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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 대환난의 공포조회수 : 966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8일 15시 5분 38초
  • 1. 레프트 비하인드

    며칠 전 아마존(amazon.com)으로부터 ‘레프트 비하인드(Left Behind, 뒤에 남겨진 사람들)’의 10번째 시리즈물 ‘더 렘넌트(The Remnant, 남은자들)’의 출간을 알려주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대환난기에 접어든 지 한 달, 예언된 ‘영광스런 주의 재림’을 기다리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대 도시 페트라에 모여든다. 세계정부는 지체하지 않고 폭격을 가하여 그 도시는 완전히 화염에 휩싸이게 된다. 이제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들의 운명은…(It's one month into the Great Tribulation, and a million people gather in the ancient city of Petra to await the foretold ‘Glorious Appearing.’ The Global Community loses no time in bombing the city, which is completely engulfed in flames, guaranteeing certain doom for those assembled unless a miracle occurs…)”

    지구 최후의 날을 소재로 지난 1995년부터 출간된 ‘레프트 비하인드’는 지금까지 9편의 시리즈물을 모두 합쳐 3천200만 부가 팔렸다고 하는데,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에 한동안 이 시리즈물 중 몇 권이 아마존에서 종합부문 베스트 셀러 1위 및 상위 랭킹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이제 막 출간된 10번째 ‘더 렘넌트’는 초쇄 부수가 무려 300만부에 달한다고 한다.

    이러한 출판 동향에 맞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7월1일자)에서 ‘성경과 요한계시록’이라는 제하의 특집기사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CNN과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고 올여름에는 종말론에 관한 서적이 최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17%가 자신이 생존하는 동안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언젠가는 종말이 올 것이라는 응답도 42%를 차지하여 종말론을 신봉하는 응답비율이 과반수(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타임은 “복음주의 독자들에게 있어 ‘레프트 비하인드’ 시리즈물은 영적인 가이드 이상의 것을 제공해 준다. 이 책들은 정치적 어젠다라고 할 수 있다”며 팀 라헤이(Tim LaHaye)와 제리 B. 젠킨스(Jerry B. Jenkins)가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토대로 쓴 이 시리즈물을 비교적 정확하게 소개하고 있다.

    2. 종말

    그러면, 정말로 종말은 곧 오게 되는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진정 가능한 일인가?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대환난이 소설 속에서처럼 이 세상에서 진짜로 일어나게 되는 것인가?

    물론이다.

    자신에게 속한 자들을 맞이하고(요14:3; 딤후2:19), 악을 행하는 자들을 자신의 임재 가운데서 영존하는 파멸로 징벌하며(살후1:7-9; 마13:39-43), 통치와 영광과 왕국을 받으시고 모든 백성들, 민족들 언어들로 하여금 자신을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단7:13,14) 주님께서 다시 오실 터인데 우리는 바로 그 때가 임박했음을 성경에 제시된 여러 표적들(단12:4; 나2:3,4; 마24:7,12; 딤전4:1-4; 딤후3:1-5; 약5:3; 벧후3:3,4)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세태를 보며 깨닫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great tribulation)이 있을 것임이니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이 때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이후에도 없으리라. 주께서 그 날들을 짧게 하지 아니하시면 어떤 육체도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로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짧게 하시리라.”(마24:21,22, 이하 흠정역)

    이 대환난과 종말에 대해서는 요한계시록뿐 아니라 신구약 곳곳(사65장; 렘30:7; 단9,12장; 슥12장; 마24장; 막13장; 눅21장)에서 너무나도 정확하고 자세하게 언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한된 지면에서 다룬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 되겠지만 이 글에서는 요한계시록의 순서를 따라 아주 간략하게 대환난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함께 복을 받고자 한다(계1:3).

    3. 휴거

    먼저 대환난을 설명할 때 반드시 언급해야 할 대전제가 휴거(携擧, 공중들림, rapture, 살전4:16,17)이다. 휴거의 시점에 대해 적지 않은 신학적 이견이 있기도 하지만 성경에서 말씀하시는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성도들이라면 대환난 직전에 휴거되어 대환난을 겪지 않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기간을 면하게 하리니 이것은 곧 앞으로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기간이라.”(계3:10)

    아울러 휴거에 대해 혼동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은 그 시기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한이고(마24:36; 행1:7) 또 갑작스럽게 일어날 것이므로(살전5:1-3) 휴거의 시간을 명시하여 주장하는 자들은 100% 거짓말쟁이들이라는 것이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마귀는 1992년과 1999년에 걸쳐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종말론 백신을 접종하여 사람들이 심판과 종말(휴거, 재림, 대환난 등)의 말씀들을 부인하도록 하는 데 거의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너희는 주의하라. 깨어 기도하라. 이는 그 때가 언제인지 너희가 알지 못하며 …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이르는 말이니라, 하시더라.”(막13:33,37).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기를 원하면 2000년11월호 건강과 생명에 쓴 필자의 글 ‘집단자살’ 및 도서출판 건생에서 출간된 척 스미스의 ‘대환난과 교회’를 읽어 보시기 바란다.)

    4. 대환난

       1) 전쟁, 기근, 사망

    적그리스도가 흰 말을 타고 구세주를 가장하여 나타나지만 그는 전세계인을 파괴하여 노예화하려고 한다(계6:2). 붉은 말이 등장하여 지상에 엄청난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이어서 검은 말의 출현으로 지구상에 대기근이 오게 된다(계6:4,5). 아마도 핵전쟁의 결과로 모든 작물이 불타버려 세계적 규모의 기근이 초래될 것이다.

    창백한 말이 나오면서 지상의 25%의 사람들이 전쟁, 기근, 전염병 등으로 죽게 된다(계6:8). 휴거 후 수십억의 사람들이 지상에 남겨져 대환난 시대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무려 10억 이상의 사람들이 연달아 죽게 되는 것이다.

    교회가 휴거된 후 지상에는 휴거 사건으로 말미암아 전세계적 공포(panic)가 초래되며 동시에 이제껏 없었던 영적 부흥이 대규모로 일어난다. 그러나 이 새로운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극심한 박해를 받아 이 중 수많은 이들이 순교하게 된다(계6:9-11).

       2) 지표의 변화

    여섯 번째 인이 떼어지자 지구가 흔들리며 지표의 변화가 일어나 섬들이 바다에 가라앉고 높은 산은 무너지며 별이 하늘에서 떨어진다(계6:12-14). 만약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 몇천 톤의 흙먼지나 티끌이 공중으로 치솟게 되면 그 순간 태양이 어두워지고 달은 핏덩이처럼 보이게 될 것이며, 또 지축이 변화되어 산들이 무너지고 섬들도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다.

    바람이 불지 않게 되자 비도 오지 않고 따라서 대기오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며 땅은 사막과 같이 황폐한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계7:1).

    나팔이 불리자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 땅에 쏟아져 나무의 삼분의 일과 푸른 풀이 다 타버린다(계8:7). 이어서 바다생물과 배들의 삼분의 일이 파괴되며(계8:8,9) 또한 물도 오염되고 해와 달과 별의 빛이 어두워진다(계8:12). 몇 년 전 개봉된 블록버스터 SF 영화 딥임팩트(deep impact)나 아마겟돈에서 묘사되었던 것처럼 지구에 소혹성 운석이 떨어질 경우 그 피해는 전면적인 핵전쟁 이상의 것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혹성의 수는 이미 이천 개 이상으로 확인이 되었고 그 중 몇 개는 지름이 무려 770km나 되기 때문이다.

       3) 멈춰진 죽음과 대살육

    지상 세계는 5개월 동안 메뚜기에 의해 고통 받지만 놀랍게도 사람은 죽지 않는다(계9:3-6). 견디기 어려운 고통의 연속 속에서 차라리 죽음을 갈망한다 해도 죽을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다. 죽음이 멈춰진 때보다 최악의 고통의 시대가 또 있을까? 이것은 마치 죄인들이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일 것이다.

    다시 나팔이 울리며 대살육은 계속 진행이 된다. 2억의 군대에 의해서 살아남은 인류의 삼분의 일이 죽음을 당하게 된다(계9:15-18). 오늘날 중국이 2억의 군대를 보유하였다는 것은 이미 세상에 공표된 사실이다. 그러나 2억의 모든 군사가 중국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몇 개 나라의 연합군일 가능성도 있다. 적그리스도를 지배자로 내세워 연합군이 형성되고 그들에게 거역할 때는 즉시 진압 당하게 된다.

       4) 두 증인

    대환난 시대가 시작하자마자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신 백성인 유대인을 위해 두 명의 증인을 보내신다(계11:3). 두 증인은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 지상 세계에 극심한 전염병을 가져올 수 있으며 42개월 동안이나 비가 내리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계11:5,6).

    이 두 증인은 예루살렘에서 1,260일간 증거하라는 하나님의 사명을 다 감당하고 나서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에 의해 죽게 된다(계11:7). 사흘 이상 이들의 시체는 예루살렘 거리에 팽개쳐졌지만 나흘째에 사람들이 이 두 증인의 되살아남을 목격하고서는 경악하게 된다(계11:11). 그리고 두 증인이 하늘에 오르자 예루살렘에 대지진이 일어나 도시의 십분의 일이 파괴되고 칠천 명의 사람이 죽게 된다(계11:13).

       5) 적그리스도 짐승

    적그리스도가 자신을 경배하라고 하자(살후2:4; 단9:27) 세상 사람들은 그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세계를 통일하였다고 믿기에 대부분 그를 하나님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거역하게 되면 무참한 박해를 받게 되는데 그 박해를 피해서 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밖의 광야나 사해 남동쪽에 위치한 요단강 바위 계곡(Petra)으로 도망하여 3년 동안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된다(계12:6).

    치명적인 상처가 낫기도 하고 또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는 등의 기적을 사탄이 행하자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짐승에게 경배하게 된다(계13:3,8,12,13). 그리고는 오른 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아 새로운 경제 시스템 하에 들어가게 되는데(계13:16,17) 이와 동시에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된다(계14:9,10).

       6) 진노의 대접들

    진노의 대접이 쏟아지자 바다가 죽은 사람의 피같이 되어 모든 살아 있는 혼이 바다에서 죽으며 강들과 물들의 근원들도 피가 되고(계16:2,3) 해는 사람들을 불사를 권능을 받아 사람들을 큰 열기로 태우게 된다(계16:8,9). 아마도 물의 오염, 산성비, 적조현상, 오존층파괴, 사막화, 온난화현상, 홍수사태 등의 자연재해와 기상이변들이 더욱 심화되고 증폭되면서 이러한 재앙이 초래될 것이다.

    짐승의 왕국은 어둠으로 가득하고 사람들이 아픔으로 인해 자기 혀를 깨물고 자기의 아픔과 헌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모독한다(계16:10,11). 이어서 유프라테스 강이 말라서 동방의 왕들의 길이 예비되어 아마겟돈으로 세상 군대가 모이게 된다(계16:12-16). 그리고는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지진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난 후 모든 섬이 사라지고 산들도 보이지 않게 된다(계16:18-20). 또 무게가 수십 킬로그램 되는 우박이 사람들 위에 떨어져 커다란 재앙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독한다(계16:21).

       7) 바빌론의 붕괴

    사탄은 지구 역사 가운데 악한 천재들을 이용하여 하나님께 최후의 싸움을 걸어온다. 짐승은 함께 권위를 받게 되는 열 왕과 손을 잡게 되며 음녀와도 한동안 우호관계를 유지하다가(계17:2,12,13) 결국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한다(계17:16). 그리고 나서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의 요새가 되었던 바빌론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완전히 멸망하게 된다(계18:2-24). 곧 영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타락시킨 카톨릭과 같은 거짓된 종교제도와 그 부의 힘으로 하나님께 반역하여 세계 만민의 눈을 어둡게 하였던 경제 대국 바빌론은 붕괴되고 적그리스도는 최후의 전쟁에서 사로잡혀 불못에 던져지며 사탄도 바닥없는 구덩이(무저갱)에 감금됨으로써 대환난의 시대가 마무리된다(계19:19,20; 20:1-3).

    5. 대환난이 오기 전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반드시 속히 오리라”(계22:20)고 하셨다. 그렇다면 “아멘. 주 예수님이여, 과연 그와 같이 오시옵소서”(계22:20)라고 화답할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받아들여 자신의 모든 죄를 씻음 받아 대환난 가운데 들어가지 않는 모든 독자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린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요6:37) “너희가 만일 그분을 구하면 그분을 만나려니와”(대하15: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2:21)고 하신 주님의 약속들을 기억하자.

    “보라, 지금이 받아주시는 때요, 보라, 지금이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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