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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 참수조회수 : 1465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8일 15시 8분 17초
  • 1. 들머리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던 김선일씨는 (바그다드 시각으로) 6월 22일 오후 5시20분 끝내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이 되었다. 이미 같은 달 11일 미국인 통신업자 니컬러스 버그(Nick Berg)를 참수(斬首)한 것으로 알려진 ‘자마아트 알 타우히드 왈 지하드’(Jamaat al Tawhid wa’l Jihad, ‘유일신과 성전’)에 의해 결국 김선일씨도 참수가 된 것이었다.

    그리고 6월 30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과 영락공원 등에서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의 장례식이 범(汎)기독교연합장으로 치러졌다. 그런데 건국 이래 수많은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지만 고(故) 김선일씨의 참수 사건만큼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가슴 아파하였던 동시에 장례가 끝난 이후에도 극심한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야 했던 경우는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아랍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사역을 하게 되면 영어와 아랍어와 미용기술을 통하여 그들에게 복음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는 김선일씨의 가나무역 입사 지원서 내용이 공개된 이후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논란들이 계속 증폭되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 깊은 가슴앓이가 요구되는 상황이 초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정치적, 사회적 이슈는 물론 신앙적 논쟁의 주제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 바로 이 번 김선일씨의 참수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김선일씨의 참수에 대해 언급된 기존의 지엽적이고도 주관적인 견해들과 달리 참수 자체에 대한 역사적, 의학적 고찰과 더불어 성경적 관점에서 참수를 조명해 봄으로써 함께 영적인 유익을 구해보고자 한다.

    2. 참수의 역사

    인류의 역사 속에 사형의 수단으로 가장 많이 쓰인 방법은 참수형(斬首刑, 참형, decapitation, beheading)이었다.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시행되었던 참수형은 프랑스대혁명 후 ‘기요틴’(guillotine, 단두대)의 발명으로 그 피크를 이루었으며 현재에도 이슬람율법을 엄격히 고수하는 사우디에서 살인, 강간, 마약밀매, 무장강도 등의 중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서는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행이 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지금은 참수형이 실시되고 있지 않지만 1894년 고종의 칙령에 의해 사라지게 될 때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수백 년 간 참수형이 존재하였었다.

    참수(斬首) 곧 목을 베는 데는 칼, 도끼 등 다양한 도구가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처형의 성패가 사형집행인의 힘과 기술에 좌우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끔찍하기는 하지만 목을 베는 장치가 개발되었는데 중세의 서양에서는 떨어지는 칼 자체의 무게에 의해 목이 베어지는 장치가 고안되었으며, 16세기에는 나무로 된 틀 속에서 칼날이 낙하하도록 설계된 장치가 완성되어 있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 장치를 ‘마나이아’라고 불렀으며, 영국형 개량품인 ‘질레트’는 16, 17세기에 사용되었다.

    이런 장치들을 복원하고 개선하여 후일 기요틴(guillotine)이라고 불리는 탁월한 단두장치를 개발한 것은 파리 의과대학의 해부, 생리, 병리학 교수였던 기요탱(Joseph-Ignace Guillotin) 박사였다. 프랑스혁명이 발발한 1789년, 그는 최소한의 고통을 동반하는 인도주의적 사형방법과 인민의 평등한 죽음을 위해 효율적인 처형용 기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였다.

    의회의 승인을 얻어 그가 고안한 새 장치의 특징은 칼날을 45도 경사지게 장착한 점이었다. 척추라는 단단한 조직과 치밀하게 얽혀 있는 근육이나 인대를 단숨에 절단하기 위해서는 칼날이 미끄러지면서 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기계의 설계는 역시 의사였던 루이 박사가 맡았고, 독일의 피아노 제조 기술자 슈미트가 제작을 담당하였다.

    여러 차례의 실험을 거쳐 성능이 확인된 후 1792년 4월 25일 기요틴에 의한 첫 번째 사형이 집행되어 신속 정확함을 인정받게 되자 이후 기요틴은 1977년까지 약 180년간 널리 쓰이게 되었는데 프랑스혁명 당시 사형집행인으로 유명했던 상송은 이 장치로 불과 13분 동안 12명의 목을 자르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3. 참수의 고통

    그리고 9·11 테러 이후 새롭게 참수 사건들이 계속 알려지고 있다. 첫 참수 희생자는 2002년 2월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대니얼 펄(Daniel Pearl) 기자였다. 그리고 올 들어 닉 버그(Nick Berg)에 이어 폴 존슨(Paul Johnson)도 이슬람과격주의자들에 의해 참수됐으며 비(非)미국인으로 고(故) 김선일씨가 처음으로 참수된 이래 현재는 필리핀인도 납치되어 참수의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닉 버그의 참수동영상에 이어 김선일씨의 참수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참수의 그 끔찍한 장면에서 확인되듯이 참수를 당할 때의 고통이 얼마나 클 것이며 특히 참수가 완전히 되고 나서 얼마 동안이나 의식이 남아 있을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이미 서양의 많은 의학자들에게도 있어 왔다(the British Medical Journal, Vol 294: February, 1987 page 474). 특히 1587년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 당한 끔찍한 참수의 고통은 참수가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를 잘 알려주었을 터인데 프랑스에서는 참수 후 의식이 남아 있는 기간을 알기 위해 단두대에서 참수를 당하는 죄수에게 눈을 계속 깜빡거리라고 하여 관찰한 결과 참수 후에도 30초 동안 눈의 깜빡임이 있었음을 보고하기도 하였다.

    또 프랑스의 화학자 라부아지에(Antoine Lavoisier, 1743-1794)는 자신이 단두대서 참수를 당하게 되자 친구들에게 참수 후에도 계속 눈을 깜빡이겠노라고 말한 후 15초 동안 신호를 보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1905년 6월 28일 오전 5시 30분 단두대에서 살인죄로 처형된 한 죄수(Languille)는 참수된 후 이름을 부르자 두 번이나 또렷하게 호명자(Dr. Beaurieux)를 응시하였다고 하는데 이로써 약 25-30초 동안 의식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A History of the Guillotine by Alister Kershaw).

    그리고 아담스(Cecil Adams)에 의하면 1989년 6월 한국에서 근무하던 한 미군이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타고 가다가 트럭과 충돌하여 친구의 목이 완전히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였는데 참수되어 위아래가 바뀐 친구의 얼굴에서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볼 수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는 참수되었음에도 입을 두 번 이상 벌렸다가 다물었으며 얼굴 표정이 처음에는 ‘충격과 혼동’(shock or confusion)의 상태였고 이어서 ‘공포와 비통함’(terror or grief)으로 바뀌었다고 하였다. 또한 그의 눈은 처음에는 자기를 바라보는 친구를 응시하였다가 자기의 잘려진 몸을 보고난 후 이어서 다시 친구의 눈을 정확히 응시하였다고 하였다.

    4.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김선일씨가 참수되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정부의 강력한 처벌 방침과 차단 조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 계속 유포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닉 버그의 참수동영상도 그렇지만 김선일씨 참수 장면 동영상을 본 사람에게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osttraumatic stress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언론에 보도된 회사원 이모(42·남)씨의 경우를 보자. 그는 최근 동료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테러리스트들이 김선일씨를 살해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끔찍한 장면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내 업무에 복귀했으며, 저녁엔 동료들과 술도 한 잔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씨는 그러나 살해당하는 순간에 질렀던 김씨의 비명이 귓가에 울리면서 낮에 봤던 영상이 눈앞에서 재현돼 옅은 잠에 빠졌다 5분 만에 깨어났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결국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다. 이씨는 “그 뒤로도 문득 문득 참수 장면이 떠올라 기분이 우울해진다”며 “3~4년 전의 불면증이 재발해 요즘은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했다.

    흔히 이와 같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은 자동차사고, 가족이나 연인의 죽음, 인질, 강간, 자연재해 및 전쟁 등 외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강도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난다. 그리고 피해자에 따라 사고 즉시 나타나기도 하고 몇 주 후에 반응하기도 한다.

    일부 피해자들의 반응은 사고를 잊기 위해서 환상이나 상상을 통해 동일 상황을 재경험하거나 아예 회피하기 위해 무감각해지기도 하지만,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 피로, 분노, 불안, 공포, 수면장애, 집중력장애 등을 호소한다. 이 증세는 심신이 힘들 뿐 아니라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을 감소시키는 ‘후유증’(aftershock)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김선일씨가 참수당하는 모습은 보통 사람이 평생 한 번도 경험할 수 없는 끔찍하고도 충격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 동영상비디오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의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점차 양산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이 이 동영상에 많이 노출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리라 생각된다.

    만약 동영상을 본 뒤 그 장면이 계속 머릿속에서 재현되고 신경이 예민해지면 즉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5. 성경 속 참수

    그러면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악을 잘 기술하고 있는 성경에서 어떠한 참수의 사건들이 언급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성경에는 모두 일곱 번의 참수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첫 번째로 사무엘상 5장에 다곤(Dagon; fish-god, 머리와 몸은 사람이고 하체는 물고기인 우상)이 참수되는 사건이 나오고 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다곤의 집으로 가져간 다음날 다곤이 주의 궤 앞에 쓰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다. 사람들이 다시 세웠으나 그 이튿날 아침 다곤의 머리와 두 손바닥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상인 다곤을 참수하신 것이었다(삼상5:1-12).

    두 번째로 사무엘상 17장에 골리앗의 참수가 기록되어 있다. 다윗이 골리앗과 맞서 ‘전쟁이 주께 속한 것임’을 선포하며 돌을 던져 골리앗의 이마를 쳐서 쓰러뜨린 후 골리앗의 칼을 빼서 그의 머리를 잘랐다. 그리고 사울 앞으로 인도된 다윗의 손에는 골리앗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삼상17:38-58).

    세 번째로 하나님께 불순종한 사울 왕의 참수가 사무엘상 31장에 기록되어 있다. 블레셋과 싸워서 패하게 되자 사울 왕은 자살을 하였는데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시체를 보고 그 머리를 잘랐다(삼상31:1-10).

    네 번째로 사울 왕의 아들 이스보셋의 참수가 사무엘하 4장에 기록되어 있다. 레갑과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것처럼 하여 이스보셋의 집으로 들어가서 이스보셋의 다섯 번째 갈빗대 밑을 찌르고 그를 참수한 후 그의 머리를 가지고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로 갔다(삼하4:1-12)

    다섯 번째로 사무엘하 20장에 벨리알(Belial; worthlessness) 사람 세바의 참수가 기록되어 있다. 다윗에게 반역을 한 세바가 아벨로 도망하자 요압이 아벨을 에워싸고 함락시킬 준비를 하였다. 그때 그 도시의 한 지혜로운 여인이 요압과 대화를 한 후 백성들과 함께 세바를 참수하여 요압에게 세바의 머리를 주었다(삼하20:1-22).

    여섯 번째로 헤롯의 불법을 지적하였던 뱁티스트 요한의 참수가 공관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마14:3-12; 막6:14-29; 눅9:7-9).

    일곱 번째로 요한계시록 20장에는 대환난 기간 중 믿음을 지키다가 참수당한 성도들이 언급되고 있다(계20:4).

    “또 내가 보니 예수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 베인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은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 위에나 손 안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라.”(계20:4중, 이하 흠정역)

    즉 이상을 요약해 볼 때 구약에서 참수는 주로 불의한 자들에 대해서 행해졌다고 할 수 있는 반면에 신약에서는 의로운 자들 곧 성도들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6. 시대의 표적

    그렇다. 지금도 (장차 다가올 대환난기에서와 같이 정교일치가 이뤄지고 있는) 이슬람권이나 북한 등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거나 받아들이려면 목이 잘릴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런데 이처럼 실제로 목이 잘리는 참수는 현재 우리의 삶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지만 영적인 면에서 본다면 정말로 우리는 참수가 창궐하는 시대를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첫째로 참수된 가정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고전11:3; 엡5:23).

    “아내들아, 너희 자신을 낮추어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되심과 같기 때문이니 그분은 그 몸의 구원자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아내들도 모든 일에서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엡5:22-24) 머리가 잘려진 가정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은 현재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47.4%로서 조만간 51%인 미국의 이혼율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이혼 천국’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로써도 잘 알 수가 있다.

    둘째로 작금의 우리나라는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확연히 리더십이 참수된 상황이기 때문이다(사9:13-17).

    “그러므로 주께서 하루 사이에 이스라엘로부터 머리와 꼬리와 가지와 골풀을 끊으시리니 그 머리는 곧 나이 들고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대언자라. 이는 이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들로 하여금 잘못하게 하기 때문이니 그들의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였도다.”(사9:14-16) 나이 들고 존귀한 자 곧 백성의 지도자들이라 하는 한 나라의 머리가 리더십을 상실한 것은 이사야 시대의 이스라엘이나 작금의 대한민국이나 대동소이함을 누구나가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교회는 많지만 더 이상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되심을 인정하길 싫어하는 참수된 교회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전11:3; 엡1:22; 4:15하; 5:23; 골1:18; 2:19).

    “또 모든 것을 그분(Christ)의 발아래 두시며 그분을 교회에게 주사 모든 것 위에 머리가 되게 하셨느니라. 교회는 그분의 몸이니 곧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을 충만하게 하시는 분의 충만이니라.”(엡1:22,23) 종교 혼합주의와 종교 다원주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게 한국교계와 전세계의 기독교계에 은밀히 침투하여 왔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되심을 상실한 거짓 교회들 곧 세상의 칭찬에 목말라 하는 참수된 교회들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7. 마무리

    우리의 가정과 국가와 교회가 참수되고 있는 오늘, 우리는 주님의 재림이 너무나도 가까워졌음을 확신하게 된다(마24:3-41). 아울러 참수와 같은 방법으로 성도의 믿음을 시험하는 일이 날로 증대될 것임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마24:9; 눅18:8).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넘겨주어 핍박받게 하겠고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으리라.”(마24:9)

    그러할 때 우리는 우리를 참수하려는 자들에게 어떠한 믿음을 나타내보여야 할까?

    그렇다. 우리는 이천 년 전 로마의 토굴 속에 갇혀 있다가 중죄수의 몸으로 참수를 당해 죽었지만 우리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역설한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을 동일하게 증언해야 할 것이다(고전4:16; 11:1; 빌3:17).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 놓으리요? 환난이나 곤경이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벌거벗음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이것은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토록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며 도살당할 양같이 여겨졌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아니라. 우리는 이 모든 것에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을 통해 정복자들보다 더 나은 자들이니라.”(롬8:35-37)

    * 저자의 단행본 ‘성경으로 세상보기’는 ‘생명의 말씀사’에서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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