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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체험하고 추구하는지가 중요한 명제이지만 흔히 들리거나 거론되는 체험이야기에서는 도저히 성령님의 활동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는데 정상적이고 인격적인 정신과 삶을 사는 사람들이 그립고 또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인 교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009-10-23 12:02:01 | 정혜미
체험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되고 체험만을 추구해서도 안 되지만 체험이 없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뭔가가 과도하게 엇나가면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측도 과도하게 엇나가는 경향이 항상 있어 왔습니다. 순복음 계열이나 오순절 계열처럼 과도하게 체험을 강조하면 보수주의측에서는 과도하게 체험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성경말씀과 체험 모두 성경말씀에서 가르치신 바와 같이 또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9-10-23 08:34:14 | 이재연
오늘날 기독교의 마약같은 고질적인 문제의 큰 원인은그리스도인들이 체험의 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뜨거운 체험, 뭔가 보고 강렬한 느낌을 얻고 싶은 체험 .주님을 눈으로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귀로 듣고환상과 예언, 입신, 방언등으로 체험해서 영적인 우월성도 얻고 스스로 체험으로 믿음을 견고하게 하려는 것이신앙의 타락과 교회의 타락을 가져온 것이다.   신사도운동, 이머징교회, 각종 신비주의,. 영성운동이 활개를 치면서 교회를 막장으로 몰고가는 것이체험의 우상을 섬긴 결과다   목사들은 어디서 이상한 은사를 배워와서 교회에서 선지자 노룻하고, 사도노룻하고, 예언자 행세해서 권위를 높히고 헌금을 더 많이 울겨내고, 스스로 하나님 행세를 해가며 목회를 해야 주변에서 대단한 목사로 추켜세워준다 모두가 체험의 우상에 빠진 것이다.....   신약성경의 서신서를 읽어보면 그많은 체험을 한 사도바울이나 베드로, 야고보 등 예수님의 직계제자들인 이들은 체험을 해볼만큼 해보았는데도자신의 체험에 대해 그렇게 언급하지 않고다루지도 않는다   오늘날 같은 목사들같으면 아마도 위성방송, 모든 언론매체 불러다 종합운동장에서자신이 체험한 내용으로 멋지게 쇼하고, 안수하고, 난리 부르스를 추었을텐데사도들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기독교는 명제적인 진리를 우선하고 그것으로 믿음을 관리하며 믿음을 세우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오늘날 처럼 체험을 우상으로 섬기는 시대가 과거 기독교역사에서 있었던가 !!!!! 로마천주교같은 우상숭배집단들이나 지금도 성유물숭배하면서 온갓 사이비. 사기치는 것을개신교가 그대로 흉내내면서 영적인 바벨론을 만들고 영적인 오물통으로 만드는 것이다,   지금 여기저기 세미나, 집회, 교회들이 하는 다양한 예배, 기도회가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며 그분의 뜻을 순종하는 것을 내버리고오직 온갓 사이비 체험을 통해자신의 신앙을 확인하려는 것이바로 병들고, 타락하고, 비성경적인 신앙이라는 것이다,   역사적 정통 기독교는 철저하게 성경의 말씀/계시 의존적 신앙이다. 이것이 가장 건전하고, 올바른 신앙을 만들고참된 교회를 세우고 유지하는 길이다.   그런데 20세기 초반부터 사이비 오순절 운동이 전세계 교회를 쓰나미처럼 휩쓸어오늘날 교회를 이지경으로 만든 것이다. 오순절은 사이비이며, 비성경적이고, 더러운 누룩이다교회를 오염시키고 타락하게 하며 로마천주교와 연합을 하게 하는 매개체가 된다   오늘날 개신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려면 오순절 신앙/신학을 버리는 것부터 해야 한다 그것을 끝까지 끌어안고 가다가는 교회는 더더욱 영적인 타락의 수렁에서 벗어날수가 없다독사를 품에 안고 자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이사실을 목사들과 신학생들이 먼저 깨달아 올바른 성경/교리를 가르치는 데 전념하라지금의 교회가 속히 성경의 자리에 다시 정착하는 것이교회개혁과 부흥의 첫걸음이다.  오인용목사  청교도개혁주의 도서보급선교회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20:3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0-22 08:53:18 | 김학준
http://youtu.be/6elCXE13iZs   (*) 정수영 목사님의 새 교회사 1, 2를 스캔해서 자료실의 문서자료에 올렸습니다. 다운받기 바랍니다. 귀중한 책을 공유하도록 허락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10-16 17:47:04 | 관리자
http://youtu.be/8rfhdmrAhHc   (*) 정수영 목사님의 새 교회사 1, 2를 스캔해서 자료실의 문서자료에 올렸습니다. 다운받기 바랍니다. 귀중한 책을 공유하도록 허락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10-16 17:46:10 | 관리자
오순절 은사 운동 바로 알기 책을 펴내면서 간단히 동영상을 올립니다.   오순절 은사 운동 바로 알기 동영상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spe&write_id=77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5 11:54:2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0-14 09:01:58 | 관리자
저도 정말 감명깊게 들었습니다.또 들어야 제대로 이해할 것 같고요. 이곳에 있는 미국의 지체들에게도 연락했습니다. 오랫만에 한국말로 시원하게 수준높은 강의를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요.....
2009-10-13 11:01:10 | 정혜미
오늘 처음으로 교회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믿음의 선배가 진솔하게 능력있게 전해 주는 말씀에 금방 두 시간이 갔습니다. 엄청난 포스였습니다.   정수영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해서 유언을 하시듯 강의를 하십니다.   저를 포함한 목사들이 보고 설교하는 것을 강의하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0월 10일에 교회사 강의 01, 02를 비디오와 음성으로 올렸습니다. 비디오는 자료실의 영상자료 교회역사에서, 음성은 자료실의 음성 자료 교회역사에서 보고 듣거나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명강의는 사실 와서 들어야 됩니다. 힘이 솟아납니다.   교회사 강의에서는 정수영 목사님이 저술한 새교회사 1과 2를 중심으로 신약 교회의 발전과 타락의 역사를 공부합니다. 참된 신약 교회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새 교회사 1, 2책은 무료 PDF 파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6_02&write_id=126   감사합니다.
2009-10-10 10:13:52 | 관리자
오늘 처음으로 교회사 강의를 들었습니다. 믿음의 선배가 진솔하게 능력있게 전해 주는 말씀에 금방 두 시간이 갔습니다. 엄청난 포스였습니다.   정수영 목사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최선을 다해서 유언을 하시듯 강의를 하십니다.   저를 포함한 목사들이 보고 설교하는 것을 강의하는 것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0월 10일에 교회사 강의 01, 02를 비디오와 음성으로 올렸습니다. 비디오는 자료실의 영상자료 교회역사에서, 음성은 자료실의 음성 자료 교회역사에서 보고 듣거나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명강의는 사실 와서 들어야 됩니다. 힘이 솟아납니다.   교회사 강의에서는 정수영 목사님이 저술한 새교회사 1과 2를 중심으로 신약 교회의 발전과 타락의 역사를 공부합니다. 참된 신약 교회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새교회사 1과 2를 구입하기 원하면 webmaster@keepbible.com으로 e-mail을 보내며 주소, 핸드폰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송료 포함 권당 15,000원입니다.계좌번호 우리은행 256-031553-12-009(정동수)
2009-10-10 10:13:24 | 관리자
http://youtu.be/YvDr2n-qofs   (*) 정수영 목사님의 새 교회사 1, 2를 스캔해서 자료실의 문서자료에 올렸습니다. 다운받기 바랍니다. 귀중한 책을 공유하도록 허락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10-10 10:01:13 | 관리자
교회사 01   정수영 목사님   목사님이 저술한 새교회사 1과 2를 중심으로 신약 교회의 발전과 타락의 역사를 공부합니다.  참된 신약 교회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정수영 목사님의 새 교회사 1, 2를 스캔해서 자료실의 문서자료에 올렸습니다. 다운받기 바랍니다. 귀중한 책을 공유하도록 허락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샬롬 2012년 7월 24일   http://youtu.be/RmSP79VqVHE  
2009-10-10 09:51:04 | 관리자
  그 동안 밀린 과제로 남아 있던 '오순절 은사 운동 바로 알기'를 출간합니다. 말세를 당한 지금 우리는 반드시 천주교와 오순절 주의를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460쪽으로, 4부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원하시는 분은 권당 12000원(우송료 출판사 부담) 우리은행 256-031553-12-009(정동수)으로 입금하고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1부 오순절 은사 운동의 피리 부는 사나이 1장 마귀의 지상 왕국20 2장 오순절 운동과 신비주의25 3장 은사 운동과 천주교의 연합34 4장 은사 운동과 종교통합46 5장 마귀의 거짓 복음62 6장 마귀의 음악71 7장 하나님의 부르심 부 언90 참고 문헌93   제2부 오순절 표적 부흥의 실체 8장 은사 운동의 역사 9장 은사 운동 오류의 역사116 10장 제3의 오순절 물결: 빈야드 운동 11장 빈야드 운동의 원조: 윔버 12장 마귀의 사자: 하워드-브라운 13장 왜 ‘토론토 축복’인가?168 14장 웃음 부흥의 10가지 오류 15장 펜사콜라 웃음 부흥 16장 펜사콜라 부흥의 거짓 주장 17장 웃음 부흥을 배격하는 이유206 18장 알파코스221 19장 은사 운동에 대한 총결론237   제3부 은사 주의의 오류245 부록 1 G12란 무엇인가? 247 부록 2 신(新) 사도 운동252 부록 3 열린 예배260 부록 4 입 신264 부록 5 이교도들의 종교 내에서의 웃음267 부록 6 방언과 표적271 부록 7 축사, 어떻게 하는가?296 부록 8 관상 기도302 부록 9 싱가포르 웃음 예배 현장313 부록 10 한국 목사의 빈야드 체험315 부록 11 프란시스 맥너트 신부322 부록 12 엉터리 베니 힌323 부록 13 웰빙 목사의 혼동의 세계327   제4부 성경과 역사의 가르침336 부록 14 은사주의에 대한 답변337 부록 15 예수 유일주의란 무엇인가?363 부록 16 구원의 영원한 안전 보장378 부록 17 기적들을 요구하라390 부록 18 약속들을 이용하라400 부록 19 성령님의 인도와 마귀의 인도410 부록 20 사도행전 바로 이해하기415 부록 21 오순절 운동의 역사적 고찰429 부록 22 카톨릭 영성에 중독 된 한국 교회448 역자 추천 참고 도서453  
2009-10-05 16:17:17 | 관리자
  그 동안 밀린 과제로 남아 있던 '오순절 은사 운동 바로 알기'를 출간합니다. 말세를 당한 지금 우리는 반드시 천주교와 오순절 주의를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460쪽으로, 4부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원하시는 분은 권당 12000원(우송료 출판사 부담) 우리은행 256-031553-12-009(정동수)으로 입금하고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1부 오순절 은사 운동의 피리 부는 사나이 1장 마귀의 지상 왕국20 2장 오순절 운동과 신비주의25 3장 은사 운동과 천주교의 연합34 4장 은사 운동과 종교통합46 5장 마귀의 거짓 복음62 6장 마귀의 음악71 7장 하나님의 부르심 부 언90 참고 문헌93   제2부 오순절 표적 부흥의 실체 8장 은사 운동의 역사 9장 은사 운동 오류의 역사116 10장 제3의 오순절 물결: 빈야드 운동 11장 빈야드 운동의 원조: 윔버 12장 마귀의 사자: 하워드-브라운 13장 왜 ‘토론토 축복’인가?168 14장 웃음 부흥의 10가지 오류 15장 펜사콜라 웃음 부흥 16장 펜사콜라 부흥의 거짓 주장 17장 웃음 부흥을 배격하는 이유206 18장 알파코스221 19장 은사 운동에 대한 총결론237   제3부 은사 주의의 오류245 부록 1 G12란 무엇인가? 247 부록 2 신(新) 사도 운동252 부록 3 열린 예배260 부록 4 입 신264 부록 5 이교도들의 종교 내에서의 웃음267 부록 6 방언과 표적271 부록 7 축사, 어떻게 하는가?296 부록 8 관상 기도302 부록 9 싱가포르 웃음 예배 현장313 부록 10 한국 목사의 빈야드 체험315 부록 11 프란시스 맥너트 신부322 부록 12 엉터리 베니 힌323 부록 13 웰빙 목사의 혼동의 세계327   제4부 성경과 역사의 가르침336 부록 14 은사주의에 대한 답변337 부록 15 예수 유일주의란 무엇인가?363 부록 16 구원의 영원한 안전 보장378 부록 17 기적들을 요구하라390 부록 18 약속들을 이용하라400 부록 19 성령님의 인도와 마귀의 인도410 부록 20 사도행전 바로 이해하기415 부록 21 오순절 운동의 역사적 고찰429 부록 22 카톨릭 영성에 중독 된 한국 교회448 역자 추천 참고 도서453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5 11:54:0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0-05 16:12:13 | 관리자
디모데 스쿨의 성막 및 절기 강해는 10월 6일(화)에 모두 마칩니다.   그리고 디모데 스쿨에서는 10월 8일(목)부터 10여 주에 걸쳐 정수영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사 강좌를 개최합니다. 모이는 날이 화요일이 아니고 목요일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은 화요일에 모임을 갖지 않습니다.   초대 교회 이후로 교회가 어떻게 변천했고 그 동안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아는 일은 우리의 신앙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역사가 이처럼 중요하기에 모든 나라가 자기 국민들에게 자기 나라의 역사를 가르칩니다.   기독교회사는 지금까지 천주교와 천주교에서 나온 프로테스탄트 시각으로 가르쳐져서 실제 진실이 많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정수영 목사님은 미국의 리버티 대학에서 석사를 하면서 바른 교회사를 공부하셨고 그 동안 대전 침신 등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서 침례교에서 보는 교회사를 강의하셨습니다. 또 규장 출판사에서 새 교회사와 새 교회사2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 연세가 드신 목사님께 부탁을 드려서 이번에 교회사 강좌를 열게 되었으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침례교회로 오시기 바랍니다.   시간: 10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10주 정도), 50분씩 2회 강의 장소: 사랑침례교회 교재: 새 교회사와 새 교회사2   교재는 현재 절판이라 시중에서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목사님이 가지고 계신 것들을 강의 시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를 통해 교회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일들을 바로 보고 말세를 당한 이 시점에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5 11:59:1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0-05 07:59:27 | 관리자
가톨릭의 신비적 영성에 중독 된 한국교회 한국교회에 침투한 ‘가톨릭 영성’의 문제와 위험 김성건 논설위원/서원대 교수 지성사적으로 보아, 미국의 히피 그룹을 위시해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기성의 이데올로기와 체제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반(反)문화운동이 잇달아 격렬하게 전개된 것은 지난 1960년대 중반이었다. 당시 세계적 수준에서 권위주의적 정치체제를 대표한 거대 관료 조직으로서 가톨릭교회는 자연스럽게 안팎의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세계의 보편적 교회를 표방하는 가톨릭교회로서는 그 같은 비판적인 저항의 시대 조류에 어쩔 수 없이 부응해 모종의 신학적 대타협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가톨릭교회는 1962년부터 1965년까지 무려 3년간에 걸쳐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개최해 타종교에 대한 종전의 권위주의적, 배타적 태도를 바꾸어 종교 간에 대화를 앞장서서 추구하는 에큐메니즘(ecumenism, 초교파주의)의 선봉에 서는 등 이른바 종교다원주의 쪽으로 일대 신학적 전환을 이루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로마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교리)과 개신교회의 가르침 양자 사이에 종래 존재했던 뚜렷한 간격이 시간이 흐르며 점차 흐려지게 됐다. 한국 가톨릭교회의 경우는 지난 18세기 말 조선에서 포교가 처음 시작된 이래 수많은 종교적 희생자 곧, 순교자를 내는 등 줄곧 강하게 이단시하고 금지했던 유교적 조상제사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계기로 이제는 한국의 전통문화의 한 부분으로 돌연 인정되는 일이 벌어졌다. 역사적으로 보아, 지난 1세기에 오순절 성령운동의 결과로 초대 교회가 출현한 이후 기독교가 핍박을 받던 중 3세기에 들어와서 로마 제국의 정치권력을 장악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서 국교로 공인됐다. 그렇지만 그 당시 가톨릭교회는 초대교회의 전통보다는 오히려 그 주위에 있었던 이방 종교들의 주술적 요소를 상당 부분 수용한 전통이 오늘까지도 면면히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한편, 1960년대의 히피문화로 대표되는 반문화 운동을 배경으로 지난 1980년대에 출현한 ‘탈근대’, ‘다원주의’, ‘개인주의’, ‘감성’ 등으로 표상되는 포스트모던의 시대적 흐름과 비교적 최근인 1990년대에 나타난 세계화와 정보화의 영향 아래 세계 종교들 중에서도 기독교 전반 특히 한국 개신교 내에서 약 10년 전부터 ‘제도 종교’와 구별되는 주관적 ‘경험’에 바탕을 둔 이른바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관심이 갑작스럽게 크게 고조됐다. 여기서 우리의 주목을 특별히 끄는 측면은 바로 2006년 말 오늘에 이르러서는 본질적으로 다분히 주술적 요소를 많이 갖고 있는 ‘가톨릭 영성’이 16세기 말 당시 가톨릭교회의 면죄부 등 각종 주술 타파를 목표로 이루어진 종교개혁의 전통을 이어받았다고 자처하는 보수적인 한국 개신교회에 마저도 조금씩 미묘하게 침투해 이제는 사실상 거의 지배하게 된 새롭고도 자못 흥미 있는 현상이다. 필자는 종교를 사회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종교사회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평소에 종교개혁의 유산을 이어받은 복음주의 신앙은 마땅히 가톨릭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돼야 한다고 믿는 한 사람의 개신교 신자로서 최근에 한국 교회에 침투한 ‘가톨릭 영성’의 문제와 이것의 위험을 제대로 밝히는 일이야말로 현재 침체 상태에 빠져있는 한국 교회의 이노베이션을 위해 여러모로 매우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 오늘날 수많은 복음주의자들이 ‘로마 가톨릭 스타일의 영성’ 혹은 달리 말해서 ‘종교개혁 이전의 영성’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런 영성은 많은 경우 이방 종교들로부터 차용된 것으로서, 예를 들자면 의례적인 기도 혹은 지루한 되풀이 기도, 영창, 곧 시편 따위의 글귀를 단조롭게 읊는 일, (선불교에서 강조하는) 명상(meditation), 집중기도(centering prayer), 곧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존재를 느끼며 단순히 안식을 취하는 명상적 행위 등이다. 그래서 약 120년 전 미국의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전해진 이래 현재까지도 미국의 문화적 영향권 아래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는 한국 복음주의 개신교 진영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북미의 주요 신학교중 거의 가장 대표적 기관인 초교파적 풀러신학교의 ‘영성’ 코스 관련 주요 필독 도서 목록에는 물론 한국의 대표적 신학교들의 각종 ‘영성’ 과목의 경우도 저자의 상당수가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쓴 토마스 아 켐퍼스(Thomas A. Kempis) 등 로마 가톨릭 신자인 것을 새삼 주목할 수 있다. 한편, 금년 여름 한국을 잠시 방문해 연일 개최한 집회를 통해 국내의 수많은 성도들에게 대단한 감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미국 남가주 소재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목사는 베스트셀러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 이 릭 워렌 목사 역시 명상, 집중기도 및 여타 가톨릭의 이교도적 영성 형태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로마 가톨릭 저자들의 주장을 자신의 저작이나 설교에서 빈번하게 인용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구체적 예로서, <목적이 이끄는 교회>와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워렌 목사는 존 메인(John Main)을 인용하고 있는데, 메인은 베네딕트 수도사로서 그리스도가 나사렛 예수에게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수도원의 지도자들, 병든 자들, 가난한 자들 같은 우리들 속에 남아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또한 워렌 목사는 북미 기독교계에서 현재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람으로서 최근 한국을 방문해 당시 국내 기독교계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커다란 주목을 받은 바도 있는 <영적 훈련과 성장>과 <기도>의 저자인 퀘이커 출신의 신비주의자 리처드 포스터(Richard Foster)가 강조하는 ‘명상’을 실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 시대의 영성신학자를 대표하는 목사로 이미 잘 알려진 포스터가 창시한 이른바 ‘레노바레’(Renovare) 운동은 오늘날 미국의 유명한 윌로우크릭 교회를 위시해 한국 기독교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명상의 각종 테크닉에 바탕을 둔 레노바레 운동은 본래 평화주의를 지향하는 퀘이커 전통으로부터 나온 것으로서 진보적인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초교파주의(ecumenism)의 배경에 자리 잡고 있는 운동이다. 주지하듯이 교파 간 일치와 연합을 추구하는 에큐메니즘은 기본적으로 교리(doctrine)에 대해서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로써, 필자는 오늘날 자신을 복음주의자라고 고백하는 사람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종교적(가톨릭) 신비주의’와 ‘성서적 영성’ 양자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데 여기서 제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는 교회사를 통해서 볼 때 교회 내의 ‘신비주의의 발전’과 ‘성령운동의 번성’ 양자 사이에 매우 흥미 있는 관련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순절 성령운동(Pentecostalism)과 카리스마 운동들은 놀랍게도 많은 측면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 속에서 발전한 신비주의의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는 빈야드 운동의 창시자인 존 윔버(John Wimber) 같은 이가 그의 책 <파워 이반젤리즘(Power Evangelism)>에서 아빌라의 테레사(Teresa of Avila)와 이그나티우스 로욜라(Ignatius Loyola)를 아무런 문제없이 추천하고 있는 데서도 잘 나타난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날 로마 가톨릭 진영 속에서 수용되고 있는 관점은 바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카리스마적 부흥을 위한 예언자적 충동(자극)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성령세례’ 경험, 비전(환상), 내적 목소리, 황홀감과 엑스터시, 진위가 의심스러운 예언하기, 모종의 힘 아래로 떨어지는 것, 각종 방언 따위 같은 카리스마 운동과 오순절 성령운동의 주요한 표현들은 전적으로 로마 가톨릭 신비주의와 일치한다. 오늘날 자신을 복음주의자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오순절 성령운동 및 카리스마운동 추종자들에 의해서 구성되고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가톨릭신앙과 새로운 복음주의가 기묘하게도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까지 주장한다. 왜 수많은 개신교인들이 가톨릭 신비주의에 매력을 느끼게 될까? ‘교리’(doctrine, 신조)와 ‘헌신/신앙심’(devotion) 사이에는 종종 긴장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것은 올바른 교리는 자연적으로 올바른 헌신/신앙심을 갖다 준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개신교회는 차제에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포스트모던 문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종교적 감정주의’(religious emotionalism)를 ‘기독교 영성’과 잘못 동일시하는 오류를 더 이상 저질러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한국 교회 내에서 유명한 간증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의 드라마틱한 중생 체험과는 뚜렷이 모순 되는 치명적인 문제를 개인 차원에서 일으킴으로써 기독교의 공신력이 크게 추락하는 일이 종종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구굿닷컴 이영주 기자의 2006년 12월 25일자 글 ‘드라마틱한 간증의 함정’ 참조). 이는 한국 교회의 평신도들에 대한 강단의 가르침(설교)과 기독교계 언론의 수준 양자 모두가 아직 매우 낮은 데 머물러 있다는 것을 잘 방증한다. 끝으로, 필자는 신비적 경험에 대한 우리 개신교 크리스천의 사고를 기본적으로 틀 지우는 데 중심이 될 수 있는 두 개의 성경 구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하나님께 대한 겸손한 신뢰가 나타나 있는 시편 131편과 천사숭배와 금욕주의의 위험에 대한 경고가 나타나 있는 골로새서 2장 18절에서 23절까지의 말씀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20:3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10-01 23:59:31 | 관리자
그렇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청년 사역으로 유명한 하정완 목사의 열린예배 드라마 관련 저서에 보면, 서두에서 그는 유학 중 참여한 윌로우크릭의 열린예배(구도자예배, Seeker Sensitive Service)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런 열린예배의 시작은 수정교회의 로버트 슐러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가 만든 드라이브-인 처치, 즉 자동차 극장처럼 넓은 정원에 차를 타고 모여 스크린을 보며 예배하는 것이 그 시초였으며 이에 영향받아 그 뒤를 이은 것이 빌 하이블스와 릭 워렌 등이겠지요. 물론 계보로 본다면 로버트 슐러보다 앞서 적극적 사고방식의 주창자 노먼 빈센트 필이 있을 겁니다. 아무튼 이런 예배에서 뭔가 자극을 받고 후련해지는 느낌을 은혜로 아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들해질 경우 더욱 자극적인 방법을 쓰는 것은 주최측이나 참여자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은사운동으로 옮아 가겠지요. 뉴에이지 아티스트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 같은 노래는 그 대상 You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단지 종교적 선율과 CCM 같은 가사로 크리스천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여러 찬양사역자들이 앞 다투어 자기 레퍼터리로 삼아 왔습니다. 교회에서 하면 다 좋다고 생각하는 순진하고 무지한 크리스천들은 지금도 이 노래를 찬양이나 CCM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사실을 알아도 그게 뭐 어때서? 라고 할 이들도 많습니다. 문화는 도구이며 중립적이라는, 좋게 쓰면 좋은 것이라는, 점차 팽배해지는 주관적, 상대적 관점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절대 선이나 악은 없다는 위험한 생각의 씨앗임을 그들은 모릅니다. 이런 움직임이 점점 거세지고 또 다른 형태로 변화를 거듭할 것을 알기에 안타깝지만, 제발 한국교회에 참복음에 대한 각성이 일어나기를 바라게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도 설득하기 어렵고, 교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목회방향에 반하는 요주의 숙청대상(?)이 되는 현실입니다. 글이 좀 길어졌네요.^^ 아무튼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열린예배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2009-10-01 00:01:22 | 김재욱
알파코스, G12 프로그램을 도입한 한국의 수많은 교회들이 열린 예배를 하고 있다. 열린 예배의 기원은 미국이며 빈야드 운동을 하는 존 윔버의 교회와 릭 워렌의 새들백 교회, 하이블스의 윌로우크릭 교회, 조엘 오스틴의 리이크우드 교회 등 이머징 처치들로부터 시작하여 한국 교회들에 퍼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머징 처치 운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열린 예배이다. 그러나 이 이머징 처치 운동이 복음주의 진영에서 자생한 것이 아니라 로마 카톨릭의 영향이라는 비판이 미국에서 일고 있다. 특별히 알파코스와 G12 비전을 하는 교회들은 기존의 전통 예배를 전부 열린 예배 체제로 바꾸고 있다. 그것은 알파코스와 G12 자체가 능력 예배, 능력 찬양, 능력 전도를 강조하면서 전통 예배에서 탈피할 것을 주문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예배조차도 빈야드 교회의 예배로 바꾸라는 것이다. G12는 특히 예배의 강렬성을 요구하는데 이 G12의 열린 예배에 참석하면서 본인이 느낀 몇 가지점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열린 예배에서는 기존의 찬송가 대신 CCM을 주로 사용한다. 그 곡의 근원이 어디이든지 예수와 하나님의 이름만 붙으면 찬양 곡의 자격이 된다. 심지어는 사탄숭배자들이 퍼뜨린 곡과 뉴에이지 음악에 예수와 하나님의 이름을 붙여 만든 찬양도 있는데 이것도 묻지 않는다. CCM은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가에 대하여 검증되지 않고 여과되지 않은 음악이다. 2. 열린 예배에서의 가장 주된 악기는 신디사이저와 드럼과 전자 기타이다. 전자화된 음이 예배자를 리드한다.   3. 열린 예배의 단상은 찬양 리더와 악기 연주자들에 의하여 점령된다.   4. 열린 예배에서는 악단 연주의 볼륨을 극단적으로 올려서 일차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의 청각적 감성적 질서를 마비시키고 소리로써 예배자를 제압한다.   5. 일단 제압된 예배자는 인도자의 감정을 흥기시키는 제스처와 열광하게 하는 멘트에 동화되며 감정의 최고조 상태에 빠진다. 인도자와 찬양 리더들은 예배자들이 동적이고 감정적인 표현을 하도록 유도한다.   6. 예배자는 예배자가 가지고 있는 지정의가 균형 있게 갖추어진 채 거룩한 마음으로 예배 드릴 여유도 없이 오로지 감정적 흥기 상태로만 이입되어 버리며 예배당은 열광의 도가니가 된다.   7. 예배자들이 찬양을 통하여 감정적이 되며 클라이맥스 시점이 되면 설교자는 연극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처럼 아무런 예배 의장도 갖추지 않은 복장으로 단상에 등장하여 설교를 시작한다.   8. 감정이 흥기된 예배자는 설교자가 무슨 말을 하든지(별로 대수로운 말도 아닌데) 아멘 아멘하게 되어 있다.   9. 설교자는 대부분 예배자의 기분을 좋게 하는 성공주의, 기복주의, 행복추구주의  설교를 한다. 간혹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리스도인의 희생적 삶에 대하여 설교하더라도 이 설교는 말로 그칠 뿐이며 전체적으로 보면 설교자는 예배자를 좁은 길이 아닌 넓은 길로 이끌어간다.   10. 설교자는 단상에서 예의를 갖추지 않고 단상을 휘저으며 걸어 다니며 강한 제스처까지 보이며 설교를 한다.   11. 이러한 열린 예배를 통하여 목사의 카리스마는 자동적으로 높여진다.   12. 이러한 열린 예배의 분위기가 자연적으로 온 교회의 교인에게 젖어들게 되면 수양회나 저녁 예배 등을 통하여 은사주의 사역을 실시한다. 이때 방언을 하도록 격려하고, 쓰러뜨림과 각종 표적 보임, 축사 등을 시행한다. 이렇게 하면 할수록 목사의 카리스마는 더욱 고양되며 그읜 위상은 높아지고 능력과 병 고침을 행하는 목사로 소문이 나며 군중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이게 된다. 참으로 이런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받으실 것인가? 열린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감정이 고양된 상황 또는 열광하는 상태를 성령의 충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예배는 의식이다. 예배는 가장 선별되고 거룩한 것을 우리의 마음에 실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며 이에 대한 급부로 하나님의 귀하신 말씀을 받는 자리이다.   예배에서는 찬양도 세속화되지 않은 것을 선별해야 하며 정숙한 마음과 몸가짐이 필요하고 또 감정과 이성의 조화가 깨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너무 기뻐서 춤추고 싶지만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의식의 한가운데 있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날뛸 수 있단 말인가 ? 날뛰고 싶도록 기쁘지만 절제해야 한다. 통곡하며 마음을 쏟아 놓고 싶지만 절제해야 한다. 예배자가 내는 소리와 악기의 소리도 조심스럽고 경건하려고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술자리의 노래처럼 볼륨을 최고로 올려놓고 고성방가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예배 처소는 하나님이 계신 자리이다. 두렵고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자리이다. 그렇게 날뛰지 않아도 통곡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신다. 예배는 어떻게 하든지 정결하고 거룩한 것을 드리려는 몸부림이 있어야 한다. 마음으로 뿐만 아니라 외양적으로도 그렇게 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열린 예배 처소는 한마디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배자가 도취되어 일방적으로 기뻐하고 슬퍼하는 자리로 변하여 버렸다. 요란한 신디사이저와 전자 기타와 드럼의 귀가 찢어질 정도의 엄청난 소리에 자극되고 조작된 감정만이 난무한다. 여기에 설교는 예배자의 비위를 맞추는 세속적 것으로 끝나버린다. 이것이 어떻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란 말인가?   이런 열린 예배를 하면 당장 성도들이 꼬이고 교회는 성장할 지 모른다. 겉으로는 교회의 분위기가 정열적이고 생동감 있게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그것은 연극의 연출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같이 얼마든지 그렇게 보이도록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거기에 모인 성도들은 복음의 정수를 맛보지 못한 채 늘 영적 갈증에 시달리며 살아가야 할 것이고 더 강한 열광과 은사주의를 찾아 방황하게 될 것이다. 한국 교회들은 지금 시급히, 너무도 시급히 이 열린 예배의 정체에 대하여 논하고 성도들을 오도하는 잘못된 행태를 시정해야 한다.
2009-09-30 21:02:21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