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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장 16절)

  • UFO와 유전자 조작 - 3장조회수 : 10761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8일 15시 19분 1초
  • 제3장: UFO와 유전자 조작

    다음의 글은 「UFO는 있다」(도서출판 두루마리)에서 취한 것입니다. 그림을 넣지 못함을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10년 전에 출판한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없어서 성경구절을 사적으로 번역해서 넣었습니다. 시간이 있어서 최신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으로 바꾸면 좋을 텐데 아직 여유가 없읍니다. 다만 이 글의 필요가 있어서 그내로 올리니 양해해 주기 바랍니다.

    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
    위에서 우리는 천사의 신비와 속성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타락한 인간의 최대 욕망이 무엇이며 창세기의 뱀이 사람의 욕망을 이루어주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어떻게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려했으며 또 지금 이 시간에도 그것을 성취하려하는가를 살펴보려합니다. 마귀는 첫사람 아담과 이브에게 다음과 같은 약속을 주었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확실히 죽지 아니하리라. 이는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열려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be as gods)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께서 아심이니라."(창3:4,5)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신들'(gods)이 되고자 했고, 마귀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하자 하나님께서 금하신 열매의 과일을 먹게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눈이 밝아진 인류의 궁극적 목표는 스스로 신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같은 것을 잘 알고 있는 마귀는 바빌론 신비 종교(힌두교, 불교 등)를 통해 '누구나 신이 될 수 있다' 혹은 불교용어로는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 세계로 확산시켰습니다. 오늘날의 뉴에이지 추종자들의 궁극적 목표 역시 스스로 신이 되는 것으로, 사실 말이 뉴에이지(즉 새시대) 운동이지, 그 골자는 이미 오래 전에 에덴동산에서부터 존재해온 것입니다. 따라서 뉴에이지 운동이 아니라 올드에이지 운동이라 해야 맞는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말세에는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증가하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단12:4). 6000년의 인류역사에서 과연 지금처럼 지식이 빨리 증가한 때가 있었습니까? 그런데 이같은 엄청난 지식 증가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요? 우주선을 만들어 온 우주를 정복하는 것일까요? 전쟁을 막고 병을 제거하여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것일까요? 물론 이런 것들도 인류의 지식 탐구의 목표이긴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아닙니다.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열매를 취한 인류는 역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신이 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추구해왔습니다. 현재 온 인류의 에너지와 자원이 집중되고 있는 연구 분야는 바로 생체유전공학입니다. 이 연구의 골자는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유전자 조작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의 질서를 깨고 마귀의 도움을 받아 인류 스스로 신이 되려는 것이 바로 생체유전공학 연구의 본질인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인류의 복지를 위해 이런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느 면에서는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인간 복제라는 점입니다. 이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1997년에는 처음으로 양이 복제되었습니다. 1998년 벽두부터 온 세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팀의 인간복제연구입니다. 미국에서는 CNN 방송 등에서 연일 인간복제의 가능성 및 윤리에 대해 각계 지도자들의 인터뷰를 싣고 있습니다. 결론은 무엇입니까? 현재 인류는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몇몇 개인이나 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사람을 복제할 것입니다.
    드디어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벗어나서 스스로 생명을 창조해내고 신이 될 수 있는 지경에 다다랐습니다. 인간복제를 통해 영원히 살수 있는 길을 찾았다고 내심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성경이 바로 이 때가 마지막 때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편 유전자 조작은 지금에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의 초창기에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이 일에는 마귀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인류의 역사의 초기에는 노아의 대홍수가 임했고, 모든 인류와 짐승이 다 파멸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마귀가 UFO 관련 기술로 사람이나 짐승의 유전자 조작을 일으켜 하나님의 인류 구원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려한다는 점을 부디 기억하시고 다음의 글을 읽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들 : 타락한 천사들
    "사람들이 지면에 번성하기 시작하고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났을 때 하나님의 아들들이(the sons of God) 사람들의 딸들과(the daughters of men) 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자기들이 택한 모든 자로 아내를 삼았더라. 주께서 말씀하시되, 나의 영이 항상 사람과 다투지는 아니하리니 이는 그도 육체이기 때문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날들은 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당시에 땅에 거인들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사람들의 딸들이 그들에게 자녀들을 낳았을 때에며, 이들은 옛적의 강력한 사람들이요, 유명한 사람들이었더라."(창6:1-4).
    이제 우리는 몇몇 신학자들, 신학교 교수들, 그리고 목사님들에게 큰 문제가 될만한 주제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위의 말씀은 옛적부터 보수주의자들 간에도 많은 논쟁이 있어 왔던 유명한 구절입니다. 매우 오래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들"에 대한 뜨거운 논쟁과 격렬한 논의가 있어 왔다는 말입니다.
    형제들 간에 그토록 많은 논쟁과 분쟁을 일으켰던 이런 주제 안에 사탄이 무엇인가 중요한 것을 감추어 놓았다는 의견에 대해 독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거기에는 분명히 옛 마귀가 공개하려 하지 않는, 더러운 벌레로 가득한 깡통이 있음에 분명합니다. 만일 마귀가 사람들로 하여금 "사람들의 딸들"과 성적 관계를 맺어 "거인들"이라는 매우 사악한 인종을 만들어 냈던 "하나님의 아들들"이 단지 죽을 몸을 입고 있는 사람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게 할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점차로 이런 중대한 주제를 덮어두고 더 이상 그것을 연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 구절 속에는 당신이 알지 않았으면 하고 사탄이 간절히 바라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확실하게 이 구절의 "하나님의 아들들"이 "타락한 천사들"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해야 할 일은 독자들을 성경 속으로 데리고 가서 이같은 선언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편견을 갖지 않고 정직한 마음으로 이 주제에 접근하게 된다면, 당신을 이 진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 만일 이 진리를 바로 깨닫게 된다면, 사탄이 이 주제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고 쉬쉬하며 옛날의 유명한 사람들 곧 거인들이 천사들의 자녀였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써 왔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사람들의 딸들"의 문제에 대해 서로 반대되는 의견들 혹은 논쟁들을 제시하기 전에, 저는 독자들께서 바로 이같이 공평하지 않은 결합으로 인해 이 땅위에 사악함이 퍼졌고 가속화되었다는 사실을 먼저 깨달을 것을 촉구합니다. 이같은 불법 결혼에 의해 출산된 후예들은 매우 더럽고 추한 자들이 되었으며,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노아의 대홍수를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그들을 전멸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에 땅에 거인들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사람들의 딸들이 그들에게 자녀들을 낳았을 때에며, 이들은 옛적의 강력한 사람들이요, 유명한 사람들이었더라. 땅에서 사람의 사악함이 창대해지며 그 마음의 생각의 상상이 모두 계속해서 악할 뿐임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자신이 땅위에 사람을 만드신 것으로 인해 후회하셨으며, 이것이 그분의 마음을 괴롭게 하니라. 주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멸하되 사람과 가축과 기어다니는 것과 공중의 날짐승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만들었음을 후회함이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더라."
    "땅도 하나님 앞에서 부패하여 폭력으로 가득하더라. 하나님께서 땅을 보신즉, 보라, 땅이 부패하니, 이는 땅위에서 모든 육체가 자기들의 길을 부패시켰음이라.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육체의 끝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이는 땅이 그들로 인해 폭력으로 가득함이라.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잣나무로 방주를 짓되 그 안에 방들을 만들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창6:4-8, 11-14).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과 결합함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격변의 사건이 이 땅에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부디 독자들께서는 이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건에 대해 기독교내에서 가장 널리 용인되고 있는 견해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들의 딸들 간의 결혼이란 신자들이 불신자와 함께 결혼을 하는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이같은 이론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셋의 후예들을 가리키며 "사람들의 딸들"은 카인의 후예들을 가리킨다고 가정합니다. 저 유명한 톰슨 주석 성경, 오픈 성경 등 거의 대부분의 주석성경 및 주석서들이 위와 같은 잘못된 견해를 가르칩니다.
    「스코필드 참고 성경」은 미국에서 가장 성경적이며, 근본주의적인 성도들이 신뢰하는 성경으로 아마도 주석 성경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을 것입니다. 필라델피아 제일 장로교회에서 시무하던 도날드 그레이 반하우스라는 매우 유명한 목사님은 훌륭한 전도자요, 설교가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한두 군데 주석상의 잘못을 빼고는, 「킹제임스 스코필드 참고 성경」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정도로 「스코필드 참고 성경」은 유명하며, 그 안의 주석은 대단히 성경적입니다. 그런데 반하우스 목사님이 지적했던 한두 군데의 잘못이 바로 창세기 6장에 있는 이 부분에 대한 주석이었습니다. 저는 결코 독자들에게 「스코필드 참고 성경」이 형편없다고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주석의 대부분은 너무나 성경적입니다. 그런데 단지 이 부분의 주석만큼은 다른 주석들과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의 주석이 틀렸음을 보여 주기 위해, 저는 「스코필드 참고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스코필드 박사의 주석을 옮겨 놓겠습니다.
    "어떤 이들은 여기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자신의 첫 번째 신분을 지키지 않았던 "천사들"이라고 주장한다(유다서6).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칭호가 구약성경에서 오직 "천사들"을 지칭하는데만 사용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이다(이사야43:6). 천사들은 성(性)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다. 성경에는 결코 여자 천사란 언급조차 되어있지 않으며, 우리는 또한 천사들 간에는 결혼이란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마태22:30). 히브리인들과 크리스천들 간의 공통적이며 일관적인 해석은 창세기 6:2가 셋의 경건한 가계와 카인의 불경건한 가계 사이의 분리가 깨어짐을 보여주며, 그래서 셋의 가계에 맡겨진 여호와께 대한 증언이 더 이상 없어지게 됨을 보여준다는 것이다(창4:26). 배도에 대해서는 심판이외에 다른 조치가 없다(이사야1:2-7, 24,25; 히6:4-8; 10:26-31). '의의 선포자'였던 노아에게는 120년이라는 긴 기간이 주어졌지만 그는 어느 누구도 구원시키지 못했고, 결국 그의 증조부가 예언한 심판이 임하게 되었던 것이다(유다14,15; 창7:11)."(스코필드 참고 성경에서)
    위의 논거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셋의 아들들이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곧잘 사용하는 주장들을 잘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이외에 또 한가지 사람들이 생각해 낼 수 있었던 대안은 천사들이란 사람과는 다른 종류이며, 따라서 비록 그들이 생식 능력을 갖고 있는 남성들이었다 하더라도, 그들은 사람의 여자들을 수태케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우리는 이제 스코필드 박사와 그 외 다른 주석가들이 주장하는 다섯 가지 요점들을 취해서, 위에 있는 또 다른 대안과 함께 하나씩 하나씩 성경에 비추어서 검토를 해보려 합니다.
    1. "창세기 6:2는 셋의 경건한 가계와 카인의 불경건한 가계사이의 분리가 깨어짐을 보여준다."
    먼저, 한가지 독자들에게 밝혀두려는 것은 제가 신학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영혼구원을 하는 신학자를 본 적이 없으며, 이 점에 대해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의미하신 바가 바로 위의 주장과 같은 것이었더라면, 왜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다시 한번 성경말씀과 위의 주장을 비교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아들들....사람들의 딸들"(성경말씀)
    "셋의 경건한 가계....카인의 불경건한 가계"(사람의 주장)
    위의 대조 그 자체가 당신의 머리 속에 빨간색 경고등을 켜주지 않습니까?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 하나님의 딸들 중 어느 누구도 사람들의 아들들과 결혼하지 않았습니까? 혹은 그 당시에는 오직 남자들만이 하나님을 믿었고 여자들은 다 믿지 않았단 말입니까? 벌써부터 "셋의 아들들" 이론은 기우뚱거리기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만일 "하나님의 아들들"이 경건한 신자들이었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들이 노아와 함께 배에 타지 않았습니까? 만일 그들이 그처럼 경건했다면, 왜 그들이 늙은 노아가 방주를 짓는 것을 돕거나 혹은 노아처럼 죽어 가는 이들에게 전도하지 않았을까요? 당신은 이같은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을 듣기 원하십니까?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지은 천사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움의 사슬에 넘겨 심판 때까지 예비해 두셨고,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의의 선포자인 여덟 번째 사람 노아만 구원하시고, 불경건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벧후2:4,5).
    다시 한번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경건한 자들만이 방주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건치 못한 자들은 물 속에서 모두 익사했습니다. 그렇다면, "경건한 셋의 아들들"은 모두 어디에 있었습니까? 대답해 보십시오. 노아의 여덟 식구를 제외하고는 경건한 사람들이 없었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들입니다.
    도대체 이같은 이론을 추종하는 자들은 어떤 근거로 셋이 경건한 가계 혹은 혈통(line)을 갖고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사실 그런 단어는 성경 속에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성경에서 당신이 찾아 볼 수 있는 유일한 '가계'는 아마도 메시아의 가계일 것입니다. 즉 이 가계를 통해 메시아가 오게 되겠지요. 그런데 이런 혈통마저도 불경건함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을 보면, 이 가계에 속한 유다는 자기 며느리와 간음한 더러운 자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태어난 파레즈는 사생아였습니다. 라합은 창녀였습니다.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는 간통한 여인이었습니다. 다윗은 간통자요 살인자였습니다. 셋이 "경건한 혈통"을 가졌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베드로가 첫번째 교황이었다"고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비성경적입니다. 아마도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은 창4:26으로부터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셋에게 아들이 태어났으니, 그가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주의 이름을 불렀더라."
    그러나 이 성경 구절은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부른 이유가 셋이나 에노스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그들 때문에 사람들이 주님의 이름을 불렀다고 가정하더라도, 우리는 이 문장이 '셋의 경건한 계보'에 대한 증명으로 사용되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카인의 '계보'는 모두 불경건했다고 진술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물론 성경은 카인 자신이 불경건했고, 카인의 후예들 중 얼마는 실제로 매우 사악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그의 후손 모두가 사악하며 불경건했다고 가정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으며 이치에 맞지도 않습니다. 이 세상에 살았던 가장 경건했던 사람들 중 몇몇은 사악하며, 불경건하며, 우상 숭배를 하는 가정에서 나왔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또한 사악한 파라오(바로)의 궁전에서 자란 모세도 그렇습니다.
    열왕기 상하와 역대기 상하에 있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을 살펴보십시오. 가장 사악했던 왕들 중 몇몇에게는 매우 경건한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경우가 히스기야 왕일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주님을 알고 사랑했습니다. 그는 우상들을 파괴시키고 사람들을 다시 주님께로 인도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 아하스는 속되며, 사악하고, 마귀를 섬기는 우상 숭배자였습니다. 어떻게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 사람들 가운데 카인의 후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경건한 셋의 계통과 불경건한 카인의 계통"이라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지 맙시다.
    2. "그들은 또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칭호가 구약성경에서는 전적으로 천사들을 지칭하는데만 사용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큰 실수이다(이사야43:6)."
    스코필드 참고 성경의 편집자들은 구약성경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칭호가 전적으로 천사들을 지칭하는데만 사용되었다는 우리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자, 누가 실수를 범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십시다. 이 사실을 반박하기 위해 그들이 사용하는 구절은 이사야서43:6입니다.
    "내가 북방에게, 포기하라, 말하며, 남방에게, 억류하지 말라, 말할 것이라. 먼 곳으로부터 내 아들들(My sons)을, 땅 끝으로부터 내 딸들을 데려오라"(사43:6).
    도대체 어떻게 이 구절이 "하나님의 아들들"에 대한 관주가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이 구절은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주님께서는 전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뒤 문맥을 보십시오. 여기 나오는 '아들들'은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까?
    또한 이사야서 43장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들 및 딸들은 "경건하다"고 칭함을 받지도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서 43장을 마감하시기 전에, 그들의 사악함으로 인해 매우 괴로워하셨음을 보여주십니다. 22절부터 끝 절인 28절까지를 자세히 읽어보십시오. 이처럼 하나님을 괴롭게 했던 이스라엘의 아들 및 딸들을 "경건한" 셋의 계통과 동일시하는 것은 결코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칭호가 구약성경에서 천사들 이외의 다른 것들을 지칭하는데 사용되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 구절을 인용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들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곧잘 인용하는 또 다른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는 파라오에게 말하기를,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나니, 이스라엘은 내 아들 즉 내 장자라."(출4:22)
    도대체 이 구절 어디에 "하나님의 아들들"이라는 칭호가 있습니까? 물론 이들은 셋의 아들들도 아니며 단지 이스라엘의 후예들입니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이 말씀을 하시는가?"라는 사실입니다. 출4:22에 있는 "주"(the LORD)는 히브리어로 "야웨"(YAWEH)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지칭하기 위해 "여호와"가 쓰일 때, 이 단어는 구속의 하나님으로서의 "주님"을 지칭합니다. 이사야서 43장에 있는 "주님"도 역시 "여호와"입니다. 사실, 이사야 43장의 처음 14절은 모두 구속을 다루고 있습니다. 더 깊은 이야기는 접어 두고, 창세기3:14,15,21을 보십시오. 그 구절들 안의 "주님"도 모두 "여호와"입니다. 그런데 그 구절들 역시 모두 다 "구속"과 관련되어 있지 않습니까?
    창세기6:2,4에 가보면, 그곳에 있는 "하나님"은 히브리어로 "엘로힘"(ELOHIM)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칭호는 창조의 하나님으로서의 주님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1:1의 하나님은 "엘로힘"입니다.
    "처음에 하나님(Elohim)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그 뒤에도 "엘로힘"은 계속해서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을 지칭하는데 사용됩니다. 구약성경 속에서, 우리는 단 한번도 "여호와의 아들들"(Sons of Jehovah, 혹은 히브리어로 'Ben-Ha-Yaweh')이라는 구절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비록 탈출기 4장과 이사야 43장에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들은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니라 "구속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Sons of God, 혹은 히브리어로 'Ben-Ha-Elohim')이라는 칭호는 구약성경에서 총 다섯 번 나옵니다. 그리고 이 다섯 번 모두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을 의미합니다. 다섯번 중 세번은 욥기에 나옵니다.
    (1)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자신이 스스로 땅의 기초를 놓으셨던 날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침별들이 함께 노래했을 때 모든 하나님의 아들들이 기뻐서 소리쳤더라."(욥38:7)
    물론 여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들입니다. 그 때에는 인간이란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천사들은 결코 "구속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천사들을 구속하신 적이 없습니다. 여기에 있는 히브리어는 "벤-하-엘로힘"으로,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즉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2) 욥기1:6에 있는 장면은 분명히 하늘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주님 앞에서 자신들을 보이기 위해 왔더라."(욥1:6)
    그 때에 하늘에는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도 "벤-하-엘로힘"이 등장하는데, 이들 역시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이며, 곧 천사들입니다.
    (3) 다음의 장면도 역시 하늘에서 일어났던 것입니다.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주님 앞에서 자신들을 보이기 위해 왔고, 그들 가운데 사탄도 주님 앞에서 자신을 보이기 위해 왔더라."(욥2:1)
    물론 여기 있는 "벤-하-엘로힘"도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 곧 천사들입니다.
    자, 이제 우리는 두군데만 더 검사하면 됩니다.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구약성경에서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을 의미하는 "벤-하-엘로힘"이 천사들이었음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 이제 나머지 두군데를 살펴봅시다:
    (4) 두 군데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과 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자기들이 택한 모든 자로 아내를 삼았더라."(창 6:2)
    (5) 마지막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에 땅에 거인들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사람들의 딸들이 그들에게 자녀들을 낳았을 때에며, 이들은 옛적의 강력한 사람들이요, 유명한 사람들이었더라."(창6:4).
    이제 잘 보셨지요. 도대체 어떤 근거로 그들이 이처럼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을 셋의 아들들이라고 주장할 수 있단 말입니까? 셋은 결코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의 부모인 아담과 하와로부터 태어났습니다. 물론 그의 후손들도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그들도 모두 태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이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을 의미하는 "벤-하-엘로힘"이 될 수 있단 말입니까?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 속에서 창조된 사람은 아담과 이브뿐입니다(창5:2). 그래서 그는 누가복음3:38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 이후로부터, 모든 인류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모습'(the likeness of God)으로 창조되었습니다(창5:1). 그러나 아담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모습'이 아닌 '아담의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창5:3). 그러므로 아담으로부터 난 모든 사람과 그의 후예들은 모두 다 "사람들의 아들들"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려면, 그것은 오직 창조라는 행위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요한복음1:12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다고 선포하며, 고후5:17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때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 크리스천들은 새로운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우리(신약시대 성도들)는 그분의 작품이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피조되었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걷게 하려 하심이라."(엡2:10)
    결론적으로 구약성경에 있는 "벤-하-엘로힘"이라는 칭호는, 신약시대와 마찬가지로,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들"을 지칭합니다. 이렇게 창조된 존재들이 바로 천사들이며(시편148:2, 5; 겔28:13, 15), 아담 역시 그런 존재입니다(눅3:38). 그러므로 창세기6:1-4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일 수밖에 없습니다.
    창세기6:1-4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들"을 셋의 후예로 생각하는 것은 "아담이 타락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는 처음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타락했을 때, 그는 영적으로 죽었습니다(창2:16-17). 그가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타락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은 죽었고,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따라서 그는 오직 몸과 혼만을 갖게 되었고, 영은 죽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영이 죽었다는 사실은 그의 자녀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아담이 백 삼십년을 살며 자기 모양대로 자기 형상을 따라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칭하였더라."(창5:3)
    셋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고 '아담의 형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심을 보여줍니다(고후4:4; 골1:15). 그러므로 요한복음1:12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다는 약속은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됩니다. 물론 셋과 그의 후예들에게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칭호를 부여하는 것은 전혀 성경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의 깊게 또 다른 점을 살펴보아야겠습니다. 창세기6:4에는 "경건한 셋의 후예들"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네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십시오.
    "당시에 땅에 거인들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And Also After That),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사람들의 딸들이 그들에게 자녀들을 낳았을 때에며, 이들은 옛적의 강력한 사람들이요, 유명한 사람들이었더라."(창6:4).
    "그 후(즉 홍수 이후)에도 거인들이 있었다."는 말씀이 전해주는 바가 무엇입니까? 간단히 말해서, 이 구절은 홍수 이전에 이 땅에서 있었던 일들이 홍수 이후에도 역시 이 땅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홍수 이전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 들어가서 거인들을 낳았고, 홍수 이후에도 역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로 들어가 거인들을 낳았습니다. 이 구절이 홍수 이전의 셋의 아들들과 카인의 딸들을 의미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홍수 때에 셋의 아들들과 카인의 딸들이 흙 속에 모두 잠겨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홍수 이후에는 어떻게 거인들이 태어났을까요?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셋의 아들들과 카인의 딸들" 이론으로 "그 이후에도 거인들이 있었다"는 구절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단 한가지 해결책은 "하나님의 아들들"은 타락한 천사들이며 "사람들의 딸들"은 육신을 갖고 있는 여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창세기6:4에는 "경건한 셋의 후예들"을 주장하는 이들이 간과하는 흥미 있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일부러 그것을 무시하는지도 모릅니다.
    "당시에 땅에 거인들(Giants)이 있었고"
    만일 "셋의 아들들과 카인의 딸들"의 이론이 맞는다면, 어떻게 그들의 연합이 거인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에게 들어왔을 때", 거인들이 생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인류역사를 통해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불신자들과 결혼을 해서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불공평한 연합에 의해서는 단 한 명의 거인도 만들어진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같이 거룩하지 못한 연합으로 인해 노아의 홍수 같은 전세계적인 격변도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노아는 아담의 십대손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셋에서 노아에 이르기까지는 아홉 세대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약 900년간 지속되었던 이 아홉 세대동안 셋의 혈통에 속한 아버지들이 자기들의 아들들 중 단 한 명이라도 카인의 혈통에 속한 딸들과 결혼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게 말하거나 믿는 것은 너무 무리가 아닐까요? 그러다가 갑자기 노아의 시대로 들어서자마자 셋의 아들들이 카인의 딸들과 결혼하기 위하여 줄을 섰다고 생각하는 것도 우습지 않습니까? 아나도 셋의 딸들 중 몇몇은 자기들의 오빠들처럼 카인의 아들들과 결혼했을 것입니다. 물론 성경은 "하나님의 딸들"이 "사람들의 아들들"과 결혼했다고 명백하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자, "경건한 셋의 후예들"을 주장하는 이들이시여! 왜 그런가 이유를 알려주십시오. 그 대답은 명백합니다. 창세기6:4에서 "거인들"(Giants)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네피림(Nephilim)이며, 이 말은 "타락한 존재들"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이 그처럼 불린 이유는 바로 그들이 "타락한 천사들"의 후예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신학자들은 그들이 '육적인 거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 거인'을 의미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그들도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비슷한 신장을 가졌다는 주장입니다. 만일에 "그 이후에도 거인들이 있었다"는 구절이 없었다면, 우리는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홍수 이전의 이상한 결합이 홍수 이후에도 있었음을 알고, 성경 말씀이 홍수 이후의 네피림에 대한 기록을 우리에게 보여주므로, "정신적 거인들" 이론은 말도 안되는 상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곧 밝혀집니다.
    네피림들은 그들이 생긴 계보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즉 엠 족속(Emims, 영어로 에밈즈), 주즈 족속(Zuzims, 주짐즈), 아낙 족속(Anakims, 아나킴즈), 레파 족속(Rephaims, 레파임즈), 잠줌밈 족속(Zamzummims, 잠줌밈즈). 독자들께서는 위의 이름들에서 네피림(Nephilim) 혹은 그것의 복수인 '네피림즈'의 끝에 있는 두 글자인 '임' 혹은 '임즈'(im)가 반복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 하나님의 말씀은 얼마나 명확하며 또 묘합니까?
    "제 십사 년에 케도르라오메르와 그와 함께 한 왕들이 나와서 아쉬테롯 카르나임에서 레파 족속을, 함에서 주즈 족속을, 그리고 샤베키랴다임에 있는 엠 족속을 치고......"(창14:5)
    "과거에 그곳에서 엠 족속이 살았으니 그들은 아낙 족속처럼 강하고 많으며 키가 큰 족속이었더라. 그들은 또한 아낙 족속처럼 거인들로 여겨졌으나 모압족속은 그들을 엠 족속이라 불렀더라."(신2:10,11)
    "그것 역시 거인들의 땅으로 여겨졌고, 옛날에 그 곳에는 거인들이 살았으니 암몬 족속은 그들을 잠주밈 족속이라 불렀더라. 그들은 강하고 많으며 키가 큰 족속들이었더라."(신2:20,21)
    여러분 생각에는 어떻습니까? 위의 성경말씀에 나오는 거인들이 "정신적 거인들"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지금까지 "키가 큰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만 독자께서는 어떻습니까? 이 외에도 거인들을 언급하고 있는 곳은 역대상20:4-8; 삼상17:4, 삼하21:16-22, 여호수아17:15; 민수기13:33 등입니다. 부디 홍수 이후에도 어떤 불법적 결합에 의해 거인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저는 민수기 13장에 있는 구절을 읽고는 웃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세가 보낸 정탐꾼들은 카나안 땅에 들어가서 아낙 족속을 보고는 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단거리 선수처럼 재빨리 그곳으로부터 도망쳐 나왔습니다. 자신들을 보냈던 모세에게로 되돌아와서 그들은 눈을 크게 뜨고 손짓 몸짓을 해가며 소리쳤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키가 큰 거인들을 보았습니다....그런데 그들이 어찌나 컸던지,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마치 메뚜기 같았습니다."
    물론 너무나 두려워서 그들이 거인들을 조금 과장되게 표현한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쨌든지 저는 그 점에 대해서는 그들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종종 자신이 시무 하는 교회의 출석 교인수를 늘 과장해서 말하는 목사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이 카나안의 정탐꾼들처럼 어떤 무서운 거인들을 보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런 목사들이 대개 젠체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사무엘상 17장에 있는 거인 골리앗의 키는 적어도 3.3m나 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종종 2.1m가 넘는 장신의 농구 선수들이 나타나긴 합니다. 제게는 전도 친구인 팔머 형제가 있는데, 그의 키는 2.3m입니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 키가 크다는 사람들도 타락한 천사들의 후예들에 비하면 사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바샨의 왕이었던 거인 옥은 길이가 4.2m 넓이가 2.1m나 되는 침대 위에서 잠을 잤습니다. 제 키는 운동화를 신고도 겨우 1.8m뿐이 되지 않습니다. 만일 제 키와 제 침대 길이가 비례하듯이, 바샨 왕 옥의 키와 그의 침대를 비례적으로 생각해서 그의 키를 계산해 보면, 그의 키는 적어도 4m는 되었을 것입니다(신3:11). 이런 연유 때문에 "정신적 거인" 이론은 더 이상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천사들이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우리 사람들과 비슷한 신체적 크기를 갖고 있다면, 도대체 왜 그들의 후예들은 거인이 되었단 말입니까?"라고 물으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이 질문은 대답할 가치가 있으며, 저는 조금 뒤 부분에서 이에 대해 대답할 것입니다.
    이제는 제가 질문을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이 단순히 셋의 후예들이라면, 왜 그들의 후예들은 모두 남자들이었을까요? 우리는 성경에서 단 한번도 거인들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모두 "유명한 남자들"(men of renown)이었습니다. 네피림을 언급하거나 묘사하는 구약성경의 다른 부분에서도 그들은 항상 남성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것에 대해서도 잠시 후에 그 이유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먼저 독자들께서는 타락한 천사들이 절대적으로 사악한 존재들이었음을 주의 깊게 보아야만 합니다. 그들은 마치 예수님께서 마리아라는 여인을 통해 사람이 되셨듯이, 사람의 몸을 갖고 있던 자기들의 어머니의 태를 통해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땅에서 사람의 사악함이 커짐과 그 마음의 생각의 상상이 모두 계속해서 악할 뿐임을 하나님께서 보시고"(창6:5)
    타락한 천사들의 후예들은 너무나도 부도덕해서 결국 전 인류를 더럽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만일 그들이 단순히 셋과 카인의 후예들이었다면, 왜 그들이 그처럼 사악했을까요? 물론 그 전의 카인 족속들도 그들만큼은 아니었지만 사악하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사악함으로 인해 노아의 대홍수 같은 대격변을 이 땅에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 전에 하나님께서 대홍수같은 대격변을 이 세상에 일으키지 않은 이유는 "타락한 천사들의 후예들"이 이 땅위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람들의 사악함이 하나님의 전면적 심판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극심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전면적 심판을 불러일으킨 네피림들은 결코 셋과 카인의 후예들이 아니고 타락한 천사들의 후예들입니다.
    홍수 이후에도 카나안 땅에 네피림이 나타났으며, 바로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카나안 사람들 모두를,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멸절하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까?(시편135:11) 경건한 사람들이 불경건한 여인들과 결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후예는 결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들의 딸들"의 후예들만큼 사악한 괴물은 될 수가 없습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고대 국가들은 그 문헌 속에 홍수에 대한 기록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원이 그 홍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자랑스럽게 그런 증거들을 제시합니다. 또한 매우 흥미 있는 것은, 고대의 작가들이 인간을 아내로 취해서 반신반수의 괴물이나 혹은 거인들을 낳은 "신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대수롭지 않은 신화나 전설정도로 여기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 분명한 증거를 제시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사 사도행전 안에다 이교도 족속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런 "신들"에 대한 경외심을 기록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14장에서 절름발이 남자를 고쳤는데, 이 일이 끝나자 리카오니아의 이교도들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목소리를 높여 리카오니아 말로 말하되, 신들께서 사람의 모양으로 우리에게 내려오셨다, 하며, 바나바는 주피터라 하고, 바울은 주로 말하는 자이기에 머큐리우스라 하더라."(행14:11,12)
    여기 나오는 주피터나 머큐리우스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 아닙니까? 시편 안에도 이같은 "신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강한 자들의 회중 속에 서 계시며 그분께서 신들 가운데서 치리하시도다."(시편82:1)
    어떤 이들은 시편 82편의 '신들'과 사도행전 14장의 리카오니아 사람들이 말한 '신들'이 같다는데 대해 의견을 달리할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시편 82편의 '신들'이란 시편 115편에서 묘사된 신들과 같이 눈이 있으나 보지 못하며, 귀가 있으나 듣지 못하고, 코가 있으나 냄새 맡지 못하는 존재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시편 82:1의 '신들'은 하늘로부터 내려옵니다. 반면에 시편 115편에 있는 우상들은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이 손으로 지은 것들입니다. 우선 시편89편을 살펴보고, 잠시 후에 시편 82편으로 되돌아가도록 합시다.
    "하늘에서 누가 주님께 비교될 수 있으리이까? 강력한 자의 아들들 가운데 누가 주님과 같을 수 있으리이까?"(시편89:6)
    위 구절에서 "강력한 자의 아들들"(the sons of the mighty)은 누구를 가리킬까요? 이들의 거주지는 하늘에 있습니다. 이 "아들들"은 욥기1:6; 2:1; 38:7의 "하나님의 아들들"이 아닙니까? 이 "하나님의 아들들" 가운데 많은 수가 땅에 내려와서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시편 82편이 이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고 있음에 주목하십시오. 시편 82편의 중간 부분은 분명히 홍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땅의 모든 기초가 흔들렸도다."(시편82:5)
    자, 그 다음 구절을 보십시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너희 모두는 가장 높으신 분의 자녀라, 하였으나"(시편82:6).
    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는 지금 노아의 대홍수라는 관점에서 말씀을 하고 계시며, 이 "신들"을 가장 높으신 분(즉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우리 같은 인간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신들"이라고 부르십니다. 다음 구절을 연결해서 보십시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너희 모두는 가장 높으신 분의 자녀라, 하였으나 너희는 사람들처럼 죽으며 통치자 중 하나처럼 떨어질 것이라."(시편82:6,7)
    다시 한번 자세히 보십시오. 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께서 신들 가운데 판단을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5절에서 우리는 홍수에 대해 보게 됩니다. 6절과 7절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들인 이 '신들'에게 선포하사 그들이 사람들처럼 죽게 될 것임을 보게됩니다.
    자, 이제 위의 사실들을 정리하여 결론을 내려봅시다. 만일 이 '신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처럼 죽게 된다면, 그들은 분명히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창세기 6장의 '타락한 천사들'도 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성경이 분명하게 천사들은 죽을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눅20:34-36). 잠시 후에 홍수가 닥쳐올 때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우리는 곧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신들'은 다름 아닌 '타락한 천사들'의 자녀들입니다. 비록 그들이 창세기 6장에서 '거인들', 즉 '사람들'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그들은 단지 반쪽만 사람들입니다. 물론 다른 반쪽은 '신들', 혹은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이같은 의미에서 그들은 가장 높으신 분의 자녀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신들'이 땅의 모든 기초가 흔들렸을 때 사람들처럼 죽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들의 딸들'이 셋과 카인의 후예들이었다면, 우리는 위에 있는 성경 구절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조각 맞추기 게임에서 조각들을 거의 다 맞추었는데, 남아 있는 조각들과 남아 있는 빈 공간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와 거의 비슷합니다.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라는 사실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결코 조각 맞추기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없습니다. 다음의 몇몇 성경구절을 더 찾아봅시다. 먼저 신약성경은 이 천사들에 대해 무어라고 말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그러므로 너희가 전에 이것을 알았으나, 내가 너희로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주님께서 그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또한 자기들의 처음 신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거처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에 이르기까지 영존하는 사슬로 묶어 어두움 아래 예비해 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및 주변 도시들도 같은 방식으로 스스로를 행음에 내어 주며 낯선 육체를 추구하다가 영원한 불의 응벌을 당함으로 본보기가 되었느니라."(유다서5-7)
    "내가 너희로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고 사도 유다가 말하고 있음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유다는 자신의 편지의 대상이 되는 이들에게(초기의 유다인 크리스천들) 몇 가지 사실을 상기시켜 주려 했습니다. 그는 실제로 다음의 세가지 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이집트의 속박으로부터 구원받았으나 후에 불신앙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멸망시킨 이스라엘 백성
    (2) 하늘을 떠나 '낯선 육체'를 따라가며 음행을 행한 불순종한 천사들
    (3) '낯선 육체'를 따라가며 음행을 저지른 연고로 죽어서 영원한 불의 보복을 받고 있는 소돔과 고모라의 주민들
    유다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에게는 이 세가지 사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자료가 단 하나뿐이 없었습니다. 즉, 구약성경뿐이었습니다. 그들이 이 사건을 생각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그들이 이미 구약성경에서 이들에 대한 기사들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사건은 민수기 1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의 속박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내신 주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모세에 대항하여 비방을 했던 많은 무리를 파멸시키셨습니다. 세번째 사건은 창세기 19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살펴보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소돔 평야 위에다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셔서 그 사악한 자들을 이 땅에서 쓸어버리셨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 이제 두번째 사건만 남았습니다. "셋과 카인의 후예" 이론을 주장하는 분들이여! 만일 당신들의 주장이 옳다면, 유다가 언급한 두번째 사건을 생각나게 해 줄 성경구절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당신들은 깨닫고 있습니까? 첫번째 사건은 민수기 14장에 기록되어 있고, 세번째 사건은 창세기 19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셋과 카인의 후예" 이론을 펴는 분들이시여! 자기들의 처음 신분(하나님의 종들)을 지키지 않고, 자신들의 거처(하늘)를 떠나서 낯선 육체를 쫓아가며 음행의 죄악을 저질렀던 천사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구약성경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우리는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구약성경 39권을 통틀어서 유다의 편지를 받은 이들에게 두번째 사건을 기억나게 해주는 구절은 오직 창세기 6장뿐이 없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지금 위에서 우리가 언급했던 '조각 맞추기 게임'으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게임이 거의 다 끝났는데 남아 있는 조각과 남아 있는 빈 공간이 맞지 않게 되는 그런 경우 말입니다.
    "그러나 사도 유다는 타락한 천사들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지는 않다."고 말씀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7절은 분명히 그 죄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주의 깊게 보십시오.
    "또한 자기들의 처음 신분을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거처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에 이르기까지 영존하는 사슬로 묶어 어두움 아래 예비해 두셨으며, 소돔과 고모라 및 주변 도시들도 같은 방식으로 스스로를 행음에 내어 주며 낯선 육체를 추구하다가 영원한 불의 응벌을 당함으로 본보기가 되었느니라."(유다서5-7)
    6절은 우리에게 타락한 천사들에 대해 말해 줍니다. 7절은 우리에게 음행과 '낯선 육체'를 좇는 일에 자신을 내어 준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에 대해 말해 줍니다. 그런데 7절은 분명히 타락한 천사들이 행음에 자기 자신을 내어 주고 낯선 육체를 따라 간 것과 같은 방식으로 소돔 사람들이 그런 일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려 깊은 독자라면 유다서에 나오는 연대기를 자세히 관찰해 봄으로써 천사들의 행음이 소돔 사람들의 행음 전에 있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국어 시간에 하듯이 유다서 5-7을 순서대로 읽어보십시오. 그 결과 우리는 소돔 사람의 행음을 다룬 창세기 19장 이전에 천사들의 행음을 다룬 기사가 있어야만 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창세기 6장이 창세기 19장전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지 않습니까? 아, 하나님의 말씀의 신비여!
    "같은 방식으로"라는 구절은 이 천사들이 무엇을 행했는가를 우리에게 분명히 말해 줍니다. 그들은 '낯선 육체'를 따라가서 행음을 했습니다. 소돔 사람들의 경우에는 대개 이 '낯선 육체'란 것이 자연스럽지 못한 육체적 성적 죄악을 범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쉽게 말해 남자가 남자끼리, 여자가 여자끼리 동성애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주석을 달아 줍니다.
    "이러한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타락한 애정에 내어 주셨으니, 심지어 그들의 여자들도 본래대로 쓸 것을 본성에 어긋나는 것으로 바꾸었으며, 남자들도 이와 같이 본래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를 향하여 욕정이 불일듯하여,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보기 흉한 짓을 행하여, 자기들의 잘못에 합당한 보응을 자기들 안에 받았느니라."(롬1:26,27)
    뿐만 아니라, 이 소돔 사람들은 '낯선 육체'인 천사들과도 성적 관계를 맺으려 했습니다. 아브라함을 방문한 뒤 소돔에 거하는 롯에게 간 두 천사들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물론 그 일이 하나님의 천사들의 권능에 의해 불발로 끝나긴 했지만 그들이 '낯선 육체'를 추구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편 창세기 6장의 타락한 천사들의 경우에, "낯선 육체를 추구했다"는 것은 이들이 땅에 있는 여인들과 성적 관계를 맺어 범죄한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어떤 이들은 천사들이 우리와 같은 육체가 아니기 때문에 땅의 여인들로부터 자녀들을 낳을 수 없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낯선 육체"(strange flesh)라는 단어를 선택하셨습니다. 만일 이 땅의 여인들이 낯선 육체였다면, 천사들은 평범한 육체였을 것입니다. 즉 천사들과 여인들은 서로 다른 육체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느 곳에서도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육체가 성적 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천사들은 겉으로 보기에 우리와 똑같았고(히13:2), 우리와 똑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창18:8) 그렇다면 그들이 이 땅의 여자들과 성적 관계를 가질 수는 없었단 말입니까?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탄주의자들이 자기들이 마귀들과 이런 성적관계를 갖는다고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제가 위에서 드렸던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습니다. "계시록21:17이 보여주듯이 천사들이 사람들과 같은 크기라면, 왜 그들의 후예들은 거인이었을까요?" 이 거인들은 서로 육체적 성적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될 두 개의 서로 다른 육체들끼리의 결합에 의해 생겨났습니다. 근친상간과 같은 비정상적인 결합에 의해 임신이 된 경우에 비극적인 출산이 이루어지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근친족끼리 서로 육체관계를 맺을 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육체관계는 대개 불행한 기형아들의 출산을 가져옵니다.
    소돔 사람들의 경우에는, "행음"이 주로 동성연애를 가리켰습니다. 타락한 천사들의 경우에는, "행음"이 사람들의 딸들과 성적으로 결합하는 것이었습니다. "음행"(fornication)이라는 단어는 "불법적인 성적관계"라는 의미를 지닌 그리스어 "포르네이아"(porneia)에서 파생되었습니다. "포르네이아"에는 간통, 남자끼리의 동성애, 여자끼리의 동성애, 근친상간, 어린아이에 대한 성폭행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님께서는 천사들의 죄와 소돔 사람들의 죄에 대해 동일하게 "행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유다서 6절에 있는 타락한 천사들에 대해서는 사도 베드로 역시 언급을 하고 있고, 보충 설명을 해줍니다.
    "하나님께서 죄지은 천사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움의 사슬에 넘겨 심판 때까지 예비해 두셨고, 옛 세상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의의 선포자인 여덟 번째 사람 노아만 구원하시고, 불경건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소돔과 고모라의 도시들을 멸망으로 정죄하사 재가 되게 하심으로, 훗날 불경건하게 살 자들에게 본보기로 삼으셨으며"(벧후2:4-6)
    독자들께서는 베드로후서의 말씀에서 세가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1) 이 천사들의 사건에 대한 문맥이 노아의 대홍수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미 홍수를 가져온 근본적 원인이 바로 타락한 천사들의 죄악이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2) 이 구절의 연대기는 소돔의 멸망이 대홍수 이후에 있었음을 보여주며, 대홍수는 천사들의 범죄 이후에 생깁니다. 소돔의 멸망은 창세기 19장에 기록되어 있고 홍수는 창세기 7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천사들의 범죄는 창세기 7장 이전에 기록되어야만 합니다. 창세기1-5장에는 그런 것을 암시하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창세기 6장만이 남게 되는데, 바로 여기에다 성령님께서는 천사들의 죄를 적고 계십니다. 따라서 창세기 6장의 "하나님의 아들들"은 타락한 천사들입니다.
    (3) 타락한 천사들의 운명에 관한 유다서와 베드로후서의 내용이 거의 동일합니다.
    이 두 부분에서 언급되고 있는 천사들은 동일한 천사들이며, 그들은 사람들의 딸들을 취해서 헤라클레스처럼 반신반인인 거인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대홍수로 인해 이 거인들은 사람들처럼 죽었고 그 이후에 카나안 땅에서도 그러했습니다.

    3. "우리는 천사들에게는 결혼이란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듣고 있다."(마태22:30)
    이 진술이 사실입니까? 한번 살펴보도록 하십시다.
    "그들이 부활 때에는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고,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같으니라."(마태22:30)
    과연 이 구절에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천사들이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까? 창세기 6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셋과 카인의 후예" 이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매우 중요한 단어들을 간과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 구절을 주의 깊게 보십시오.
    "그들이 부활 때에는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고,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같으니라."(마태22:30)
    자, 예수님께서 실제로 무어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분께서는 부활 때에는 어느 누구도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의 문장을 살펴봅시다.
    "사람들이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막12:25)
    우리는 결코 예수님의 말씀에다 우리의 생각을 가감해서는 안됩니다(잠언30:6). 그분께서는 결코 땅위에 있는 천사들이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분께서는 분명히 '하늘에 있는'(in heaven) 천사들은 결혼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그분께서는 타락한 천사들이 아내를 취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천사들 간에 결혼이란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늘에 있는 천사들 간에만 결혼이란 것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 좀더 논의하기 위해, 스코필드 참고 성경의 네번째 및 다섯번째 진술을 살펴봅시다.
    4. "천사들은 성이 없는 것으로 언급되어 있다."
    도대체 어디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까? 천사들이 중성으로 표현된 성경 구절을 단 하나만이라도 제게 보여주십시오. 다시 말해 천사가 '그것'(it)으로 표시된 구절 말입니다. 성경에는 성이 없어 중성처럼 행동하고, 중성처럼 보여지는 천사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 점을 재차 확인하시려면 위에서 이미 언급한 것들을 다시 한번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천사는 남성입니다! 그들은 남자들처럼 생겼고 그래서 종종 남자들로 오인되곤 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천사는 날개를 갖고 있지 않은 젊은 청년입니다. 물론 날개를 갖고 있는 아기 천사들은 다 신비주의의 로마 카톨릭 교회가 창작한 것으로 성경에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중성의 천사란 이교도들의 풍습에서 나온 부활절의 토끼나, 로마에 있는 거짓의 왕자인 교황이나, 라스베가스의 나체 댄서들만큼이나 거짓된 것입니다.
    스가랴서 5:9에 나오는 여성 마귀에게는 날개가 있지만, 천사들에게는 날개가 없습니다. 천사들에 관한 그림을 보면, 그들은 대개 긴 머리를 하고, 머리 위에 후광을 갖고 있으며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들의 등뒤에는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처럼 천사들에 대해 잘못된 관념을 갖고 있으므로, 만일 지금 땅위에 천사들이 내려온다면 그들은 구원받지 못한 모든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구원받은 자들도 깜쪽같이 속일 수 있을 것입니다.
    "셋과 카인의 후예"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마태복음 22:30이 천사들은 중성임을 가르친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런가요?
    "그들이 부활 때에는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고,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천사들과 같으니라."(마태22:30)
    도대체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 구절이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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