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구속(Redemption): 속죄(Atonement)와 구속은 동일한 의미를 가진 것처럼 이해된다. 속죄 참조. 이 두 용어는 십자가상에서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완성하신 사역의 결과이지만 조금 차이가 있다. 구속이란 현재는 다른 사람이 소유하고 있으나 합법적으로 자신의 소유인 것을 되찾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말에서는 ‘무르다’ 혹은 ‘속량하다’로도 표현되었다. 그런데 소유물을 되찾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의 법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영께서는 값 주고 사신 그 소유물이 구속을 받기까지 우리의 상속 유업의 보증이 되사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시느니라.”(엡1:14)는 말씀에 나오는바 구속받아야 할 소유물은 바로 바울이 롬8:22-23에서 말하는 양자 삼으심의 대상인 우리 몸이다. 아담은 죄를 범했을 때 몸의 영원성과 땅의 상속권을 상실했으며 그 후 아담의 씨가 받아야 할 모든 상속물이 사탄의 수하에 들어가고 말았다(눅4:6). 아담은 스스로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이 없었지만 성경은 소유주의 가까운 친족이 소유주가 잃어버린 소유물을 되찾을 수 있다고 규정하며(레25:23-24)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친족으로 예비하셨다. 친족이 되기 위해 먼저 그분은 사람으로 태어나셔야만 했고 하나님은 처녀 탄생으로 이 일을 성취하셨다. 처녀 탄생: 예수님의 계보 선도 참조(63).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피를 구속의 값으로 지불하셨다(벧전 1:18-20).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원자로 영접하는 순간 그의 영과 혼은 구속되지만 그의 몸은 그분께서 오실 때에 부활하며 완전히 구속된다(빌3:20-21). 또한 주님은 마귀에게 넘어가서 신음하는 피조 세계를 천년왕국 때에 구속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바꾸시고 궁극적으로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로 완전한 구속을 이루신다. 만물의 회복 선도 참조(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