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성경 - 이 얼마나 견고한 기초인가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 요 17:17 "성경은 폐하지 못할진대" -- 요 10:35 "성경기록들을 성취하려 함이니라" -- 막 14:49 "기록된 모든 것이 반드시 성취되어야 하리라" -- 눅 24:44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 마 24:35
우리가 알아야 할 몇 가지 용어들은 다음과 같으며, 이들은 모두 성경이 완전히 영감을 받았고 절대적인 진리이며 온전히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 무오한(inerrant) 이 말은 어떤 종류(역사, 연대, 계통, 과학 등의 모든 분야에서)의 오류도 없는 것을 뜻한다. 절대적으로 바르고 실수나 결함, 모순, 부정확, 불일치, 불완전함, 속임수, 거짓말(딛 1:2; 히 6:8)등을 완전히 배제한 ... 어떤 오해나 거짓된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진리 그 자체이며 전부가 진리라는 것이다(요17:17; 시 119:160). 2. 무오류한(infallible) 오류가 있을 수 없는("무오한"의 유의어), 틀림없고 정확하며 신뢰할 만하고 절대 확실한. 이 단어는 이따금 사람에게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로마카톨릭주의는 스스로 자신이 무오류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교황이든 사제든 목사이든 간에 무오류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만이 무오류하다(요 10:35). 사람은 실수할 수 있지만 성경은 그렇지 않다(마 22:29). 3. 권위 있는(authoritative) 성경은 내게 절대적인 권위(권능, 주권, 통치, 지배권)를 가지므로 나는 말씀의 권위 앞에 머리를 숙여야 한다(사66:2; 슥9:4; 삼상3:9-10). 거기에는 어떤 의심도 논쟁도 의문도(창3:1) 반박도(창3:4)도 있을 수 없으며, 더욱이 그 말씀에 대한 불신, 변개(더하거나 빼는 것)(계 22:18-19), 이의(가령 "과학은 안 그런데요" "하지만 너무 성경은 너무 낡았어요" "이 구절은 마음에 안 들어요") 등은 있을 수 없다. 뱀(사탄 마귀)은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절대, 명확, 분명함)할 수 없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믿기를 원한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며 "하지만 그건 당신 해석이지."라고 말하는 것도 바로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기록된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는 성도는 성경이 확실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주의 입이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되"(창3:1과 비교) 4. 영감을 받은(inspired) 이 단어는 딤후3:6에 잘 정의되어 있다. 여기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테오프뉴스토스'(theopneustos)는 문자적으로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넣으신" (God-breathed)이란 뜻이다. 따라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통해 주신 것이다"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성경 전체의 말씀들을 숨을 불어넣으신 것같이 말씀하셨다는 것을 뜻한다. 기술적으로는 "inspiration(들숨)"보다 "expiration(날숨)"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따라서 히브리 대구법에 따라 시33:6의 "그분의 입의 숨"이란 표현은 "주님의 말씀"이라는 표현에 해당된다. 우리는 말할 때 단어들을 내쉰다. 이것은 곧 '단어들을 내쉰다'(breathing out)는 것을 말함을 또 달리 표현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기록을 내쉬셨고,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모든 성경기록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성경의 모든 구절에 대해 우리는 이와 같이 말할 수 있다. "주님의 입이 말씀하셨다." 따라서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다가 실수를 범하셨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이 얼마나 신성모독적인 발언인가! 5. 총체적 영감(plenary inspiration) 이 말은 성경이 어떤 특정 부분(혹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만 영감받은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즉 완전하고도 속속들이 영감받았다는 것을 말한다(딤후3:16 - "모든 성경"). 이것은 창세기 1-11장에 나오는 모든 역사기록과 숫자 연대기, 가계 등도 모두 성경의 일부라는 말이다. 어떤 "계시적인" 성격을 지닌 기록만 완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커다란 잘못이다. 여기서 "계시"의 기록이란 흔히 구원의 메시지(즉 사람을 구원에 이르도록 지혜롭게 하는)와 삶의 지침(성경의 교리적 가르침과 믿음과 실행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가리킨다. 그러나 딤후3:16-17은 분명 "모든 성경이 교리(가르침)에... 유익하다"고 말한다. 바꾸어 말하자면 성경의 모든 내용이 믿음과 실행에 연관되어있다는 것이며, 바로 이런 이유로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성경은 "계시적인" 성격을 지니며 무오류하다. 누가 감히 성경 어떤 부분의 진위를 판가름할 수 있단 말인가? 일개 사람이 받아들일 부분과 버려야 할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러나 성경 전부를 하나님의 진리로 기꺼이 받아들이는 자는 참으로 지혜로운 자이다. 6. 축자 영감(verbal inspiration) 이 말은 성경기자들이 기록한 자필 원본에 기록된 대로 단어 하나 하나(단순히 어떤 사상이나 줄거리가 아니라)가 영감을 받았다는 뜻이다(시12:6; 잠30:6). 비록 지금 우리에게 자필 원본은 없지만,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본들만으로도 성경 원문의 정확성을 충분히 알 수 있다. 7. 점, 그리고 획 영감(jot and tittle inspiration) 점은 히브리 알파벳에서 가장 작은 문자이며 획은 비슷해 보이는 두 히브리 문자를 구분해 주는 표시이다. 성경의 모든 점과 획은 영감을 받았고 그대로 성취될 것이다(마5:18; 눅 16:17). 영어로 말하자면, "i"의 점과 "t"의 획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감의 범위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님을 통해 감동되어 말했을 때(혹은 기록했을 때)"(벧후 1:21) 그들에게 주신 성경 기록의 극히 미세한 부분에까지 미친다. 다음은 "점과 획" 영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몇 가지 예이다. 1) 마22:44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은 다윗이 말한 바 "나의 주"에 기초한다. 여기서 우리는 대답을 할 수 없는 질문을 하나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어떻게 다윗의 아들(David's Son)이 다윗의 주(David's Lord)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참고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롬1:3-4에 나와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시110:1에 나오는 "나의"(my)라는 단어가 히브리어에서는 따로 분리된 단어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단지 "주"라는 단어에 붙은 접미사에 불과하다. 이를 통해 이처럼 작은 "점"하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주님의 말씀도 이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2) 갈3:16 말씀은 복수냐 단수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s"라는 단어 하나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3) 히브리서를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실 것을 믿었다고 한다(히11:17-19). 어떻게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알 수 있었을까? 열쇠는 바로 창22:5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말에 있다. "우리가 너희에게 다시 오리니"(풀어 말하자면 "비록 내가 이삭을 희생물로 드리려 가나 우리 둘 다 살아서 돌아오리라"). 그런데 "우리가 오리라"와 "내가 오리라"(아브라함만 돌아온다는 뜻)의 차이는 히브리어의 한 문자에 달려있다. 물론 영어 성경에는 우리 대신에 '나와 아이가'라는 표현이 주어로 되어 있어 '우리'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4) 마태22:32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은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었느니라(I was the God of Abraham)"이 아니라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I am the God of Abraham)"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두고 있다(출3:6 참조). 이 구절의 전반적인 문맥과 심지어 동사의 시제조차도 주님의 말씀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따라서 "점과 획의 영감"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본문의 세세한 부분(동사의 시제, 인칭 대명사, 단수 복수, 간과하기 쉬운 작은 단어들, 단어를 이루는 문자 하나하나)까지 유의하며 성경을 공부해야 할 것이다. "오 주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정착되어 있나이다"(시 119: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