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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 회개가 있는 믿음조회수 : 10528
    • 작성자 : 김양규
    • 작성일 : 2011년 3월 2일 15시 27분 42초
  •  아래에 제가 쓴 글에 대한 답글들 덕에 무조건적 선택설에 대해 그동안 제 머리 속에 엉켜있던 것이 조금은 정리된 것 같고 또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 선택설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난해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제 신앙의 성장을 위해 다른 부분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은 아래에 제가 쓴 글에 대한 김문수 형제님의 첫 번째 답글을 보고 제가 행위구원을 주장하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작성했는데, 이후의 답글들을 보니 오해들을 하시는 것 같지 않아서 안 올리려다가 이왕 쓴 김에 올립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머니에 있는 송곳이 밖으로 삐져나오듯 마음에 있는 것은 행위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사람의 마음 밭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씨앗이 그 사람의 회개가 있는 믿음과 결합되어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면 그 싹이 땅을 뚫고 나올 것이며 그 싹이 계속 자라서 풍성한 열매들을 맺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사람의 마음 밭에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아무리 많이 뿌리고 물을 아무리 많이 뿌려도 그 사람이 회개가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씨앗이 생명력이 없는 채로 있게 되거나 조금 자라다가 시들어 버리거나 줄기와 가지가 자란 후 열매는 없이 잎사귀만 무성할 것입니다.

     

     ''이라는 사람과 ''이라는 사람이 한 동네에 살고 있는데 ''''을 미워한다고 가정 해보겠습니다. 이제 ''이 집에 있어서 ''을 보지 않는 동안에는 ''''에 대한 미움이 행위로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길을 걸어가다가 ''이 멀리서 오는 것을 보고는 겉치레뿐인 인사조차 하기 싫어서 다른 길로 돌아갔게 되었다면 이것은 ''''을 미워하는 게 행위로 나타난 것입니다. 미움이 마음에 진정으로 있었기에 그게 행위로 드러난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 역시 마음에 있다면 행위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믿는 사람이 스스로 마음에 죄를 품고 있으면서 집 밖에 나가 회개해야 할 죄인을 찾으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죄를 마음에 품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즉시 하나님께로 자신의 마음을 돌이킬 것입니다. 자신이 행위로도 죄를 짓고 있는 걸 깨달았으면 자신의 행위 또한 즉시 철저하게 고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회개가 없이 오는 믿음은 구원에 이르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믿는 사람이라면 회개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회개는 동전의 양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만일 동전의 앞면을 주머니에 넣으려는 사람은 동전의 뒷면도 주머니에 넣어야 할 것입니다.

     

     회개하고 믿는 사람은 모든 죄에서 영원히 떠나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영원히 순종하기로 결단하고, 자신의 모든 죄를 용서받아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그 사람의 모든 죄의 삯을 대신 치르시고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죄를 미워하듯이 자신의 모든 죄를 미워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자기 생명이라도 드리는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생명을 구원하려하는 자는 그것을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로 인해 자기 생명을 잃으려 하는 자는 그것을 찾으리라." (마태복음 16:25)

     

     

     

     이제 자신의 죄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고 자신의 죄를 슬퍼하고 미워하며 모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기로 마음에 정한 사람이 예수님을 통한 죄의 용서는 믿되 예수님을 통한 죄로부터의 승리는 절대 안 믿으려 한다면 그게 말이 되겠습니까.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그것을 원하며 하나님께 구하지 않겠습니까.

    그 사람이 믿음 없이 구하겠습니까.

    그 사람 자신이 죄 가운데 사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고 믿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경건의 모양은 주시나 경건의 능력은 줄 수 없는 분이라 믿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실제로 죄에서 떠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주시기를 원하지는 않으신다고 믿겠습니까.

    하나님께 그 사람이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매우 기뻐하신다고 믿을 것입니다.

    모든 생명과 영광과 선과 복의 유일한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을 당장 도우시리라 믿을 것입니다.

    그의 생활은 죄악 된 생활로부터 실제적으로 변화되며 마음도 변화시키시고 평안을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회개 있는 믿음을 통해서 구원을 받은 사람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마음과 행위의 분명한 변화로 즉시 나타날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도 예전의 자신과도 분명하게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여전히 죄를 범하게 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하고 넘어지기도 하겠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죄성이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죄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며 더욱 더 죄에서 떠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만일 죄 짓고 사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천국에는 가고 싶어서, 회개는 언젠가 하겠다고 약속하고서 일단 믿고 보자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개를 하지 않고 적당히 자기 양심만 편하게 하는 회개를 한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인간적으로 세상에서 죄 짓고 살지 않을 수 없다고 여기기에, 적당히 자기 양심만 편하게 하는 회개를 하는 사람은 세상만 아니라 하나님도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일에 세상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항상 세상보다도 하나님을 위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광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4:23:5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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