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성경은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상태와 구원의 방법과 죄인의 운명과 신자의 행복을 담고 있다.
성경의 교리들은 거룩하고 그 훈계들은 구속력이 있으며 그 역사들은 진실하고 그 결정 사항들은 바꿀 수 없다. 성경을 읽어 지혜롭게 되고 성경을 믿어 안전을 얻으며 성경의 내용을 실천하여 거룩한 자가 되라. 성경은 너를 인도할 빛과 너를 지탱할 음식과 너를 기쁘게 할 위로를 포함하고 있다. 성경은 여행자의 지도요, 순례자의 지팡이요, 항해사의 나침반이요, 군사의 칼이요, 그리스도인의 헌장이다.
성경 안에서 낙원이 회복되고 하늘이 열리며 지옥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성경의 주인공이요, 우리의 행복이 성경의 계획이요, 하나님의 영광이 성경의 목적이다. 자주 그리고 천천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성경을 읽으라. 성경이 네 기억 속에 박히게 하고 마음을 지배하게 하며 발걸음을 인도하게 하라. 성경은 부의 보고요, 영광의 낙원이요, 기쁨의 강이다. 네가 살아 있을 때에 주께서 이 성경을 주셨으니 또한 심판 때에 이것을 펴시고 영원토록 너를 기억하실 것이다. 성경은 최고의 책임을 요구하여 수고에 대해서는 최고의 보상을 주되 그 안의 거룩한 내용들을 무시하는 자는 다 지옥 불로 정죄할 것이다.
구약성경은 모두 3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구약을 율법서, 대언서, 기록서 즉 거룩한 기록서로 구분하였다. 율법서는 모세오경을 뜻하며 이것은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서 회당에서 1년에 한 차례씩 읽을 수 있게 했다. 대언서는 여호수아기, 사사기, 사무엘기, 열왕기로 구성된 역사서들 즉 ‘초기 대언서’와 다니엘을 제외한 다른 대언서들로 구성된 ‘후기 대언서’로 구성된다. 후기 대언서들은 이사야, 예레미야(애가는 포함되지 않음), 에스겔 같은 큰 대언서와 열두 개의 작은 대언서로 구성되는데 회당에서는 초기와 후기 대언서의 일부와 율법서를 읽었다. 끝으로 기록서는 그 외의 다른 책들 즉 시편, 잠언, 욥기, 아가서, 룻기, 애가, 전도서, 에스더, 다니엘, 에스라, 느헤미야, 역대기를 포함하였다. 한편 현대 성경에서는 모세오경을 포함한 역사서가 앞부분에 그리고 시가서가 중간에 그리고 대언서가 맨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서기관 에스라가 바빌론 포로 생활 이후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구약의 정경을 수집하고 확정지은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신약성경은 27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책은 사도들의 손으로 기록되어 후대에 한 권의 정경으로 정착되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행적을 담은 복음서, 사도들의 행적을 담은 사도행전, 교회를 위한 서신서, 그리고 앞날을 보여 주는 계시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의 장절 구분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도입되었으며 장은 1240년경에, 구약의 절은 1450년경에, 그리고 신약의 절은 1551년경에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구약성경목록, 신약성경목록 선도 참조(8-10). 처음으로 세상에 잘 알려진 영어 신약성경은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인 1370년경에 나온 위클리프 성경이다. 그 뒤 인쇄술이 발명되고 1526년에 처음으로 틴데일의 신약성경이 인쇄되어 나왔고 1535년에 커버데일은 처음으로 신구약을 포함한 성경전서를 발간하였다. 그 뒤 커버데일과 다른 사람들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매리 여왕의 압제를 피해 제네바에 거하면서 1560년에 제네바 성경을 출간하였고 그 후 1611년에 제임스 왕에 의해 일반 사람들을 위한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되어 지난 400여 년간 온 세상에 복음을 알리는 표준 성경이 되었다. 킹제임스 성경은 영어가 최고조에 이른 때에 당대의 석학 50여 명이 원어에서 충실하게 번역한 성경으로 단 한 번의 수정 없이, 단 하나의 오류 없이 당당하게 세월의 풍파를 거스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있으며 문학적으로도 영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성경의 보존 선도 참조(91). 킹제임스 성경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히브리어 전통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축자적으로 완벽하게 번역하여 전 세계 공통어인 영어로 표현하여 말 그대로 모든 성경의 표준이 되었다는 데 있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NIV, NASB 같은 현대 역본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것들은 한결같이 부패된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비평 본문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수천 군데에 오류를 담고 있고 특히 축자적, 형식적 일치 번역이 아닌 동적 일치 번역이므로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계시, 영감, 보존, 정경, 마소라, 사본, 킹제임스 성경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