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저도 NKJV가 KJV에 나오는 고어체만 현대영어에 맞게 옮긴 것인 줄 알았는데, 여러 역본들을 대조해보니 제법 차이가 많이 납니다. New KJV라고 하지만, 이것은 KJV와는 다른 번역본, 완전히 "새로운" 번역본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2009-07-31 12:11:21 | 김문수
당신은 구원 받았는가? 지금 죽으면 바로 하늘나라로 갈 확신이 있는가? 당신은 당신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 아는가?저 옆으로 지나가는 수많은 열차들도 다 제각기 운행을 마치는 종착역 목적지가 있다. 당신은 당신 인생의 종착역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어리석은 자는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시 14:1) 이 어리석은 자란, 고등 교육을 못 받은 사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다.성경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죄인이라고 쓰여 있지 않다.장발장 같은 생계형 범죄자들만 죄를 지었다고 쓰여 있지 않으며, 무소불위의 독재 정치인이나 재벌들만 죄를 지었다고 쓰여 있지도 않다.한 치의 예외 없이 100%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고 성경은 말한다. (롬 3:23)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 (히 9:27)세상 법정은 요리조리 피해 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법 앞에서 무죄라고 당당히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인간의 죄가 가져온 결과에 대해서는 온통 괴로워하면서 신을 원망하고 세상에 대해 불평하면서도 정작 당신은 당신의 죄와 이것이 야기할 심판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천당과 지옥은 있다. 지금 지옥을 부정하는 수많은 인본주의자들은 자기 인기몰이를 위해서 그런 말을 하지, 당신의 혼을 진심으로 걱정해서 그러는 게 절대로 아니다.무슨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작정하고 악마하고 거래라도 해서 내 혼을 팔아야 지옥에 가는 게 아니다. 예수님을 안 믿는 그 상태 그대로 죄 가운데에 죽기만 하면 지옥은 누구라도 저절로 간다. 지옥에 가기 위해 무슨 특별히 천인공노(?)할 나쁜 짓을 해야 할 필요가 없다. 지옥 가기란 아주 쉽다.그런데 천당 가기도 엄청 쉽다. 구원은 어떤 사상, 가르침, 교리에 있는 게 아니라 예수라는 인격체에 있다. 당장 믿기만 하면 된다. 착한 일 한 게 나쁜 일 한 것보다 더 많으면 천당 간다는 식의 어거지가 절~대로 아니다.성경에 있는 법규와 가르침들은, 몇 개 주워듣고는 교양 있는 척 거룩한 체 허세 부리라고 있는 게 절대 아니다. 우리 힘으로 이걸 다 지키기란 도저히 절대 불가능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법 앞에서 죄인임을 시인하고, 회개하고, 어서 그분 앞에 항복하고 그분이 제시하는 구원의 길로 오라고 존재하는 것이다.성경은 인간의 죄악이 더러운 누더기와 같다고 되어 있지 않다. 인간의 가장 좋은 의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더러운 누더기일 뿐이다 (사 64:6). 인간은 자기 자신의 힘으로 결코 자신을 구원할 수도,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도 없다.예수님은 우리의 교육 문제, 부동산 문제, 교통 문제, 경제 문제, 식량 문제 따위를 해결하러 오신 게 아니라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다. 이게 우리의 창조주가 우리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표현이다.교회 출석한다고 해서 구원 받는 게 아니다.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해 본 결과, 이 멘트는 정말 몇 번이고 강조를 해야 할 것 같다 -_-)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 교회 나오라고, 종교 생활 하라고 이렇게 선포를 하는 게 아니다.혹시 종교 하나 정도는 갖는 게, 없는 것보다 낫다는 맥락으로 교회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데, 세상에 종교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온갖 비리, 위선, 분쟁 등을 생각해 보라. 복음은 종교가 절대 아니다. 종교는 인간이 스스로 도 닦고 노력해서 신이 되려고 애쓰는 것이지만, 복음은 인간을 먼저 찾아온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예수님은 인류의 구원자요 교회의 머리이고 지금도 살아 계시며 장차 오실 심판자이다. 그분은 성경대로 우리 죄들로 인해 죽으시고 묻히셨다가 부활하고 승천하셨다. 언제까지나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이거나 십자가 상에 무력하게 죽어 있는 죄수가 절대로 아니다. 당신의 선택에 따라 그분은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도, 당신의 가장 무서운 심판자가 될 수도 있다.우리는 어차피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하나님 역시 죄인이라는 이유 자체만으로 사람을 지옥에 보내지는 않는다. 살인하고 간음해서 지옥 가는 게 아니라 예수 안 믿어서 지옥 가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 대략 이런 식으로 읊으면 15분 정도는 충분히 말이 나옵니다.다만, 거리설교를 할 만한 담대함과 성경 지식과 신앙 논리가 있다고 해서, 구원 받지 못하고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잃어버려진 혼에 대한 진정한 연민과 사랑이 자동으로 생기는 건 절대 아니므로 늘 기도로 준비하고 사람들의 마음밭을 먼저 갈아 놓아야 합니다.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늘 반성 중입니다.[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02:4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07-30 10:03:14 | 김용묵
한 마디로 요약하면, "NIV, NLT, 메시지 같은 류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역시 진품에 비하면 짝퉁"일 뿐입니다. http://www.av1611.org/nkjv.html 도 참고하세요!
2009-07-30 10:02:44 | 김용묵
김은식형제님...저마다 자기 마음속에 정한 대로 낼것이요..라는 성경의 말씀은
헌금에 대한 얘기아닌가요? 십일조로 마음에 정하라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 굳이 저마다 마음속에 정하라는 말씀을 기록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천만원을 버는 사람에겐 백만원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백만원을 버는 사람에게 십만원은 ....
그리고 정말 십일조를 하시는 목사님들도 정확한 십분의 일을 드리는지 궁금하고요.
교회에서 받는 사례금외에 개인적으로 들어오는 돈을 정확하게 십분의 일로 나누는지요.
정확하게 십분의 일이 아니라면 진정한 십일조도 아니면서 십일조를 해야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07-29 00:02:08 | 정혜미
제 생각에는 십일조는 금식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신약성경에 강조점이 없다고 해서 안해도 된다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구약시대의 율법이니까 지키지 않아도 된다.이렇게 단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 것 같구요. 다 아시다시피 예수님도 십일조 금식은 꼬박꼬박하면서 하나님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을 책망하셨지 십일조 자체를 책망하신 것은 아니니까요. 저는 십일조 자체는 내가 가진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혹은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십일조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십일조를 무슨 교회 돈벌이를 위한 수단으로 삼는다면 문제가 있겠지만요.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소리지요.
2009-07-28 18:00:49 | 김은식
현대역본들 중에서는 뉴킹제임스성경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차이는 매우 많습니다. 대본이 같고 원문이 같아도 역자들의 철학과 사상에 의해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일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고 다음을 보기 바랍니다. http://www.chick.com/ask/articles/nkjv.asp
http://www.chick.com/ask/articles/nkjvtext.asp
http://www.jesus-is-savior.com/Bible/New%20King%20James%20Bible/nkjv-heresy.htm
2009-07-28 13:10:48 | 관리자
얼마전 정동수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를 듣고 그동안 제가 알고있었던(잘못알고있었던) 것이 새롭게 정리가 되어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있습니다. 지금은 창세기 강해를 매일 두편씩 듣고있습니다.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뉴킹제임스 성경과 기존의 킹제임스성경의 차이점이 뭔지 알고싶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03:0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07-28 12:48:04 | 정구만
환영합니다. 자매님~ 샬롬!
2009-07-28 09:29:02 | 송재근
오 선생님! 우리가 우연한 기회에 만났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영적인 사귐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하는데 제가 너무 소극적이었지요?
이렇게 찾아 와 주셔서 기쁩니다.^*^
2009-07-27 22:22:50 | 정혜미
가입을 축하합니다. 여기서 율법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만끽하기 바랍니다. 영혼의 자유를 누리세요. 나중에 제 아내와 같이 만나요.
2009-07-27 21:46:06 | 관리자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바르게 서도록 기도하며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7-27 21:32:14 | 오금선
샬롬~♥ ^^
정혜미 자매님의 소개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고 참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고 목말라 하는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자상하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귀한 글들이 많네요~
귀한 글들을 통해서 저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더욱 가까이 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운영해주시는 정동수 목사님, 내조하시는 정혜미 사모님,
귀한 글들 올려주시는 형제 자매님들
감사드립니다.
2009-07-27 20:38:00 | 오금선
김용묵 형제님! KeepBible 공간에서 좋은 활동 하기 바랍니다. 젊은 분들이 예의를 갖추고 좋은 글로 나이든 사람들 기쁘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단 극단은 피하기 바랍니다. 내 경험으로 보면 본인과 모든 사람을 피곤하게 하더군요. 날이 갈수록 경건하게 좋은 글로 사람의 영과 혼을 기쁘게 해 주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원하면 인천으로 찾아와서 만나도 됩니다. 환영하며 감사합니다. 정동수
2009-07-25 22:08:25 | 관리자
좋은 댓글에 감사합니다.
교단과 교파에 앞서 그리스도와 성경이 있음을 자각하는 일이 중요하겠지요.
위에서 말한 대로 저는 독립침례교회가 성경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신념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다른 형제들을 모두 무시하는 쪽으로 가면 안 된다고 믿습니다. 그들 모두에게도 자유 의지가 있습니다.
저는 결코 세례를 주라고 하지 않으며 프로테스탄트들의 여러 가지 비성경적인 요소들이 우리와 차이가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것들을 따라도 된다고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내것이 옳으니 다른 사람들(심지어 구원받은 형제들)은 모두 틀렸고 그들의 글을 전혀 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무지한 사람들에 대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와 설교자라는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분이 장로교인이라 해도 그 안에 들어 있는 글은 어떤 침례교 목사가 적은 것보다 더 성경적이요, 우수합니다. 장로 교인의 글이니 이런 것을 싸그리 무시하려는 태도, 그것이 문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물 침례를 주지 않는 장로 교회나 감리 교회는 예수님의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과도한 배격주의 우월 사상을 근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에서 교육 받는 사람은 거의 다 우리만 교회라고 암암리에 세뇌를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교만에 빠지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고 맙니다. 또 이런 것이 사람을 다른 형태의 율법주의의 속박으로 몰고가기에 그런 것을 버려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혹시 본 사이트에서 비성경적인 요소가 드러나면 지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2009-07-25 11:08:27 | 관리자
김용묵님, 이 곳에서 같은 회원이 되어서 반갑습니다. 저는 세벌식 한글자판을 사용하는데, 두벌식 자판을 사용하는 가족들과 데스크탑 컴퓨터를 함께 쓰면서 자판 변경을 불편하게 하고 있었는데 김용묵님이 개발해서 배포하신 han3tool을 설치한 이후로 아주 편리하게 자판 변경을 할 수 있게 되어 이 자리에서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김 용묵의 절대공간에는 자료 다운 때문에 이전에 잠시 들려 보았는데 오늘 다시 들어가서 신앙에 대한 내용도 살펴 보았습니다. 김용묵님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풍요롭게 되기를 바라며, 또한 KeepBible.com에서 자주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참, 미혼 청년이라고 소개하셨는데 주님 안에서 좋은 배필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2009-07-24 12:13:16 | 최상만
참으로 깊이 음미할 바가 많습니다.
지적하신 대로 독립 교회는 너무 독립을 하여 문제입니다. 특히 목사들이 독립을 빙자하여 무법을 이루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제재를 받지 않으니 마음대로 법을(특히 미국식 독립 교회 법을) 강제로 적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의 독립 만세는 또 다른 율법주의를 가져오고 거기 속한 성도들은 그저 답답해서 숨이 막혀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신약성경의 주님에게 철저히 의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기서 참된 자유가 생기지요.
이제는 성경의 관점으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2009-07-24 11:57:57 | 관리자
자료넘감사해요 파주금촌에서
2009-07-24 10:59:11 | 김재명
가끔 어떤 분들이 전화해서 말씀보존학회 성경과 그리스도 예수안에 성경의 차이점이 무어냐고 묻습니다.
또 어느 것이 더 좋으냐고 묻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비교한 뒤 결정하라고 말합니다.
어떤 물건을 만들고 자기 것이 좋다고 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성경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지요.
하나님의 사람들이 인정을 해야 성경이 제 역할을 합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도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권위를 인정 받은 성경'이라는 의미의 'Authorized Version'이라는 호칭을 받았습니다.
다음의 글은 우리 성경에 대한 성경 신자의 고백입니다.
성경 선택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참조하라고 올립니다.
이 글은 결코 우리 성경이 완전하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다만 최소한의 갖출 것은 갖추었다는 점만을 지적합니다.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글은 네이버의 청지기 카페를 운영하시는 목사님이 적은 글입니다.
저는 이분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주변의 몇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들은 적은 몇 차례 있습니다.
들은 것을 종합하면 여러 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해서 모든 사람(모든 사이트)은 다 불완전합니다.
이제 성숙한 우리는 어떤 사람이나 사이트에서 좋은 것만을 추려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http://cafe.naver.com/tenjaga/1682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원합니다.
2009-07-23 17:43:34 | 관리자
독립 침례 교회 분석김 재근 (전주 소망 침례 교회)
우리 교회는 독립 침례 교회입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킹 제임스 성경을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교회는 대부분 스스로 독립 침례 교회임을 표방합니다.
우리는 현재 ‘교단’ 없는 교회는 잘못된 교회라는 대중적 인식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교단’ 있는 교회는 잘못된 교회라는 성경적 인식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에 있는 개신교 예배당 앞에 ‘교단’ 명칭이 반드시 있어야 할 수식어처럼 붙어 있는 간판을 볼 때면 씁쓸함을 느낍니다. 교단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성경보다 교단을 더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나 자신도 ‘독립침례교회’라는 나의 ‘교단’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독립 침례교회’나 ‘근본주의’라는 표제가 아무리 옳은 주장이고 좋은 표현이라 할지라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덜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독립 침례교회’가 뭘까요? 어디로부터 ‘독립’을 하겠다는 말인가요?
‘교회론’ 관련 서적을 이것저것 뒤적여 봐도 ‘독립’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상의 설명을 보기 어렵습니다. 독립 침례교회가 독립하고자 하는 대상은 두 가지의 세상 권력입니다. 첫째, 국가 권력; 둘째, 종교 권력(교단).
1. 교회가 국가 권력으로부터 독립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대의 민주 국가가 설립되기 이전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 권력과 교회(종교)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신정(神政)국가, 제정(祭政)일치, 국교(國敎).... 등의 모습으로 개개인의 자유로운 신앙은 긍정적 방향이든, 부정적 방향이든 국가권력에 의해서 통제 받았습니다. 독립 침례 교회는 바로 이러한 점이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않다고 확신합니다. “카이사르의 것들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들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따라서 독립 침례 교회의 좋은 유산을 남겨 준(대개 미국과 영국) 믿음의 선배들은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 목숨 걸고 싸웠는데, 그들이 대항했던 주요 대상은 교회를 통제하려 하는 국가 권력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역사를 통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로마 카톨릭, 동방 정교회, 이슬람교, 불교, 장로교, 루터교.... 거의 대부분의 종교는 국교(國敎)를 찬성합니다. 이 종교들은 국교로 정해진 경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교 분리라는 성경적 확신을 가지고 있는 침례 교회는 국교를 반대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교회가 국가 권력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 투쟁하거나, 국가 권력으로부터의 분리되기 위해서 피흘려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즉, 과거와는 달리 교회가 ‘독립’을 주장하면서 싸워야 할 주요 대상인 신앙을 통제하려는 국가 권력은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 헌법이 정교 분리를 명문으로 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교회를 국가 권력으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서 피 흘리며 싸워야 했으나, 지금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도 교회는 국가 권력으로부터 분리되어 충분한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개인의 신앙행위를 국가로부터 통제 받는다면, 그것은 그의 신앙 행위가 ‘공공질서’를 해쳤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오히려 새로운 권력으로 등장한 ‘교회’가 국가 권력과 결탁하거나, 세속적 문제를 가지고 국가 권력에 대항하거나, 통제하거나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선배들이 피흘려서 지킨 훌륭한 신앙적 유산을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입니다.
아무튼 ‘독립 침례 교회’가 강력하게 주장하는 ‘독립’의 내용 중에서 국가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한 가지는 하나마나 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2. 교회가 종교 권력, 교단으로부터 독립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구입니다. 그렇지만 오늘날은 신자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세상을 향해서 자신들의 권세를 행사하며 유명해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교단입니다.
때때로 교단의 권세는 참으로 무시무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감독의 자격을 남성으로 한정하고 있는데, 교단에서 성경을 무시한 채 여성 안수를 결정하게 되면, 그것이 ‘진리’인 양 수용됩니다. 이것이 교단의 권세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교권을 잡으려고 불법도 자행합니다. 진리의 왜곡은 신자나 교회가 성경보다 교단의 권세를 더 우위에 두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성경을 무시하는 교단이 대한민국 기독교계 부패의 온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립 침례 교회는 이러한 종교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을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어떠한 개인이나 단체, 교단도 개별 지역 교회를 통제하거나 좌지우지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목회자는 외부의 교권으로부터 지시 받지 않고 자유롭게 목회할 수 있습니다. 개 교회의 사역과 운영은 성경을 근거로 해서 자체적으로 결의하고 결정합니다.
따라서 독립침례교회가 주장하는 독립의 주제가 강력하게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교단으로부터의 독립입니다. 독립침례교회는 타 교회, 타 목회자와 수평적 연대와 교제는 하지만, 수직적 관계 속에서 지배 받거나 예속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독립 침례 교회가 표방하는 독립의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내가 ‘독립 침례 교회’라는 ‘나의 교단’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근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독립’이라는 신앙적 가치가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은 ‘교단’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교단으로부터의 독립 한 가지를 위해서 ‘독립, 독립’만을 외치는 일은 지나친 비효율적입니다.
오히려 ‘독립’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정말로 지나치게 ‘독립한 신자’를 만들어냅니다. 주님으로부터 독립하고, 교회로부터 독립하고, 다른 신자로부터 독립하고, 성경으로부터 독립하고....
신앙생활은 전 영역에서 ‘독립’(independent)보다는 ‘예속’(dependent, 의존, 종속)이 필요하며, 예속이 옳습니다. 성경은 반복해서 신자들을 향해서 서로에게 복종하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복종하라. (엡 5:21)
너희는 그런 사람들과 또 우리와 함께 도우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복종하라. (고전 16:16)
신자는 하나님 아버지께 예속되어야 합니다. 신자는 예수 그리스도께 예속되어야 합니다. 신자는 성령님께 예속되어야 합니다. 신자는 교회에 예속되어야 합니다. 신자는 다른 신자에게 예속되어야 합니다. 신자는 킹 제임스 성경에 예속되어야 합니다. 신자는 법령에 예속되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예속되어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예속되어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에게 예속되어야 합니다. 또 나이든 사람은 젊더라도 성숙한 사람에게 예속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지도자에게 예속되어야 합니다.
독립(獨立)보다는 예속(隸屬), 이것이 오히려 더 절실하게 필요한 신앙의 가치입니다.
젊은 사람들아, 너희도 이와 같이 장로에게 복종하고 참으로 다 서로에게 복종하며 겸손으로 옷 입으라. (벧전 5:5)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은 모두가 서로에게 예속되어야 합니다. 이제 와서는 ‘독립’이라는 말보다는 ‘예속’이라는 말이 더 맘에 와 닿습니다.
당신의 신앙생활은 독립적입니까? 예속적입니까? 당신의 교회는 독립적입니까? 예속적입니까?
2007년 8월 29일
2009-07-23 14:59:26 | 관리자
성경으로 세상보기 2
뉴에이지 시대에 살면서 뉴에이지가 무엇인지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의 친근한 형제인 차한 박사님께서 성경으로 세상보기 2라는 책을 통해 뉴에이지의 실상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경으로 세상보기에 이어 두 번째 나온 이 책은 자녀들을 두신 부모님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자녀들) 앞에 닥칠 일들을 준비하며 한 번 읽어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www.lifebook.co.kr/final/bookjumun.asp?gs_product=aa01070073428&detail=yes
성서 건강학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문명 속에서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며 살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한 박사님의 성서건강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면에서 많은 통찰력을 줍니다. 여름에 시간을 내서 읽어 보기 바랍니다.
http://www.lifebook.co.kr/final/bookjumun.asp?gs_product=aa01070073511&detail=yes
2009-07-23 09:35:55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