 사랑하라. 다투지말라. 싸우지말라. 등등 여러 말이 나오죠??
예수님을 믿고 로보트처럼 바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성인군자가 된다면-
이러한 믿는자들에게 주시는 명령들이 필요했을까요?
또 바울이 자신이 개척한 여러 교회에게 보낸 서신들을 읽어보면-
정말 믿는사람이 그럴수있을까 할정도로 가관이 아닌 교회도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자연스럽게 이웃을 향한 사랑이 생기냐고요?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아닙니다.
인간은 로보트가 아닙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입니다.
하지만 - 다른면에서 보면 가능합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을 점점 닮아가는것(성화)은 가능합니다.
왜냐면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셨기때문에
그사랑을 알고 우리안에 계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그분께 기대어 그 사랑을 실천하는것도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어렵게 제시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자 2000년전에 십자가에 죽으셨던 그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임을 시인하고,
죄로부터 돌이키고 그분의 뜻에따라 살아가겠다고 마음먹고-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기만하면 구원받는것입니다. 참쉽죠?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
길가다 지나가는 사람 붙들고서 신은 있다고 , 지구는 창조되었다고 이걸믿으라고
붙잡고 말해보시죠- 다들 미친 사람 취급할겁니다.
형제님이 정말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셨다는것 자체가
인간의 능력으로는 거의- 아니 완전!!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불가능한것을 가능케 하시는 분은 성령님밖에 없습니다.
형제님께서 믿고 계시다는것 자체가!!
바로 형제님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신다는것이고-
믿고 구원받았으며 이미 거듭난 상태라는것을 증명하는것입니다.
그러니 구원의 확신을 가지시고 그 믿음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럼 항상 평안하시길~샬롬^^
2011-02-02 20:58:11 | 최홍진
안녕하세요. 그동안 자료라는 자료는 다 공짜로 다운받아 보다가 게시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먼저 드린다면 저는 장로교회를 다니고 있고 교회다닌지는 4년 7개월 가량 된 나이가 좀 있는 청년입니다.
교회에는 4년가량 계속 출석만 하는 주일 신자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김문수형제님의 '성경말씀을 해석하는 방법'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고 이 keepbible.com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 사이트에 있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또 듣고, 계속들어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를 알게된 것이 저에게는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 다음카페에서도 이 사이트를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너무 자주 광고하게 되면 경고를 받게 되어서 한달에 한번 정도 알게 모르게 광고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사항이 두가지 있어서 여쭈어 보려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성경말씀중에서 이스라엘과 교회를 잘 구분해야 한다는 목사님 말씀을 듣고서 현재 그렇게 분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갈 3:29절 말씀에 보면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씨요 약속에 따른 상속자니라.
어떤분들은 이 말씀 때문에 이스라엘에 교회를 적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이 말씀을 어떻게 보아야 할런지요..?
그리고 두번째는 가능하시면 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구원받은뒤로 거룩하게 살아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다음카페에서 우연찮게 구원파(박oo계열) 어떤 분하고 대화할 기회가 있어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구원의 확신이 안생긴다고 해서 저는 이 사이트를 추천해주고 말씀을 많이 들어보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구원을 받고 나서 어떤 행동의 변화가 생기느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나 스스로 거룩해지려고 노력하게 되더라'라고 말씀 드렸더니, 그럼 '사랑도 생기나요?'라고 물어 보시더군요.
한 1분가량 글을 쓸수 없을 정도로 멍한상태였습니다.
저는 이제껏 거룩하려고만 했지 다른사람에 대한 사랑은 생각을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분명히 제가 문제가 있는것은 있는 것 같은데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예수님의 '사랑'을 어떻게 이해해야 상충이 안되겠습니까..?
아무쪼록 알고 계시거나 저에게 조언의 말씀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의 도움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1 15:11:4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1-02-02 18:53:28 | 유해용
오랜만에 뵙네요.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
모처럼 올려주신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KJV의 우수성과 무오성을 확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토록 귀한 성경이 거의 이단시 되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런 소리들이 깨끗히 사라지고 모든 그릇된 의식이 바로 잡힐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진리의 기를 높이 들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2-01 00:03:11 | 이은희
아- 그렇군요. 답변감사드립니다^^
2011-01-31 19:33:41 | 최홍진
인터넷의 순기능이 여지없이 발휘되는 순간이네요 멀리 멕시코에서 기쁜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2011-01-31 18:23:54 | 송재근
400주년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여러모로 중요한 해인 것 같습니다. 성경에 대해 무관심한 저들이 이단이라고 한다 해서 우리만 아니면 됐지, 하는 것보다는 뱀처럼 지혜롭게 대처하여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가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타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유하되 진리로 정면돌파할 때만이 가능할 줄로 사료됩니다.
2011-01-31 10:08:15 | 김재욱
요한계시록 강해 27강은 녹화를 실수하여 음성녹음이 되지 핞아 언젠가 시간이되면 다시 녹화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1-01-30 19:54:20 | 허광무
실은 - 요한계시록 강해 27강이 영상 재생도 안되고 다운로드도 안됩니다. 예전부터 그랬는데 말할까말까하다 이기회에 말씀드립니다.^^;
2011-01-30 19:08:34 | 최홍진
반갑습니다. 현재 다운로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공지사항에 따라서 해봐도 안 되면 어떤 파일이 문제인지 알려주시면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2011-01-30 12:52:14 | 관리자
사실 인구증가율이라고 해서 몇 퍼센트다 하고 말하면 잘 감이 와 닿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르게 설명하면 쉽게 이해할 수가 있더군요. 이렇게요...
진화론에서 말하듯 인류의 탄생이 약 50 만년 전에 일어났고 그때로부터 인구가 1000 년마다 2 배로 늘어났다고 가정한다면 현재의 인구수는 얼마나 될까요? 우선 먼저 인구증가율인 1000 년에 2 배는 아주 느린 증가율입니다. 예를 들어서, 고구려가 세워질 당시에 결혼한 부부의 가정이 지금은 전체 8 명으로 늘어났다는 정도의 증가율이니까요. 엄청 느린 증가율이지요.
진화론과 이 증가율을 가정해서 현재의 인구수를 계산하면 현재의 인구수는 약 2 의 500 승, 즉 10 의 150 승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숫자를 현재의 인구를 100 억명으로 가정한 숫자인 10 의 10 승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숫자가 얼마나 큰 숫자인가 하면, 지구 속을 통채로 다 파내고 거기를 사람으로 다 채워도 사람이 남아도는 숫자입니다.
평균 인구증가율을 아주 아주 아주 정말 정말 느리게 가정해서 인구가 10,000 년마다 2 배로 늘어났다고 가정한다면 - 예를 들어서, 고조선이 세워질 당시에 결혼한 부부의 가정이 지금은 채 4 명도 되지 못했다는 정도, 또는 고조선이 세워질 당시의 인구수를 전체 10 만명 정도라고 한다면 지금은, 만주와 한반도 그리고 몽골 지역을 전부 합쳐도 인구가 채 20 만명이 되지 못하는 정도의 증가율입니다. 비현실적으로 느린 증가율입니다 - 그래도 이런 증가율로도 현재의 인구가 약 2 의 50 승, 1 천조명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진화론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성경대로 노아의 홍수 이후에 노아의 세 아들 부부들로부터 4500 년 동안 평균적으로 100 ~ 200 년만에 인구가 2 배 증가했다고 하면 지금 현재의 인구수인 약 100 억명 정도가 계산됩니다.
2011-01-30 11:24:56 | 이재연
아멘! 글 잘읽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이단이라고 하는 자들은 거의 밥먹고 살기 위해서 예수님의 이름을 파는 자들이라고 보면 대과 없을줄로 사료됩니다.
2011-01-29 21:02:55 | 류인선
처음 화면에 공지 및 안내에 (PDF 파일 다운로드 문제)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1-01-29 20:25:28 | 허광무
아멘! 난, 내 손안에 들려있는 한글 흠정역을 KJB를 따라 100% 오류없는 하나님에 말씀으로 믿어요!
2011-01-29 12:48:55 | 신진성
저는 멕시코 한인연합교회 다니는 성도입니다. 정동수 목사님의 강해 설교에 매료되어 음성자료를 다운받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 성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문서자료를 다운받으려고 하는데 다운로드가 되지않습니다. 음성자료는 다운로드가 되는데 이상합니다. 어떤 다른 방법이 있는건지요? 있다면 가르쳐 주세요......
감사합니다.
2011-01-29 12:32:17 | 정화선
형제님의 글을 읽으면서 마지막 부분 근처에 수학 선생님의 하신말씀이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네요 형제님 힘네세요 화이팅
2011-01-29 10:33:28 | 고동현
지금은 2011년이다. 그래서 킹 제임스 성경(이하 KJV)을 최종 권위로 믿는 진영에서는 요즘 무척 들떠 있다.올해가 그 성경이 출간된 지 만 400주년이 되기 때문이다. (1611년) 날짜로는 5월 2일이라 함.
KJV 신자들에게 1611은 아주 유명한 숫자이지만, 연도 이하의 정확한 날짜는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본인에게 킹 제임스 성경에 대한 믿음이 생긴 건 2002년 무렵이다.킹 제임스인지 흠정역인지 하는 고어체 성경이 있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으나, “개역성경의 영문판 정도 되는 성경이겠지” 정도로 치부할 뿐이었다.개역성경이 “하시니라, 가라사대” 같은 말투가 있듯이 영어에도 “thou, thee, ye”가 나오는 성경이 있다는 맥락. ㄲㄲㄲㄲㄲ
또한, 마치 손실 압축인 JPG 방식으로 그림을 계속 고치고 저장하면 할수록 그림의 화질이 떨어지듯이, 성경도 여느 고문서와 마찬가지로 세월이 흐르면서 내용의 일부가 소실되어 '없음'이 생긴 줄 알았다. 진짜다.
그랬는데.. 성경 이슈에 대해 알게 되면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듯 엄청나게 충격적인 지식과 정보가 쏟아져 들어왔고, 이것들은 본인의 내면 속에 지금까지 잠자고 있던 기독교 신앙의 고유 진동수에 딱 맞춰 나를 격렬히 진동시키고 말았다. 타코마 다리가 들썩들썩하다 와르르 무너지듯, 나의 기존 통념도 와르르...;;사연을 다 설명하자면 복잡하다만..내가 KJV 빌리버가 된 주 이유 중 하나는... KJV 반대자 내지 현대 역본 옹호자들의 논리랄까 사고방식이, 어쩜 저렇게 불신자 기독교 안티들의 그것과 똑같을까 그 이중적인 모습에 충격 받고 분노해서였다.
나는 나보다 성경을 많이 아는 목사, 신학자가 마땅히 내 신앙을 방어해 주는 사람인줄로 알고 있었다.걔네들은 그걸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다. 살인· 간음을 저질러서 지옥 가는 게 아니라 예수 안 믿어서 지옥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개독안티가 성경을 헐뜯고 “토끼는 되새김질을 안 하는데 성경이 잘못됐다, 뭐가 모순이다”라고 시비를 걸면, 반대편 진영에 선 사람들은 “토끼는 되새김질을 하는 게 맞다. 이거는 네가 성경을 문맥을 무시하고 당시 사정을 감안 안 하고 삐딱하게 잘못 읽어서 그런 거다 ... 어쨌든 결론은 성경은 일점일획도 손실이 없이 절대무오하고 자체 모순이 없다.” 그렇게 대응하는 게 상식적으로 당연한 이치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 팔아서 돈과 명성을 얻는다는 사람이, 자기들부터가 그 신앙의 근간인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히 보존돼 있지 않다고 하고, 세상에 무오류한 성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문자적인 성경 해석을 방어해도 시원찮을 판에 같이 앉아서 헐뜯고 있으니...! 그럼 그는 그런 하나님 파는 짓은 중단하고 자기 양심껏 목사질 그만두고 안티 진영으로 가야지 왜 거기에 들러앉아 있는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독교에 대한 물리적인 박해보다도, 성경을 조롱하는 안티들의 집요한 독설보다도 훨씬 더 무섭고 치명적인 것은기독교가 아닌 것이 기독교로 둔갑하여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는 현상이었다!성경이 완벽하지 못하니까 그 완벽하지 못한 부분은 나의 해석이, 히브리/그리스어 사전이, 신학이, 교회 전통이 보완하겠다는 소리로 들려서 본인, 매우 심히 불쾌했다. 내가 아무리 멍청하더라도 그런 의도를 파악할 눈치 정도는 있다.그때부터 내 마음속에는, 내 신앙은 내가 지켜야겠다는 '신앙 자주국방론'(?)이 대두되었고, 작정하고 성경을 읽고 독학했다.
이런저런 사색과 공부의 결과로 본인은 기독교의 본질적인 대안이 바른 성경에 있으며, 그 대안의 실체가 바로 킹 제임스 성경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당신이 읽고 있는 멀쩡해 보이는 성경이 실은 13구절이 삭제되고 6만 개나 되는 단어가 변개돼 있습니다”라고 그러면, 언뜻 보기엔 거의 “2011년 안으로 북괴 김정일은 남침합니다” 수준의 헛소리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를 어쩌랴, 그건 무슨 루머나 음모론도 아니고 정말로 객관적인 사실인걸.
세상에, 삭제된 게 맞고, 킹 제임스 성경의 구절이 나중에 추가된 거라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그걸 나더러 믿으라는 건가? (막 9:44,48; 행 8:37 등등)불순분자가 삭제한 게 아니라? 도대체 '어떤 사본'은 도대체 무슨 사본을 말하는 걸까?
본인은 히브리어· 그리스어 따위는 전혀 모르고,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다. 그래도 킹 제임스 성경을 최종 권위로 믿는다.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게 아니다. KJV 유일주의가 신앙면에서 건전하고 내 믿음을 세워 주고 안티들의 공격을 반박하는 사고방식이라는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성경의 헛점(?)을 물고 늘어지는 안티들의 공격이 얼마나 집요하고 맹렬한지 본인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성경은 뜻만 통하면 되지 역본들이 다 같은 내용이라는 주장에는 도저히 공감할 수 없었다. (저건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다!) 차라리 KJV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 대안으로 NIV가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최종 권위 말씀이고 하나님께서 쓰신 선한 간증이 있는 성경이라는 식의 논리라도 폈다면 나는 응당 NIV 맨이 됐을 것이다.
최소한 예수쟁이 행세하고 성경 말씀에 꺼뻑 죽으려면 저렇게 하는 게 정상이다. 사실, KJV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다들 골수이고(ㅋㅋㅋㅋㅋ), 모 아니면 도 노선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라면 사기꾼 미치광이이지, 절대로 사대성인 도덕 선생일 수는 없다는 그런 마인드이다.
내가 KJV 유일주의를 주장하면 대체로 “그래도 원어 성경이 더 낫지 않습니까? KJV 이후에도 더 나은 필사본이 발견되지 않았을까요?” 라는 반응이 돌아온다. 하도 많이 들었다만... 뭐, 자연스러운 질문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자. 최초의 성경 자필 원본은 오늘날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필사본만이 전해지며, 그 필사본들이 오늘날의 성경처럼 완전한 66권 합본으로 전해내려오는 것도 아니다. 이 필사본이 전체 중 어느 조각에 속하는지, 그리고 의미가 그토록 다양하게 변하는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의 의미를 단정적으로 이거라고 해석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다시 말해, KJV와 동급으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원어 성경'이라는 개념 자체가 허구이다. 둘의 비교는 무의미하다.
그러니,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KJV가 하는 역할이 자기 밥줄을 뺏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KJV를 배척하고 반대할 수밖에 없다.KJV는 변개되지 않은 바른 원문에서 바르게 번역되었고, 바르게 집대성(compile)되었다. 따라서 바른 히브리/그리스 원어 성경이라면 KJV와 충돌하지 않을 것이다.
성경은 전통적인 고문헌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수되어 왔다. 다른 고대 문헌들은 가장 오래 된 게 원본에 가장 가까울 확률이 높겠지만 성경은 끊임없이 필사되고 사람들에게 수시로 읽히고, 그러다 닳아 없어지길 되풀이했다. 회전률이 높다는 뜻.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필사본이 존재하고 이들이 서로 일치하면 그게 곧 맞는 본문이다. (쉽죠?) 하나님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성경을 보존해 놓으셨다.
그 반면, 극소수 골동품처럼 전해내려져 온 튀는 필사본/인쇄본은 애초에 진작부터 버려진 가짜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마치 유다복음이라든가, 사악한 성경--'간음하지 말라'에서 not이 실수로 삭제된..;;;-- 같은 것들 말이다.
그나저나, KJV 번역을 지시한 제임스 왕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난 세속 역사를 통해 알고 있던 건
엘리자베스 여왕 다음으로 즉위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왕. 하지만 선왕보다는 그리 훌륭하지 못했다는 평판을 받음
왕권신수설을 내세웠고, 좀 독재자 스타일로 의회와의 대립이 심했던 듯?
월트 디즈니의 만화영화 <포카혼타스>에 나오는 제임스타운의 어원이 된 사람. (포카혼타스는 설정상 배경이 1607년이다. KJV가 한창 번역되고 있던 시절이다.)
정도가 전부였다.
그런데 왕의 신분으로서 국민을 위해서 국비로 성경을 번역하라고 했을 정도이니, 제임스 1세 왕은 거의 영국의 세종대왕 급이지 않은가?
“나랏말씀이 라틴어와 달라 문자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무지몽매한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여도 마침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 내 이를 가련히 여겨 새로 성경 역본을 만드노니 사람마다 쉽게 읽어 구원받고 영적으로 자라게 할 따름이니라.” 정도..;;그 외에 더 알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자.http://jesus-is-lord.com/kinginde.htm
사이트의 운영자는 KJV 지지자로, 제임스 왕에 대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 사실들을 나열하면서 그가 아주 훌륭한 왕이었다는 요지의 주장을 하고 있다.개인적으로 담배를 지독하게 싫어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성경 번역 작업에 앙심을 품은 교황청 세력에 의해 암살당할 뻔한 적도 있었다. (gunpowder 사건)KJV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제임스 왕에 대해서도 굉장히 치졸하게 헐뜯는 경향이 있다. 그런 사람하고 싸우기 위해서는 영국 역사를 좀 공부해 놓는 것도 좋다.
킹 제임스 성경 이전에도 여러 성경 역본이 존재해 왔으나, 이 KJV만이 20세기 초까지 독자적으로 쓰이면서 전세계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수많은 혼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다.KJV는 400년 전에 출간된 후, 인쇄 오류를 바로잡고 개정된 영어 철자법대로 표기를 고치는... 몇 차례 edition이 나왔다. 그래서 1611년 KJV의 1769년도 edition이 오늘날까지 우리가 쓰고 있는 그 정확한 본문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글 개역성경도 번역 후 제정된 한글 맞춤법 통일안대로 새로운 edition이 나온 바 있는데, 바로 이와 같은 차원이다. edition은 코딩으로 치면 재컴파일이나 포팅일 뿐이지, 결코 프로그램의 로직을 바꾸는 revision이 아니었다.
영국에서는 올해에 KJV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될 것이라고 한다. (내년에는 올림픽을 기념하여 콩코드도 다시 먼지 털고 잠시 운항할 거라고 하던데.)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성경을 이단이라고 하고 있고 그 많고 많은 기독교 서점에서 역본 자체를 거의 찾을 수가 없다. 대단히 통탄할 노릇이다.오늘날 KJV는 영국에서도 듣보잡이 돼 가고 있다. 인도에서 불교를 찾을 수 없고,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찾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나 할까..
아무쪼록 이 글이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보존에 대한 믿음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하필 성경 이슈에 낚여 버리신(?) 분들... 참으로 어지간히도 좁고 힘든 길을 가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그 열정에는 양심의 자유와 하늘로부터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으리!
심심풀이 땅콩:
과거에 1인칭 3D 아케이드 게임으로 듀크 뉴켐 3D라는 게임이 출시된 적이 있다. 1996년 7월이니까 거의 15년 전에 나온 게임인데... 혹시 Doom이라는 게임을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다. 그런 부류이다.
그 게임은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했고 이에 고무된 제작사는 후속작 개발을 시작했다.
이름하여 듀크 뉴켐 포에버...;;;;
그런데 이게 게임 역사상 최악의 베이퍼웨어(vaporware)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나온다고 소문만 무성하게 나돌고는 10년이 넘게 출시가 되질 않아서 말이다..;; 그쪽 바닥에서는 정말 악명 높다. 관심 있으신 분은 인터넷 검색을 해 보시길.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게임 엔진 교체만 세 번이나 하고.. 온갖 삽질(?)을 했는데도 아직까지 출시가 안 됐다.
- 듀크 뉴캠 포에버는 1997년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다. 만약 1997년 최고의 게임이 못된다면 1998년 최고의 게임이 되겠지만..- 듀크 뉴캠 포에버는 1999년에 발매될 것이다. 발매는 시간문제다- 준비는 끝났다. 2001년에 발매된다- 이제 확정됐다. 둠 3보단 먼저 나온다. (결국 둠 3가 2004년에 훨씬 더 먼저 출시됐다 -_-)- 듀크 뉴켐 포에버는 2005년에 출시된다- 개발팀을 해고했지만 개발을 멈췄다고 한적은 없다 (2009 -_-)
이러던 녀석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친 나머지
'듀크 뉴켐 포에버가 정식 출시되는 날 지구가 멸망한다'
'이 게임이 나오면 리뷰는 10년쯤 뒤에 써 주겠다'
온갖 괴담을 퍼뜨리고 다녔는데...
최근에야 결국 발매일자가 또 확정이 됐다.
그런데 그게 북미 기준으로 2011년 5월 3일이라고 한다. ㅠㅠㅠㅠ
KJV 발간 400주년과는 아무 관계 없는 우연의 일치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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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9 09:52:05 | 김용묵
안녕하세요?
본 사이트에서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파일들을 공유하는 것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법적인 문제도 있고 특히 노래나 동영상의 경우 저장 스페이스를 많이 차지합니다.
또한 가능한 한 본 사이트의 취지에 맞는 글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01-28 15:10:09 | 관리자
좋은글 고맙습니다.
2011-01-28 10:21:57 | 신진성
형제님에 눈물어린 간구가 주님안에서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2011-01-26 14:27:25 | 신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