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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 사탄조회수 : 1159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9년 5월 8일 17시 8분 5초
  • 사탄(Satan, 쎄이턴) 대적하는 자(왕상11:14; 시109:6). 예수님은 베드로를 이런 의미로 꾸짖으셨다(마16:23; 막8:33). 그러므로 사탄은 사람의 혼의 가장 큰 대적자 즉 마귀, 타락한 천사들의 통치자,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을 고소하는 자를 가리킨다(욥1:7, 12; 슥3:1-2; 계12:10). 그는 사람들을 유인하여 죄를 짓게 하고(대상21:1; 눅22:31) 따라서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육신적 도덕적 죄의 창시자이며 특히 각종 재난 특히 죽음까지도 가져오는 악한 성향을 만드는 장본인이다(눅13:16; 히2:14). 그러므로 사탄은 사람을 부추겨 죄를 짓게 하고 또 기독교를 가로막는 모든 방해 요소의 근원이다. 그래서 그는 이런 방해 요소들을 사용하여 그리스도인들이 마음과 삶을 개혁하려는 것을 크게 저지하고 있다(마4:10; 요13:27; 롬16:20; 엡2:2). 마귀 참조.
     
    사탄은 단순한 악의 원리가 아니라 한 인격체이다. “정신을 차리라. 깨어 있으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사탄은 대단한 능력을 가진 우주의 권세자이고 ‘공중의 권세 잡은 통치자’이며(엡2:2) ‘이 세상의 신’(고후4:4)이다.

    사탄의 기원은 다소 신비 속에 가려져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가 피조물이고 한때 극도로 높여진 존재라는 점이다. 타락하기 전 사탄은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었다. 그룹 참조. 그는 하나님의 왕좌의 근위병이었으며 창조된 날로부터 죄악이 그 안에 발견되기까지 모든 길에서 완전했다. 비록 그에게 지혜의 충만함과 완전한 아름다움이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은 그의 마음속에 창조주와 같게 되려는 교만을 일으켰고 결국 그의 타락으로 이어졌다(사14:12-20; 딤전3:6). 그는 가장 귀하고 보배로운 보석들로 덮여 있었고 금으로 짠 옷을 입었으며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거주했고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 살았다(겔28:11-19). 루시퍼 참조. 사탄: 이 세상의 신 선도 참조(70).

    많은 사람들은 지금 사탄이 자신의 천사들과 더불어 지옥에 감금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자유로운 상태에 있으며 욥1:7; 2:2 등은 이를 잘 보여 준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라고 주님께서 사탄에게 묻자 그는 “땅에서 여기 저기 다니고 또 그 안에서 위아래로 거닐다가 오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탄은 하늘에서 완전히 추방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하늘의 영역에서와 땅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움직이고 있다(벧전5:8).

    사탄은 왕으로서 왕국을 가지고 있으며 예수님도 “사탄이 만일 사탄을 내쫓으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왕국이 서겠느냐?”라고 하시면서 이것을 확증하셨다(마12:26). 이와 더불어 엡6:12는 사탄의 왕국이 정사들, 권세들, 이 세상 어둠의 주관자들, 그리고 높은 곳들에 있는 악의 영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그는 세상을 속이는 존재이다. 여기서 세상이란 사탄의 체제에 속하는 모든 사람과 사탄의 올가미에 사로잡힌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요일5:19). 사탄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의 눈을 가림으로써 그들을 속이고 있다(고후4:3-4). 말세에 사탄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설교자들을 관장하는데(갈1:6-9) 이 복음은 마귀들의 교리이다(딤전4:1). 그는 엄청난 배도의 선동자이며 베드로는 마지막 때에 도처에서 일어날 거짓 교사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벧후2:1-2). 그들은 ‘예수님의 처녀 탄생’, ‘그리스도의 신성’, ‘몸의 부활’,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전천년 재림’을 부인한다. 사탄은 사람들을 미혹하면서 아주 교활한 방법을 사용하고 이로써 심지어 선택 받은 자들조차 속이려 한다. 사탄은 폭력과 박해로는 교회를 파멸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전술을 바꾸어서 지금은 교회가 세상과 연합하도록 미혹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멸하시려고 작정하신 이 세상을 좀 더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 그가 추구하는 것은 웅대한 문명을 건설하는 것이며 교회를 미혹하여 사회의 개선을 통해 그리스도 없는 천년왕국의 도래를 믿도록 하는 것이다.

    사탄은 여전히 자신의 처소를 하늘에 속한 곳에 두고 있으며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가 하늘에 속한 곳에서 쫓겨나 땅에 거할 때가 가까이 오고 있다(계12:9-12). 그리고 그 이후에 사탄은 자신의 때가 단지 3년 반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고 그의 분노로 인해 지구에는 엄청난 공포가 있을 것이며 이때에 그는 짐승인 적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일을 하게 될 것이다(계13:2-8). 7년 환난 기간의 종말에 이르러서 그의 짐승과 거짓 대언자는 산채로 불 호수에 던져질 것이며 하늘로부터 내려온 한 천사가 사탄을 사로잡아 이미 만들어진 거대한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끝없이 깊은 구덩이 속에 던져 버릴 것이다(계20:1-3). 1000년이 다 찰 즈음에 사탄은 잠시 동안 풀려나지만 곧 그의 천사들과 함께 그를 위해 오래 전에 예비된 불 호수에 영원토록 던져질 것이다(계20:7-10; 마25:41). 이로써 마침내 하나님의 의가 거하는 시대가 온다.
    계2:9, 13의 ‘사탄의 회당’은 아마도 믿지 않는 유대인들 즉 모세의 율법을 수호한다고 하면서 복음의 초기에 그리스도인들을 몹시 박해한 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특히 순교자를 많이 배출한 서머나 교회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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