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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 하나님의 과학: 피의 화학적 성질 2조회수 : 849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8일 13시 20분 32초
  • 2. 우리의 공급원 그리스도(Christ Our Supply)
    “황소와 염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육체를 거룩히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해 자신을 점 없이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죽은 행위로부터 너희 양심을 얼마나 더 많이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겠느냐?”(히9:13-14).
    인류 구속의 전체 계획은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 안에 존재한다. 우리는 위에서 피가 몸 안에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조직임을 살펴보았다. 근육, 뼈, 신경, 지방 조직과 피부 등 대부분의 다른 조직들은 고정되어 있다. 오직 피만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조직으로서 전신을 돌며 살아 있는 모든 세포에 다다르게 된다.
    사람의 몸 안에는 침이나 위액, 눈물, 담즙 등의 여러 가지 액체가 존재하지만 이것들은 조직이 아니며 분비물이고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신체로부터 생성되는 물질들일 뿐이다. 오직 피만이 몸 안의 모든 세포에 도달할 수 있는 액체 조직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모든 지체들을 머리와 그 외 다른 지체들과 연결시켜 줄 수 있다.
    신비한 구조(Mysterious Structure)
    현미경의 발명과 혈액 화학의 발전으로 인해 이제 사람들은 피에 대하여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아직도 많은 부분이 신비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지금 피의 물리적 구조에 대하여 상당히 많이 이해하고 있다. 약 5리터 정도의 피를 갖고 있는 정상적인 사람의 몸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전적으로 피의 순환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까닭은 육체의 생명이 피 안에 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피는 혈장(Plasma)이라 하는 무색의 액체와 그 액체 안에 들어 있는 다양한 세포 성분들과 수없이 많은 화학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다.
    피의 고형 성분은 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세 종류의 세포들로 이루어진다. 1 세제곱 밀리미터 당 약 500만 개 정도의 밀도를 갖고 있는 적혈구들은 복합 산소의 형태로 조직들에게 연료를 공급해 주며 피를 빨갛게 만드는 세포들이다. 백혈구라 불리는 세포들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것들은 주로 세균 감염을 물리치기 위한 몸의 방어와 관계가 있다. 혈소판은 매우 얇고 투명한 세포로서 부족하게 되면 출혈이 생기게 된다. 이 외에 피 안에는 피를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인자들과 질병을 예방해 주는 항체 등의 여러 성분이 존재한다.
    적혈구(The Erythrocytes)
    적혈구와 백혈구는 쉽게 연구할 수 있으므로 이것들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바가 많다. 적혈구는 헤모글로빈이라 불리는 신비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미세한 원반형의 세포인데 헤모글로빈은 철분 복합체로서 신체의 연료가 되는 산소에 대한 친화력을 지니고 있다. 폐를 통해 이 적혈구들은 우리가 들여 마시는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하게 되고 산화 헤모글로빈을 형성하기 위해 산소와 느슨하게 결합한다. 이런 형태로 적혈구들은 세포들 사이를 움직여 가면서 그 속에 담긴 아주 작은 운반물을 각 세포에게 내주게 되어  연소와 열을 위한 필수적인 산소가 몸속의 각 세포에 공급된다. 그러면서 피는 우리가 ‘세포 쓰레기’라고 부를 수 있는 조직의 노폐 물질, 이산화탄소 그리고 조직의 신진 대사에서 나온 찌꺼기를 취해서 이것들을 콩팥, 피부, 내장, 폐등을 통해 내버리면서 동시에 귀중한 산소를 채우고는 다시 같은 과정을 되풀이한다. 
    이렇게 피가 한 번 순환되는 데는 약 23초가 소요된다. 이처럼 피에 의해서 자양분이 조직에 공급되고 동일한 운반체 안에서 ‘쓰레기’가 수거되는데 위대하신 창조주께서는 그런 과정 속에 절대로 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완벽하게 우리를 창조하셨다.
    오늘날 도시의 청과상들이 매일 우리에게 줄 음식을 포장도 하지 않은 채로 날라 오고는 바로 그 트럭에 쓰레기들을 운반해 간다고 한번 상상해 보라! 피의 이 같은 성질은 우리의 청소 담당 보건소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공급원 그리스도(Christ Our Supply)
    우리의 몸에 피가 필수적인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필수적이다. 그 피 역시 액체이기 때문에 비록 그 몸의 지체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할지라도 그 몸의 모든 지체에게 도달할 수 있다. 피가 양분과 생명의 유지를 위해 영양 요소들을 공급해 주며 노폐물들과 세포의 신진대사에 의한 독소들을 날라 가는 것처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유일하신 생명의 근원이시요, 생명을 지지해 주며 유지시키시는 분이실 뿐만 아니라 매일같이 우리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씻기시므로 우리의 생명은 참으로 영구히 지속될 수 있다.
    당신은 깨끗케 하시는 능력을 위해 예수님께로 가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그 양의 피로 씻겨졌는가?
    당신의 옷은 흠이 없는가?
    그리고 그것은 눈처럼 흰가?
    당신은 그 양의 피로 씻겨졌는가?
    여기에 바로 하나님의 화학의 놀라움이 있다! 계시록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그 어린양(예수님)의 피로 자신들의 옷을 깨끗케 했음을 읽게 된다. 피로 씻어 희게 된다는 사실을 한 번 생각해 보라. 당신의 옷을 사람의 피로 씻게 될 때 그것이 어떤 색으로 변하게 될는지 한 번 생각해 보라. 사람의 붉은 피로 옷을 하얗게 빠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속에 관한 화학 실험실에는 모든 더러움과 얼룩들을 완전히 빨아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어 있다. 그 방법은 몰랍게도 바로 그 어린양의 피로 죄를 씻는 것이다. 오직 그분의 죄 없으시고 초자연적인 그 피만이 그런 것을 할 수 있다.
    백혈구(The Leucocytes)

     

    우리는 위에서 적혈구 외에 백혈구라고 불리는 세포들이 혈장 안에 있음을 언급했다. 이것들이 ‘백혈구’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것들이 적혈구와는 달리 외형적으로 볼 때 아주 엷은 색 혹은 흰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백혈구들은 적혈구보다 조금 크지만 개수로는 적혈구보다 훨씬 적다. 적혈구들이 대개 1 세제곱 밀리미터당 400-500만개 정도 있는데 비해 백혈구들은 고작해야 4,000개에서 7,000개 정도 들어 있다. 그러나 백혈구의 수는 위급한 경우에 매우 신속하게 증가될 수 있다. 평상시 1세제곱 밀리미터당 7,000개라는 숫자는 혈액 속의 정규적인 ‘상비군’에 해당된다. 그러나 적군인 ‘세균 군대’의 공격을 받아 몸의 어느 곳에 감염이 생기면 이 소식은 즉각적으로 백혈구를 생산하는 ‘군인 부대’로 들어가며 그 부대는 신속하게 많은 수의 백혈구들을 만들어 감염이 생긴 곳으로 급파한다.
    우리는 이 같은 현상을 위급한 때에 동원되는 ‘하얀 군대의 모병’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백혈구들이 몸을 지키는 ‘군인들’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백혈구의 숫자는 두 배 혹은 세 배로 증가한다. 그것들은 병원체를 죽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을 잡아 먹는다. 그래서 당신의 손가락 끝이 벌레에 쏘이거나 가시에 찔려 거기에 감염이 생길 때에 당신은 곧 그 상처 부위가 부어오르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이 조그만 ‘군인들’인 백혈구 세포들을 급히 실어 나르기 위해 피가 급파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백혈구들은 그 감염 장소를 완전히 감싸며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포위하게 된다. 이 전쟁에서 수많은 ‘군인들’이 죽게 되고 한 군데로 모이게 되는데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우리가 보통 ‘고름’이라고 부르는 것을 형성한다.
    자, 이제 전쟁은 역전되기 시작하며 처음에는 붉은 색을 띠고 매우 아프며 부어올랐던 상처가 아물기 시작하며 전쟁은 막바지에 다다르게 된다. 그 상처는 성공적으로 포위되고 마침내 그 중심 부위가 터지면서 고름이 나오게 된다. 고름은 혈청과 몸을 위한 전쟁에서 죽은 수많은 ‘백혈구 군인들의 시체’와 백혈구들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분해된 병원균들로 이루어져 있다. 고름의 형태로 ‘죽은’ 것들이 배출되고 모든 것이 아물어 결국 상처 딱지만 남게 될 때까지 피와 다른 백혈구들이 모여들어 ‘전쟁터’를 깨끗이 치우고 새로운 조직을 만들게 된다. 전쟁 기간에 백혈구 ‘군인들’의 숫자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이제 전쟁이 끝나게 되었고 따라서 그들은 다시 평화 시기의 정상 숫자로 되돌아간다. 이것이 바로 의사들이 당신의 몸 어느 곳엔가 감염이 생긴 것 같다고 판단할 때 백혈구의 수를 세어 보기 위해 당신의 손가락 끝에서 피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이유인 것이다.
    맹장염인지 아닌지 의심되는 경우에도 한 방울의 피를 채취하여 그것을 검사한다. 만일 백혈구들이 굉장히 증가되었고 이 작고 ‘흰 군인들’의 증가로 인해 ‘군대’가 모병 작업을 시작했음이 확인될 때 의사는 신체의 어느 곳에선가 감염에 의한 공격이 진행 중임을 거의 확신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서, 우리는 “내가 두렵고도 놀랍게 만들어졌도다”라고 고백한 다윗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시139:14).
    피에 의해 승리함(Overcoming by the Blood)
    우리 몸의 피가 각종 위험과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것과 똑같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도 모든 믿는 자를 위해 일한다. 이와 관련하여 나는 요한계시록 12장을 인용하려 한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구원과 힘과 우리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권능이 임하였도다. 우리 형제들을 고소하는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소하던 자가 쫓겨났도다. 그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의 말로 그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도다”(계 12:10-11).
    그들은 어린양의 피로 사탄을 이겼다. 위의 말씀은 교리적으로 볼 때 말세의 7년 환난기 중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적용되기는 하지만 영적으로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역시 적용된다. 사탄은 형제들을 참소하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 대해 많은 참소를 한다. 그러나 사탄이 우리를 참소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왔을 때 거기에는 우리의 위대하신 대제사장 곧 하나님의 어린양이 계시며 그분께서 하셔야 할 일은 단지 우리를 위해 흘리신 피를 가리키는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사탄의 비방을 이겨내기에 충분하다.
    때때로 사탄은 우리를 참소하며 우리의 범죄와 실패를 지적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육신의 죄와 단점을 본다. 그때 사탄은 “당신은 그리스도인인가? 구원받았는가? 아무래도 그리스도인 같지가 않은데?”라고 말한다. 그 결과 우리는 종종 쓰러지기도 하며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죄를 보게 될 때 패배 당하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의심하기도 하며 우리의 구속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우리가 어떻게 이 적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마귀에 의한 감염에 대항할 것인가? 거기에는 오직 한 가지 해답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어린 양의 피로 사탄을 이겼다.”
    나는 내 안에 아무런 선(善이) 없음을 안다. 나는 내 안에 아무런 소망도 없으며 육신 안에 어떤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없음을 안다. 바로 그럴 때에 나는 피에 호소한다. 내가 갈보리를 보고, 나를 위해 돌아가시고 나를 위해 피를 흘려 주신 주님을 보면 주님의 빛이 내게 나타나게 된다. 나는 이렇게 승리할 수 있는 것이 나의 선이나 너무나 많은 범죄에 있지 않고 오직 주님의 피에 달려 있음을 깨닫는다. 그 피는 나를 위해 싸운다. 적을 도망가게 만드는 것은 다름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피 안에 있는 ‘백혈구 군대’이다. 나는 나의 죄를 인정하며 부인하지 않는다. 바로 그때에 나는 다음의 약속을 내 것으로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1:9).
    “그러나 그분께서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만일 우리가 빛 가운데 걸으면 우리가 서로 교제하고 또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모든 죄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1:7).
    “그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의 말로 그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사랑하지 아니하였도다”(계12:11).
    죄에 대한 면역(Immunity to Sin)
    우리는 이제 피에 있는 몇 개의 다른 성분들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려 한다. 피 속에는 위에서 언급된 세포들과 응고 인자들뿐만 아니라 ‘항체’ 혹은 ‘항독소’라는 성분들도 존재한다는 것을 과학자들은 발견하였다. 이것들은 ‘감염을 방지하는 성분들’이다. 백혈구는 염증이 생길 때 염증과 싸우지만 ‘항체’는 처음부터 감염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비록 그 작용은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있지만 만약 이같이 질병을 방지하는 요소가 없다면 인간은 곧 죽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항체들이 감염에 대한 반응으로 생성된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사실이다. 즉, 질병을 막는 이 항체가 피 속에 없다 하더라도 ‘일단 사람이 어떤 질병에 걸리게 되면’ 항체가 대량으로 생산되어 같은 질병에 다시 걸리지 않게 된다. 천연두, 성홍열 등으로 인해 생긴 항체들은 평생 동안 있게 된다.
    그 외의 다른 항체들은 짧은 기간에만 면역을 지니고 있어서 일시적인 효과를 보이므로 그 기간이 지나면 다시 같은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여기에서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한 번 질병에 걸린 몸은 면역을 형성하므로 다시 그 질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면역이 피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피(The Blood of Christ)
    우리가 이런 사실을 그리스도의 피에 적용시키면 우리는 큰 교훈을 얻게 된다. 우리는 구원받은 후에도 여전히 세상과 육신과 마귀의 공격을 받게 된다. 거듭난 후에도 우리 모두는 너무나 자주 유혹의 희생물이 된 채 굴복되기도 한다. 실수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피의 정결하게 하는 능력을 찾으며 그 후 그리스도의 피에 호소하고 한 때 그를 넘어지게 한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을 방어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다시 같은 죄로 넘어지지 않게 되는데 그 이유는 경험으로 인하여 그 범죄에 대한 면역이 생겼기 때문이다.
    성도와 죄인의 차이점은 성도는 자기 죄를 ‘미워하고’ 그리스도의 피에 호소하지만 죄인은 자기 죄를 사랑하고 죄 속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성도는 마치 양과 같다. 양은 진흙 구덩이 속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곳에서는 평안하지 못하기 때문에 목자가 건져 올려 줄 때까지 울고 있다. 그 후 양은 많은 징계를 통해 진흙 구덩이를 피하게 된다. 반면에 죄인은 돼지와 같다. 돼지는 더러운 곳을 찾아서 돌아다니다가 찾으면 기쁨의 환호를 지르며 어느새 빠져 들어가 당신이 거기에서 그를 끌어내려고 하면 맹렬한 반대를 하면서 항의한다. 설사 끌어낸다 해도 돼지는 다시 더러운 곳으로 되돌아가고 만다.
    성도도 죄 가운데 떨어지지만 그는 결코 거기에 그냥 남아 있지 않으며 죄 안에 거하게 될 때 늘 불안해한다. 오, 그리스도인이여, 실수했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당신을 위해 죽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우리의 고귀하신 주님께서는 당신이 실패할 것도 알고 계셨다. 그분께서는 주님의 은혜와는 원수가 되는 이 옛 세상에서 성도들이 깨끗한 채로 남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고 계셨다. 주님께서는 인생길의 구덩이들과 육체의 속임수를 아셨다. 그러므로 당신을 위해 돌아 가셨을 때 그분께서는 당신을 깨끗케 하기 위하여 자신의 피를 흘리셨다.
    “만일 우리에게 죄가 없다고 우리가 말하면 우리가 우리 자신을 속이며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만일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8-9).
    나의 친구여, 당신의 죄를 부인하는 것은 결코 당신에게 아무런 이득을 주지 못한다. 만약 당신이 죄를 부인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말씀하신다. 당신의 유일한 희망은 당신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데 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보혈 속에 있는 ‘백혈구 군대’를 보내실 것이다.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서 죄로부터 당신을 보호하시도록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 보혈 속에는 싸워서 정결케 하는 ‘백혈구’ 외에도 후에 죄를 짓지 못하게 하는 ‘항체’가 포함되어 있다. 오늘 당신이 어떻게 실패했는가를 생각해 보며 절망하지 말고, 당신을 구원하고 정결케 하며 돌보시기 위해서 자신의 보배로운 피를 흘리신 주님께로 피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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