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검색
  • 전체게시글 검색

성경교리

  • 성경공부
  • 성경교리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 한 일자와 두 이자 입니다.조회수 : 11709
    • 작성자 : 허광무
    • 작성일 : 2009년 11월 20일 17시 19분 48초
  • 성경이 만든 한자 -제 1강 천지창조 한 일(一)
     
    ‘유초태극 도립어일(惟初太極 道立於一)’  
     
    ‘오직 맨 처음에 태극의 도가 一에서 세워졌다’
     
     
    영국에 계시는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상강좌를 통하여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경이 만든 한자]라는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 설문해자를 통하여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가 성경과 얼마나 일치하는 가를 예를 들어가며 한자의 세계로 안내하겠습니다.
    이 강의를 맡게 될 사단법인 한중문자교육협회 이사장 박재성입니다.
    그럼 첫 시간으로 한자 뿐만 아니라 인간이 사용하는 숫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한 일(一)자부터 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일(一)자가 있습니다.
     허신은 한 일(一)자를 ‘유초태극 도립어일(惟初太極 道立於一)’이라 하였습니다. ‘오직 맨 처음에 태극의 도가 一에서 세워졌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道란 무엇일가요? 우리는 흔히  길 도(道)라고 읽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道는 ‘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 도(道)’자였습니다.
    사람이 가야 할 바른 길이란 뜻으로 길 도(道)의 의미도 후에 추가했던 것이지요.
    한자를 만든 원리의 한 가지를 뜻하는데 이것을 전주(轉注)라고 합니다.
    전주(轉注)란 원래 뜻에 다른 뜻도 추가적으로 집어넣어 사용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樂’이란 한자는 원래의 뜻과 음(音)은 ‘즐겁다’는 뜻으로 ‘즐거울 락’이였는데, 후에 ‘좋아한다’는 뜻을 추가하여 ‘좋아할 요’라고도 읽게 되었고, 또한 ‘풍류’라는 뜻으로도 의미를 확대시켜서 ‘풍류 악’이라는 뜻으로도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音樂’이라는 단어는 ‘음악’이라고 읽어야 하고, ‘苦樂’이라는 단어는 ‘고락’이라고 읽으며, ‘樂山樂水’라는 글은 ‘요산요수’라고 읽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길 도(途)자도 있는데 뜻도 같고 음도 같은 글자를 왜 또 만들어 놓았을까요?
    이유 없이 만들지는 않았겠지요? 한번 살펴봅시다. 이 길 도(道)자는 우두머리 수(首)자가 들어가 있는 글자입니다. 우두머리가 다니는 길은 어떻습니까?
    고관들이 다닌 길은 아주 잘 닦여진 길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道자는 요즘으로 말하면 잘 뚫린 고속도로입니다. 그런데 이 길 도(途)자에는 나 여(余)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백성인 내가 다니는 길이므로 울퉁불퉁한 보통 길을 뜻합니다.
    하늘의 道란 항상 상(常)자를 붙여 상도(常道)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常이라 함은 항상 상(常)입니다.
    그래서 道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道가 아닙니다. 항상 있어야 하며 떳떳한 도입니다. 사계절의 변화처럼 천체 우주는 영원불멸하다는 뜻입니다.
    이걸 상도라고 하였으니 이 도가 一에서 세워졌다고 하니 얼마나 정확하고도 놀라운 표현입니까?
    그것도 부족해서 허신은 덧붙여 말하기를 ‘조분천지(造分天地)’라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1장1절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고 이어서 2장 1절에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분(造分)은 만들었다는 것만 아니라 나누었다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나누었냐고요?
    작은 것도 아니고 천지(天地)를 나누었다고 하였습니다. 허신이 우주의 비밀을 모르고 어찌 이런 기막힌 말을 하였겠습니까?
    다름 아닌 한 일(一) 자를 그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부족해서 ‘화성만물(化成萬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천지를 만들고 나누었더니 만물이 변화하여 이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 만물을 만드신 분이 누구십니까? 바로 하나님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민족종교인 동학에서도 하늘님이라고 하였고 중국인들도 상제(上帝)라고 하였으며 모든 민족들이 부르는 명칭만 다를 뿐이지 그 분은 의미는 다 같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 一이라고 하는 한자가 갖는 의미는 단순히 부수의 첫 글자의 의미를 떠나서 모든 한자를 만드는 기본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만물을 이루는 첫 출발점이 되었듯이, 한자를 이루는 한 일(一) 자도 단순히 하나를 뜻하는 ‘한 일’자가 아니고 ‘하늘 일(一)’ 로 가르치자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답이 나옵니다.
     
    성경이 만든 한자 제 2편
     
     
    : 地之數也
     
    一은 하늘의 숫자고 二는 땅의 숫자이며 오직 태초에 도가 一에서 섰다. 
        
     
    두 번째 글자 ‘두 이(二)’자를 보겠습니다.
    ‘두 이(二)’ 자도 하늘 있고 땅 있기 때문에 ‘두 이(二)’ 자입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이렇듯 부수란 어마어마한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그 비밀을 창세기가 풀어 주고 있습니다.
     
    허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지수야(地之數也)’라고 했습니다.
    땅 지(地), 어조사 지(之), 셈 수(數), 어조사 야(也)자입니다. ‘어조사 지(之)’ 자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이 之 자의 쓰임만 정확히 알아도 한문 실력이 많이 향상될 것입니다.
    먼저, 대명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사물의 이름을 대신하여 쓰이기 때문에 ‘이것, 그것, 저것’으로 쓰입니다. 예를 들면 “부모애지(父母愛之)”라는 문장에서 ‘부모님께서 그것을 사랑하시다’라고 풀이하여 대명사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어조사로 쓰입니다. 어조사란 한문에만 있는 품사로서 말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글자입니다. 그래서 “~의”라는 뜻입니다. 사자성어에서 세 번째 있는 지(之) 자는 주로 “~의”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새옹지마(塞翁之馬)’ 하면 ‘변방에 사는 할아버지의 말[馬]’이라 하여 소유격 어조사로 쓰이는 것이죠.
    그리고 세 번째 의미로는 주격조사 ‘은, 는, 이, 가’로 해석됩니다. 예를 들어 ‘왕지불왕(王之不王)’은 왕이 왕노릇 하지 못한다’라고 풀이합니다. 네 번째는 동사로 쓰입니다. 그래서 “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필곡지(出必告之)’를 ‘나아갈 때는 반드시 뵙고 청하고 가라’의 풀이하듯이 이때는 갈 지(之)라고 읽습니다.
    이 네 가지 의미 중 ‘지지수야(地之數也)’에서는 어조사로서 ‘땅의 수이다’라는 뜻입니다. 즉 두 이(二)자는 하늘이 아니고 땅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남향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남쪽을 잘 바라볼 수 있는 북쪽에는 임금의 자리가 있게 되는데, 그곳에서 임금이 남쪽을 바라보고 있을 때 왼쪽을 ‘동(東)’이라하고 오른 쪽을 ‘서(西)’라 합니다. 해가 뜨는 쪽이 남성, 즉 양수(陽數)인 ‘一’이 되고, 결혼을 할 때도 남자는 왼쪽에 여자는 오른 쪽에 섭니다. 서쪽은 해가 지는 쪽이라 하여 음수(陰數)인 ‘二’가 됩니다. 그래서 절을 할 때도 남자는 양이니 한 일(一), 한 번 하고, 여자는 음이니 두 이(二), 두 번 합니다. 남존여비(男尊女卑) 사상이 아니고, 이것이야말로 음양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숫자이며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단추 구멍도 남자는 왼쪽에 달려 오른쪽을 덮어 주게 되어 있고 여자는 반대로 되어 있는 이치 하나하나가 이미 창세기에는 정확히 예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허신은 놀라운 통찰로 한 일(一), 두 이(二) 등 가벼운 글자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설문해자를 통하여 하늘이 낸 비밀로 우리에게 전수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주역에 말하길 ‘천일지이 유초태시 도립어일(天一地二 惟初太始 道立於一)’이라 하였습니다.
    ‘一은 하늘의 숫자고 二는 땅의 숫자이며 오직 태초에 도가 一에서 섰다’는 뜻입니다. 주역은 이어서 ‘유일이후유이 원기초분(有一而後有二 元?初分)’이라 하였습니다. 즉 ‘一이 있은 후에 二가 있었고, 원기가 처음 나눠졌다’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元’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  소학(小學)에 보이는 문장으로 ‘曾子曰 父母愛之 喜而弗忘 ~’에 보인다. 그 뜻은 ‘증자 말하였다. ‘부모님께서 그것을 사랑하시거든 기뻐하여서 잊어서는 아니 된다.~’이다.
    2. 맹자(孟子)의 양혜왕 장구(梁惠王章句)에 보이는 문장으로 ‘故 王之不王 不爲也 非不能也’에 보인다. 그 뜻은 ‘그러므로 왕이 왕노릇하지 못함은 하지 않는 것일지언정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이다.
    3. 사자소학(四字小學)에 보이는 문장으로 ‘出必告之 返必拜謁’에 보인다. 그 뜻은 ‘나갈 때에는 반드시 뵙고 청하고 가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절하고 뵈어라.’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8:31:4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텔레그램으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