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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 바위들 위에 세워진 결혼 조회수 : 886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2일 17시 19분 54초
  • 바위들 위에 세워진 결혼

     

    설교_버드 칼버트(Fairfax Baptist Temple 담임목사)/ 번역 김희섭 박사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나그네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는 이로써 알지 못하는 가운데 천사(天使)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니라. 결박 중에 있는 자들을 기억하되 그들과 함께 결박당한 것같이 기억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역경(逆境) 당하는 자들을 기억하라. 결혼은 모든 것 가운데 존귀한 것이요, 잠자리는 더럽히지 말아야 하거니와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 너희 행실을 탐욕이 없게 하고 너희가 가진 것들로 만족하라. 이는 그분께서 이르시되,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사람이 내게 무엇을 행하든지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 하노라.(히브리서 13:1-6)

    우리의 위대한 하나님은 2000년 전에 교회를 세우셔서 세계에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교회를 자신이 행하시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지휘통치부로 사용하십니다. 교제를 나누고 예배와 경배를 교회에서 하고 있는 것 같이 말이죠.

    그리고 예수님을 다시 보내 교회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있는 것처럼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과 같이 생활하게 됩니다. 교회에서 친구를 사귀고 예배를 드리며 찬양을 합니다. 또 어린이들도 친한 벗을 사귀게 되고 예수님의 가족으로 복된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교회뿐만이 아니라 정부를 세우셨습니다. 사회의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이지요. 하나님은 이러한 정부를 통해 우리를 보호하고 우리가 바른 일을 할 수 있게 하십니다. 물론 정부는 우리에게 올바르고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지 우리를 그냥 돌보라고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제일 먼저 세우신 기관에 대해서입니다. 그것은 물론 교회도 아니고 정부도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가정입니다. 저는 오늘 가정에 대해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정과 결혼’이란 주제로 설교할 때에 함께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지난주에 아내와 저는 결혼 3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정말로 행복한 결혼생활이었습니다. 저의 아들 초이와 며느리가 우리를 음식점에 데려가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자식과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리스의 한 철학자는 자기 제자에게 결혼하라고 하면서 좋은 부인을 얻으면 행복해질 것이고 나쁜 부인을 만나면 철학자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떻든지 결혼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는 것이죠.

    하나님이 친히 제정하신 결혼은 여러분과 저를 위해 만든 좋은 제도입니다. 창세기 2장에 하나님이 남자를 만드시고 남자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아 여자를 만드시고 서로 돕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결혼은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행복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비참한 것일까요? 왜 50%의 초혼이 파경을 맞고 마는 것일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본문 13장 4절에서 결혼은 모든 것 가운데 존귀하다고 했습니다. 결혼은 존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9절에 보면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결혼과 가족생활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현재 미국에서는 배우자가 싫으면 버리라는 생각이 만연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배우자가 1회용 물건같이 생각되는 시대입니다.

    저는 오늘 ‘바위들 위에 세워진 결혼’(marriage on rocks)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다음번엔 ‘바위 위에 세워진 결혼’(marriage on The Rock)에 대해 설교하겠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행복한 결혼을 하신 분, 앞으로 하실 분,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은 분, 전에는 독신이 아니었으나 현재는 독신인 분 등 다양한 분들이 계실 것으로 압니다. 저는 결코 어떤 특정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을 상처주거나 방해하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오늘날 행복한 가정과 결혼생활이 점점 파괴되어가는 상황에 대해 경고를 하기 위해 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결혼에 대해 오랫동안 상담해 오고 관련된 여러 서적을 읽어 오면서 느낀 바가 많은데 제가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행복한 결혼을 하고 계시다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만약 저의 가정생활에 성경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과연 내가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보면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성경 없이, 하나님 없이 좋은 남편이 될 수가 없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배우자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본문 6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사람이 내게 무엇을 행하든지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 하노라.” 하나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나의 결혼 생활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문제가 있고 괴로울 때 나를 인도해 주시고 내가 기댈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지금부터 바위들(rocks) 곧 세상에 기초한 4가지 결혼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제를 말씀드리기에 앞서 결혼생활과 가정에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우리 모두에게는 좋아질 수 있다는 소망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두 사람이 진실로 문제를 풀려고만 한다면 저는 성경을 두고 반드시 결혼생활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4가지 문제는 모두 A로 시작합니다.

    첫 번째 문제는 많은 가정의 문제인 간통(Adultery)입니다.

    잠언 6장 32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누구든지 여자와 간음하는 자는 명철이 없는 자라. 그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 자신의 혼을 망하게 하며” 하나님께서 반복적으로 결혼 이외의 성관계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부부간의 문제를 상담하거나 뉴스 등을 통해 혼외 성관계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습들을 보아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으니 괜찮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결혼은 모든 것 가운데 존귀한 것이요, 잠자리는 더럽히지 말아야 하거니와 음행을 일삼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히13:4)

    심판이 뒤에 올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간음이 혼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려움이 온다든가 어떤 방해가 온다고 하지 않고 혼이 완전히 망가진다고 하셨습니다. 자기 배우자 이외의 성경험은 전에 비해 인간성의 몰락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상처와 불명예를 얻고 자기의 치욕(恥辱)을 씻을 수 없으리니”(잠6:33)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이런 것을 생각조차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전에는 이런 것에 대해 크리스천 사이에서는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한 보고서에 의하면 크리스천한테 이런 것이 더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할지 모르나 하나님은 그것이 혼을 망치며 씻을 수 없는 치욕을 가져다준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불을 가지고 놀면 화상을 입는다고 했습니다.

    한 정신치료자는 결혼한 남자의 40%, 결혼한 여자의 33%가 혼외정사를 경험했고, 일년 연봉이 75,000불 이상이면 그 확률이 더 올라간다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여기가 그런 곳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으로 간음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사악하고 악한 죄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우리의 검을 더 예리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독신자에게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잠언은 젊은이에게 말한 것입니다. 순결을 지키십시오. 결혼 전의 문란한 성생활은 결혼생활에 엄청난 어려움을 가져올 것입니다. 시험은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남녀에게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 성경은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flee away", 멀리 떠나라는 것입니다.

    결혼 전에 성관계가 문란했던 사람은 배우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이 점에 대해서는 분명합니다. 그러면 어떤 이는 ‘저는 전에 그런 생활을 했는데 어떻게 하죠?’ 하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겨졌습니다. 모든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혹자는 ‘내 죄가 깨끗해졌으니 다시 조금 재미를 봐도 괜찮겠지.’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가 넘치게 하려고 우리가 죄 가운데 거하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서 더 살리요?”(롬6:1-2) 구원을 받은 것은 이것과 멀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결혼 이외의 성관계는 생각도 하지 마십시오.

    두 번째 문제는 태도(attitude)입니다.

    부부관계가 나빠지면 얼마간 별거를 해서 냉각기를 가지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혀 성경적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7장 10-16절에서 다루는 별거는 그리스어로 ‘코리조’라고 하는 것으로 잘라내라는 말입니다.

    즉 이혼을 잘라버리는, 즉 이혼을 절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많은 상담자나 문제 있는 결혼을 한 분들이 별거를 해서 냉각기를 가지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는 33년여 동안 반복에 반복을 해서 상황이 나빠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시 동안 별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면 저 같은 상담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꼭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태도의 첫 번째 문제는 남자든 여자든 좋은 남편과 아내가 되기 위한 ‘책임감’을 갖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서로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노력했지만 싸움만 하게 돼 더 이상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떠나고 싶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문제를 보고 아내를 탓하며 그래서 우리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나에게 무슨 잘못이 있기 때문일까 돌아보지 않습니다. 먼저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십시오.

    두 번째는 가정에 대해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족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하며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편들이 자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습니다.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나 아내는 사랑하지 않는다구요. 이것은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자녀를 사랑한다면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내와 싸우면 자녀에게 안 좋은 것 같아 자녀와 밖에 나가는 것은 잘못하는 것입니다. 싸움을 하지 마십시오. 아내와 말할 때 목소리를 높이지 마십시오.

    남편은 아내를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기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시간과 에너지와 개인 취미, 야망 등에 희생을 요구합니다.

    아내, 자녀, 손자 등을 하나님께서 주셔서 그들을 위해 희생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내가 희생을 해야 하는 부담을 갖는다는 생각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세 번째 문제는 부재(Absence)입니다.

    남자는 너무 바빠서 일이 먼저고 아내와 가정은 나중입니다. 여자도 일에 우선을 두고 엄마나 아내의 역할은 다음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멀어지고 서로에게 해야 할 일은 등한시 하게 됩니다. 개인주의와 자기성취가 결혼보다 우선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창피한 줄 아십시오. 주의하십시오. 바쁘다는 것에 주의하고 아내와 자녀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에도 주의하십시오. 버지니아 북쪽에 있으면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에 퇴근해 상사에게 잘 보여야 하는 생활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늙어서 ‘젊었을 때 좀더 상사를 위해서 일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매우 중요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녀와 같이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저는 일상적인 직장 생활에서 너무 매달리는 것에 대해 말하려는 것입니다.

    네 번째 문제는 학대(Abuse)입니다.

    저는 남편에게 구타를 당해 병원에 간 아내들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러나 육체적인 학대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학대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상 말씀드린 대로 우리는 이 네 가지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혼한 분도 계시겠지만 이혼에는 아무도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녀는 완전히 희생자가 될 뿐입니다. 하나님은 말라기 2장 16절에서 이혼을 싫어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젊은이들이여! 사랑과 욕정을 구별해야 합니다. 사랑은 기다립니다. 반면에 욕정은 지금 만족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상관 않고 나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니 기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고를 때는 성경의 기준을 만족시키는지 확인하십시오. 남자를 고를 때는 디모데전서 3장, 여자는 잠언 31장을 만족시키는지 확인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이라고 배우자로서 무조건 합당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기준으로 합당한가 확인하십시오.

    이혼은 합당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성경에 의한 해결방법만이 길입니다. 이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성경적 이유는 배우자가 외도를 했을 때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문제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어떤 결혼문제에도 성경은 해결책을 줍니다. 고치지 못할 결혼문제는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오늘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헤어지기 전에 문제를 하나님께 내어놓으십시오. 하나님께 문제를 내놓지 않고 헤어지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흥분되고 기다려지는 결혼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신부로 맞아들이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결혼식에 신부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사흘만에 살아나신 사실을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천국에 가게 됩니다. 나의 행위로써 또는 침례교인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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